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15. 5. 30. 09:19

IT회사 역사상 최대 금액의 M&A가 터졌네요. 아바고(Avago) 작년부터 들어본 이름인데 1년만에 2배 주가를 뛰우더니, 자기와 몸집이 비슷한 브로드컴(Broadcom, BRCM)을 사버리네요. 딜은 내년초에 close될 예정이라니 아직 unknown은 조금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독점적 지위가 아니라서 큰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브로드컴은 2013년 7월에 24불정도 했었는데, 2014년에는 mobile쪽 사업을 접으면서 다시 회생하는가 하더니 결국 대박을 터뜨렸네요. 역시 자기가 잘하는 것을 잘하면서 점점 영역을 넓혀가는것이 정석인것 같습니다.


NXP(NXPI)가 Freescale을 샀었군요.$16.7B, 2006년 Freescale이 private equity firms에 인수된 금액 바로  다음금액이었네요. 이 private 투자회사는 돈을 남겨먹었는지 궁금하네요. 산것을 그대로 팔았다면 완전히 망했을텐데 그 사이에 배당도 그렇고 좀 쪼개서 팔았었다면 대박이었을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구글이 모토롤라를 2012년에 $13B에 샀었습니다. 가격이 맞느냐 얘기가 많았지만 구글입장에서는 껌값이었지요.

----------------------------



----------------------------

아바고, 미국 브로드컴 인수 확정...41조원 규모

싱가포르 반도체 업체 아바고 테크놀로지(Avago Technologies)가 미국 통신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 인수를 확정했다. 인수 규모가 41조원에 달한다. 2000년대 초 닷컴버블 이후 첨단 기술 분야에서 체결된 인수합병(M&A) 중 최대 규모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바고가 28일 브로드컴에 현금과 주식으로 370억달러(약 40조9000억원)를 지불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170억달러는 현금으로, 200억달러는 주식으로 지급한다. 

브로드컴은 방송, 무선통신 분야 기술력을 가진 대형 팹리스 업체(반도체 제조 공장 없이 설계만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지난해 매출 84억 달러로 세계 반도체 업체 중 8위(시장조사업체 IHS 조사 기준)다.

370억달러의 인수 규모는 NXP 세미컨덕터가 지난 3월 프리스케일 세미컨덕터를 인수하는데 쓴 167억달러(부채 인수 포함)의 두 배를 넘는다. 이는 기술 분야에서 2000년 미국 통신망 장비업체 JDS 유니페이스(JDS Uniphase)가 SDS를 380억달러에 매입한 이후 최대 규모다. 

----------------------------


------------------

Chip maker Avago Technologies Ltd. agreed to buy rival BroadcomCorp. for $37 billion in cash and stock, the latest in a wave of deals for the companies that supply parts to power smartphones, tablets and other gadgets.

Avago will pay $17 billion in cash and about $20 billion of its own shares.

Broadcom investors can choose to receive $54.50 a share in cash or about 0.44 shares in a newly formed Singapore holding company, among other options. They will own about 32% of the combined company.

After the deal closes, expected by early next year, the company will adopt the name Broadcom Ltd. and continue to be led by Avago Chief Executive Hock Tan.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