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23. 8. 25. 03:14

AMD의 장기투자중에 하나는 FPGA인데, 미래 가치에 너무 몰입되어 인수가가 너무 높았던 문제가 있었다. 그때 주주로서 엄청 까기도 했지만 인수후 5년만 지나도 충분히 값을 할것으로 봤었다. 갑자기 ChatGPT가 뜨면서 AI하면 ChatGPT가 되어버렸고 그래서 ChatGPT가 사용하는 NVidia도 갑자기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되었는데. 사실 AI HW/SW architecture를 보면 FPGA의 잠재력을 빼놓을 수가 없다. AMD가 인수한 Mipsology는 FPGA를 이용한 AI 추론 가속화에 있는것 같다.

뉴스를 보고 이런 회사를 알게되어, 좀더 파 봐야겠다.

2015년에 프랑스에서 창업했으며, 프랑스와 산호세에도 오피스가 있고, 전체 인력은 25명보다 적다고 알려져 있다. 헐~

https://mipsology.com/product/

Posted by 쁘레드
IT이야기2023. 8. 23. 06:47

중국이 서방의 IT독주를 우려해 다른 지역에서는 다 허가를 득하고도 결국 접은 큰 딜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투자가들의 한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어떤 분노로 폭발할지 궁금하다. 향후에 중국경제가 회복되면 좋은 기업을 인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옵션을 불살라 버려서 자국내에서만 쓸 수 있는 생태계밖에 답은 없을것 같다.

Deal Year Value Penalty Reason for rejection
Qualcomm's acquisition of NXP Semiconductors 2016 $14 billion   National security concerns
SoftBank's acquisition of ARM Holdings 2017 $22 billion   Concerns about data security
Sale of Grindr to Beijing Kunlun Tech 2018 $620 million   National security concerns
ByteDance's acquisition of Musical.ly 2020 $1 billion   Concerns about competition
Intel - Tower Semiconductor 2022 $5.4 billion $353M No reason

현재 진행중인 브로드컴(Broadcom, Avago, AVGO) - VMWare 합병도 어떻게 될지 지켜보면 재미있다. 중국은 일관성있게 좀 될것 같은 회사들이 모이면 안된다는 말은 안하고 아예 대답을 안한는 방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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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e, here are some tech M&A deals that were broken due to the Chinese government not approving the deals in a timely manner:

  • In 2016, the Chinese government blocked Qualcomm's proposed $14 billion acquisition of NXP Semiconductors. The deal was pending regulatory approval for more than a year, and the Chinese government eventually cited national security concerns as the reason for its rejection. 
  • In 2017, the Chinese government blocked SoftBank's proposed $22 billion acquisition of ARM Holdings. The deal was also pending regulatory approval for more than a year, and the Chinese government cited concerns about data security as the reason for its rejection.
    SoftBank's proposed $22 billion acquisition of ARM Holdings
  • In 2018, the Chinese government blocked the sale of Grindr, a gay dating app, to Beijing Kunlun Tech. The deal was valued at $620 million, and it had been approved by regulators in the United States and other countries. However, the Chinese government cited national security concerns as the reason for its rejection.
    Grindr, a gay dating app
  • In 2020, the Chinese government blocked ByteDance's proposed $1 billion acquisition of Musical.ly, a short-form video app. The deal was pending regulatory approval for more than a year, and the Chinese government eventually cited concerns about competition as the reason for its rejection.
    ByteDance's proposed $1 billion acquisition of Musical.ly

These are just a few examples of tech M&A deals that have been broken due to the Chinese government not approving the deals in a timely manner. The Chinese government has become increasingly strict in its review of foreign investment in recent years, and this has made it more difficult for foreign companies to acquire Chinese businesses.

In addition to national security and data security concerns, the Chinese government may also block M&A deals if it believes that the deal could give the foreign company too much control over a key industry or technology. The Chinese government is also concerned about the loss of jobs and technology when Chinese companies are acquired by foreign companies.

As a result of these concerns, the Chinese government has taken a more cautious approach to approving foreign investment in recent years. This has made it more difficult for foreign companies to acquire Chinese businesses, and it has also led to the break-up of some high-profile M&A deals.

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6. 5. 12. 17:35

오늘 뉴스 두개가 동시에 나왔네요.


Staples와 Office Depot와 합병을 법원에서 반대했다는 기사

http://www.wsj.com/articles/blocked-merger-of-staples-office-depot-shines-spotlight-on-legal-tactic-1463003063


O2와 허치슨과의 합병을 EU 공정위같은 곳에서 승인을 거부했다는 뉴스입니다.

http://www.telegraph.co.uk/business/2016/05/11/brussels-blocks-three-o2-merger-after-eu-investigation/


내돈가지고 내가 뭘하든 무슨상관이냐는 초기 자본주의에서 사람들이 배운 교훈은 독과점은 자본주의를 무너뜨릴 가장 큰 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지요. 재벌위주의 독과점을 용인하고 있는 한국이라는 이상한 나라도 있지만, 독과점은 자본주의의 독이고 그것을 규제하는 행위는 자본주의의 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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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
경제이야기/Stock2015. 12. 20. 10:47

모든 투자자들의 꿈은 S&P 500 지수보다 항상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이것은 개인투자자에게는 장기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그남아 확률이 높고 신경을 덜 써도되는 펀드를 찾게되는거고요. 펀드도 S&P 500을 beat하기는 사실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는 5년간 운이 좋아 S&P 500을 계속 beat했는데요 이번년에는 완전 따돌렸습니다. 특히 3개월간은 초절정 고수의 성적을 내고야 말았네요.

이렇게 하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 자기가 좋아하는 회사 10-20개를 고르고 계속 track하는데
  • financial data와 다른 회사와 경쟁우위에 있는 점을 파악하고
  • 좋은 방향이 보이면 예측해서 1년후 fair가격을 다시 계산해보고 전문가들의 의견과 비교하고
  • 전체 마켓상황도 한번 보고(주식을 올라갈때 하는건지 내려갈때 하는것은 주식이 아니다! 다른걸 해야지.)
  •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 그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keep in touch 하면서 employee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 가격이 이유없이 많이 떨어지면 들어갔다가
  • 너무 올랐으면 팔고
  • 너무 좋은데 별 큰 이유없이 폭락하면 무조간 샀다가 다시 회복하면 바로 팝니다.(몇% 먹을지 현실적으로 잘 정하시길)
  • 어닝콜을 꼭 들어가봐야합니다. 공식적으로 회사 내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니까요. 어닝콜에서 별다른 정보가 없다면 이상한 회사지요.
  • 좋은 애기를 들어도 경영진이 하는 말이 거짓말인지 진짜인지 거짓말 탐지기 돌리고
  • 매분기 발표되는 financial data는 꼼꼼히 열어보고 급격히 변하는 부분이 있거나 의심적인 것이 있으면 무조건 버리고
  • stock screen할수 있는 지료를 잘 알고 있어야 하고요
  • 좋아한 이유가 깨지면 전문가가 추천해도 무조건 던지고
  • hard 손절매(무조건 몇 %에서 파는)는 해서는 안되지만, 종목마다 최악의 경우 어디까지 떨어질지 정하고 들어가서 그것보다 더 떨어지면 아깝지만 손털고 나오고
  • 인수합병에 관련된 주식을 잘 보면 몇달만에 4-5% risk거의 없이 그냥 먹는 기회도 많고
  • 기본적으로 마켓은 수렴과 확산, 과매수와 과매도를 반복하기때문에 너무 떨어졌으면 사고 너무 올랐으면 팔고
  • 배당주는 별로이긴 한데 이미 수익이 많이 났으면 배당주에서 안전하게 이익을 지키고
  • 유가하락이라던지 외환시장에서 방향이 보이면 수혜주를 스스로 찾아 관심종목에 넣기
또 그놈의 에쿠스병이 또 도졌네요. 에쿠스(equus)를 사고 싶네요. 제 차도 좋은데... 

*최근 3개월간 성적


*최근 1년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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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
경제이야기/Stock2015. 10. 14. 02:25



DELL이 EMC를 $67B에 인수한다는 기사가 어제 떴습니다. 역사상 가장 큰 tech 딜이라고 설래발도 치고있었습니다. 놀라운 것은 기사를 검색해 보니 이미 1주일전에 Forbes에서 이 딜에 대한 기사를 냈더군요. 헐~. 이미 양쪽 이사회에서 논의가 됐었을테니 완전 비밀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겠지요.

http://www.forbes.com/sites/antoinegara/2015/10/08/michael-dell-readies-for-next-public-battle-in-potential-over-50b-deal-for-emc/


어제 뉴스에서는 $67B, EMC의 주가로 $33불 가치로 인수한다고 했는데 EMC주식은 1%밖에 오르지 않고 VMWare주식은 폭락했습니다. 헐~. 이해가 안되어 찾아보니 핵심은 Tracking Stock에 있었습니다.


$24.05 현금 + $9.10 Tracking stock = $33.15

Tracking Stock의 할인률을 생각해보면 인수가격이 $30불 언저리는 될것 같습니다. 그래도 EMC주가가 30불 근처까지 못가는 이유는, 어떤 투자자가 이런 봉이 김선달 대동강 물팔아먹는 짓을 좋아하겠습니까? 자기돈 안들이고 그냥 거저 먹으려는 개수작이지요.


VMWare가 폭락하는 이유는, Tracking Stock이 VMWare를 Track하기 때문이지요. DELL 처럼 Private회사가 발행하는 tracking주식이 상장된 자회사의 주가를 tracking한다 뭔가 정말 구리고 이상합니다. VMWare잡아 먹힐것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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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큰 IT기억 인수사례는 AOL이 Timer warner를 2000년에 $162B에 인수한 사건입니다. 물론 몇년만에 tech bubble이 꺼지며 완전 망했지만요. 월가에서는 이렇게 망한 인수사례를 지우고 싶어해서 말을 안하지요.


15 years later, lessons from the failed AOL-Time Warner merger

http://fortune.com/2015/01/10/15-years-later-lessons-from-the-failed-aol-time-warner-mer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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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officials said the Dell offer should be valued at $33.15 per EMC share, but the stock rose less than 1% to $28.07 in midmorning trading, reflecting the disappointment. Shares of VMWare (VMW), the software company 80% owned by EMC, fell 10% to $71.

Dell said it would pay $24.05 in cash for each EMC share. The remaining $9.10 of the announced $33.15 offer comes in the form of a tracking stock linked to part of the value of the 343 million shares of VMWare that EMC currently owns. The new shares will not be actual common stock of VMWare, however, but issued by Dell, a private company, to track or represent 65% of the value of the 343 million shares. EMC shareholders will get tracking stock representing 0.111 shares of VMWare for each EMC share they own.

http://finance.yahoo.com/news/dell-s-tracking-stock-offer-for-emc-disappoints-14155826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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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백과사전 - 트래킹 주식(Tracking stock)


기업이 특정사업부문을 육성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기업 주식과 별도로 발행하는 주식이다. 모기업 주식과는 별도로 해당 부문의 실적에 따라 배당 받으며 증시에서는 독립 회사의 주식처럼 거래되며 특정 사업부문의 가치와 실적에 따라 주가가 움직인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발행할 수 있으며 주주총회에서 발행조건이 정해진다. 배당청구권을 갖지만 의결권과 잔여재산청구권이 없는 게 대부분이다. 따라서 모기업 주가보다 10~1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지난 1984년 제너럴모터스(GM)가 정보통신분야업체인 EDS를 인수하기 위해 발행했던 '클래식 E주식'이 최초의 트래킹주식이다. 특정 사업부문 자금조달선으로 쓰인다고 해서 '타킷(Target)스톡'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며, 외부업체 인수자금 모집을 위해 발행되는 경우가 많아 피 인수업체의 이니셜을 따 A주식, B주식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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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VMWare, RSA Pivotal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