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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03 LG 인사이트(incite) 정말 돈이 아까운 놈 - 비추
실없는 이야기2009. 10. 3. 04:04
버라이즌(Verizon)에서 2년의 contract이 끝나고 계속 1년 넘게 모토로라(Motorola) Razr와 그 형제들을 계속 쓰고 있었던 나는, 전화로서 모토로라 제품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었다. 다만 PDA식 분위기에 휩쓸려 이젠 나도 바꿀데가 됐나부다 하면서 유심히 어떤 폰을 쓸가 보고 있었다. 좋은 폰이 몇개있었지만, Data요금을 매달 내기는 정말 싫었다. 집 - 회사 다니면서 뭔 data요금을 매달 상남하냐.

그러던 차에 2009년 2월 LG Incite가 Data요금제도 없고 공짜로 시장에 풀렸다. 한국에서는 출시도 안됐을 그 시점. 한국에서는 60만원을 호가한다던 소문만 무성하던 그때. Data요금도 없고 공짜고, 스펙으로 봐서는 내 5년된 PDA(IPAQ)보다는 훨씬 좋을줄 알고 덜컬 2년 계약으로 물었다.

쓰고 1시간도 안되서 반납하겠다고 전화하고 난리를 쳤다.  반납하려고 해도 data요금을 안내려고하니 option이 별로없었다. 정말 크게 물렸다. 지금까지 7개월 쓰면서 던져버리고 싶은 욕구가 정말 치솟았다. 어떻게 이딴 폰을 만들어 내 놓을수가 있을까? 이거 만들어 내놓은 엔지니어들은 정말 엔지니어도 아니다. 이걸 팔려고 내놓는 사람도 인간도 아니다.

정말 세상을 이렇게 살지 말자. 공짜라고 다 해결되는건 아니다. 매일 이걸 보면서 스트레스 받는 비용을 알아야지. 삼성은 그남아 내부에서도 경쟁을 하고 자기 브랜드를 깍아먹을 폰을 내놓지 않지만, LG는 다른 경쟁자들 눈치고 보고, 어차피 잃을것 없다고 생각하면 아무거내 내놓는다.

한순간 선택이 '2년동안 내인생조졌구나'로 귀결될수도 있으니 조심하길.

내가살때는 review도 없더니 지금 CNET review를 보니 별5개만점에 1.5개다. 어떤 세끼들이 별 2개이상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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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