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이야기2016. 5. 19. 03:56

한국의 고속도로에서는 잘 그렇지 않지만 미국의 고속도로 주변에는 죽음의 타이거 껍데기가 널려있는데요. 트럭들이 타이어를 제때에 갈아주지 않아 타이어가 터질때까지 놔두기 때문에 그런일들이 많이 벌어지지요. 타이어 껍데기는 도로에서 엄청 위험한 해저드, 방해물이 되곤하기때문에 애초에 이런 장애물을 만들지 말아야 하지요. 보기에도 흉하고 그것을 밟거나 부닥쳐서 또다른 사고를 만들기도 합니다.


항상 궁금했던 왜 트럭타이어는 저런 껍데기를 만들까 했는데, 이유는 재생 타이어였습니다. 트럭 타이어가 아주 튼튼하기 때문에 타이어 자체는 10년이 넘게 오래 쓸수 있고요, 달리는 거리가 어마어마 하기때문에 트레드(tread) 부분만 다시 덧쒸워서 싸게 재사용하는 겁니다. 영어로 remolded tire 또는 retread tire라고 하는데, 가격은 원래 가격의 30-50%가격으로 퉁칠수 있다네요.


문제점은 아무래도 통째로 만드는게 아니고 위에다 덧 씌우기때문에 아무래도 큰 충격이나 아주 고온에서 견디기 어렵겠지요. quality도 좋을리 없고요. 이른바 코너나 고속에서 신발벗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뒤에 따라가는 차들에게 엄청나게 위험한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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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N TRUCK TIRES ARE A SERIOUS HIGHWAY HAZARD

Tractor-trailer retread tires: S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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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든다고하네요. 재미있지만 어떻게 quality를 유지할지 의문이 드네요.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