Ford 포드 이익의 핵심은 자동차 할부 금융 캐피탈
회사를 분석할때 Trefis(트레피스)라는 그림을 자주 참고하고 있습니다. ETrade가 인수했던지 투자해서 ETrade에서는 공짜로 볼수 있습니다.
그동안 쉽게 지나쳤던 그림을 하나 찾았네요. Ford의 Division별 주가기여도가 되겠네요. 무려 53.6%가 자동차 론(loan)과 리스(lease)가 기여한다고 합니다. 트럭만들어 파는 분야는 26%, 자동차는 고작. 12.7%
한마디로 포드의 bread and butter는 할부금융입니다. 자동차 회사가 아니라 금융회사라도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자동차는 금융을 위한 미끼이고 실제로 돈버는 부서는 캐피탈이고.
트럭이 일반자동차 보다 2배더 더 큰 이익에 기여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고가일테니 자동차 할부나 리스에도 많이 기여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금융위기전 비율이 없어서 추측일 뿐이지만 이것은 0%에 가까운 미국 이자율이 큰 기여했다고 생각이 되고요, 앞으로 이자율이 오르게 되면 이 구조는 변화가 불가피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은행은 이자가 오르면 예대마진을 더 늘릴수 있지만 자동차는 이자율이 오르면 사람들이 못사겠지요. 2008년 경제위기 이후에 미국 자동차들은 60개월에서 80개월까지 무이자나 1%대 이자로 엄청나게 팔았습니다. 계속 0%에 가까운 이자율을 주려면 회사가 가져가는 이익이 적어질수 밖에요.
그래서 자동차 사러가서 현금으로 다 내겠다고 하면 거품물고 왜 현금을 이런데 낭비(?)하냐며 훈계를 길게 들어야하는군요. 심지어 할부금융하면 $1000씩 깍아주기도 합니다. 자동차 할부하면 credit도 쉽게 올라간다고 꼬시고요. ㅋㅋㅋ 누구를 바보로 아나~
미국은 제조업이 없고 다 금융인데 심지어 자동차회사마져도 금융으로 먹고사는줄 몰랐습니다. 참 특이한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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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fis : last update Oct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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