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15. 9. 1. 10:36

삼성 갤럭시 핸드폰의 추락이 심상치가 않네요.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하고요, 이는 1983년 이후 32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4월부터 주가 떨어지면서 $44B(한화로 50조원정도)를 날렸다고 합니다. 이건희 회장의 부재가 이렇게 크게 나타나는 건가요? 앞으로 능력이 검증안된 이재용 경영자가 이 트렌드를 뒤집을수 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삼성의 순이익은 5분기 연속 감소세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점유율이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신흥시장인 중국과 인도에서 조차 힘을 못쓰고 있고, 세계 최대의 highend 시장을 가지고 있는 미국에서도 애플에 완전 밀렸지요. 9월이면 다시 아이폰의 계절이 돌아왔는데 봄과 여름에 계속 죽썼으니 다가온 가을겨울은 어떻게 버티려나요?


자존심 다 뭉게고 애플 아이폰과 똑같은 폰으로 컨셉을 잡은 것은 무너지는 제국을 천천히 무너지게 할수는 있을지 몰라도, 결국은 중국 저가폰과 다른바 봐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결국 무너지는 추세를 돌릴수는 없을것으로 봅니다. 어차피 못돌릴것으로 봤다면야 할말 없지만, 이길 작전을 피지 못하고 천천히 지는 작전을 펼치는 책임을 이재용 부회장이 져야할것임은 자명하지요. 나중에 실패해 한다면 끝내 지 잘못 아니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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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id demand for Samsung Electronics Co.’s newest Galaxy smartphones triggered a fifth straight monthly decline for the electronics maker, wiping out about $44 billion in market value since April.


Shares of the world’s biggest smartphone vendor slumped 8.1 percent this month, extending their longest losing streak since December 1983. Samsung dropped almost $12 billion of value in August alone as the South Korean company surrendered market share to Apple Inc. and Chinese competitors.

Samsung profit has fallen five straight quarters, and third-quarter net income is estimated at 5.33 trillion won ($4.5 billion), down from 5.63 trillion won in the three months ended June, according to data compiled by Bloomberg.

Samsung’s global smartphone market share fell more than 3 percentage points in the second quarter, and it no longer is the top seller in China, the world’s biggest mobile-phone market.

It is being undercut at the high end by Apple’s bigger iPhones and at the mid-range and low end of the market by devices from Xiaomi Corp., Lenovo Group Ltd. and Huawei Technologies Co.

Samsung misread demand for the S6 models released in April, failing to produce enough three-sided screens for the Edge while the regular version struggled against the iPhone.

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5-08-31/samsung-loses-44-billion-of-value-in-worst-streak-since-1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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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핸드폰 시장이 계속 정체기를 겪을 거라는 예상입니다. 이런 시장에서는 고가시장은 크게 늘기 어렵고 중저가 위주의 사장이 되겠지요. 중국의 토종브랜드가 상당히 유리한 시장이 될것 같습니다. 삼성의 고전은 더 심해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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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치류를 젤 먼저 내고도 완전 말아먹은 삼성. 마켓에서 존재감 마져 살아졌네요. 이제야 애플 잡겠다고 나온것은 왠 삽질인가요? 초기의 시장을 잘 개척했으면 이제는 애플의 추격을 따돌릴려고 새로운 제품을 낸다고 해야할 판에 말이죠. 예전에는 시계 아니라며 이젠 다시 애플 따라 시계라고 하는... 이러니 또 말아먹을듯. 이것도 책임을 똑바로 물어 실패한 장수를 내보내야 할텐데, 애꿋은 엔지니어만 x됐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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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폰 쇼크'..삼성, 印尼 휴대폰 시장서 1위 자리 뺏겨

카운터포인트, 2015년 2분기 시장조사 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가 줄곧 1위를 지켜왔던 인도네시아 휴대폰 시장에서 2위로 밀려났다. 중국 및 현지 기업과의 중저가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인도네시아 휴대폰 시장에서 16.0%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21.2%로 인도 휴대폰 시장에서 1위였으나 2분기 동안 무려 5.2%포인트 점율이 하락했다. 현지 휴대폰 업체인 에버크로스가 18.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2분기 인도네시아 휴대폰 시장 현황(자료:카운터포인트)
2015년 2분기 인도네시아 휴대폰 시장 현황(자료:카운터포인트)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4.2%로 1위를 지켰으나 점유율은 크게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1분기 32.9%의 점유율에서 무려 8.7%포인트 하락했다. 에버크로스가 14.3%로 2위를 차지했다


Posted by 쁘레드
IT이야기2015. 7. 19. 14:53

대표적인 웨어어블인 스마트 와치, 스마트 밴드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애플와치가 시장에 들어오면서 고가형은 다 잡아먹고 샤오미 미 밴드가 저가형을 다 잡아가고 있습니다. fitbit이 독보적으로 1위인 시장이 이번년에 아주 급격히 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fitbit도 상장을 서둘렀겠지요.(틈세시장으로 시작했으니 빨리 변하지 않으면 먹튀 IT업체로 끝날수 있겠죠)


그런데, 핏빗 찰지(fitbit charge), 아~ 완전 완전 추전입니다. 큰 LCD화면이 필요없고 오래가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제품입니다. 샤오미 밴드 두어개 살까하다가 이거 사고 완전 만족 중입니다.



강점이라면

  1. 작고 가볍습니다.
  2. 착용감이 아주 좋습니다.
  3. 배터리가 정말 오래갑니다. 7-10일 간다고 합니다.
  4. 시계가 선명하게 나옵니다
  5. 충전도 빠릅니다.
  6. HR빼고는 왠만한 track은 다 합니다.
  7. floor climbed도 지원합니다. 오르고 내리고를 알수있다는 거지요.
  8. App이 정말 깔끔하고 좋습니다.

단점이라면
  1. 배터리를 절약하려고 sync를 자주하는것 같지 않습니다. 새로운 data로 update하는데 좀 늦습니다.
  2. 착용감은 좋지만 갑자기 클립이 빠지기도 합니다.
  3. track하는 data가 아주 정확한것 같지 않습니다.
  4. Floor climbed가 특히 안정확한것 같습니다. 이거때문에 돈을 더 추가한건데... 
  5. Heart rate(심박)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지원하는 모델이 있습니다)
  6. 자전거 운동을 잘 트랙할수 없습니다. GPS와 HR이 있으면 가능하겠네요.
  7. 샤오미 밴드에 비해서 가격이 삐쌉니다


단점에도 불구하고 완전 강추입니다. 미리 써봤더라면 Fitbit IPO play도 했을것 같습니다.


왜 삼성은 이런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도 읽지도 못하고 예측도 못했을까요? 배터리도 안되는데 왜 큼지막한 LCD를 넣고 시작했을까요? 특히 젤 마음에 안들었던 배터리가 하루밖에 안가는 것과, 정전기식 터치때문에 시계를 끼고 샤워를 하면 시계가 완전 맛이 갑니다. 켜지고 꺼지고 완전 지랄을 하다가 뻗어버립니다. 시계를 끼고 샤워도 못하고 수영도 못한다니, 명품 시계는 샤워할때 안차고 들어가나? 삼성것 두가지나 써보고 완전히 실망이었습니다. 삼성이 이제 다시 후발주자가 됐으니 애플와치도 따라하고 핏빗도 잘 따라했으면 좋겠습니다.


3줄요약

  1. smart band/smart watch/activity tracker를 사야하는데 뭘사야할지 모르겠으면 fitbit charge
  2. 삼성것은 거저주기전에는 피한다
  3. 가장 basic 한것도 상관없으면 무조건 샤오미 밴드(2개이상 주문 ^^)










Posted by 쁘레드
IT이야기2015. 6. 6. 03:51

Fitbit은 상장(IPO)을 앞두고 있으니 이번년에 바짝하는 것은 당연하지요. IPO가치의 복병이 나타났으니 샤오미네요. 샤오미가 와치까지 내놓을텐데 그러기 전에 빨리 상장해야겠습니다. 샤오미에 비해 가치가 너무 높다고 나올테니까요. 비교할 애들이 없을때 빨리 들어가야지요.


작년에 0%이었던 샤오미가 24.6%라는 엄청난 시장점유율을 기록했고 무한대에 가까운 성장률로 시장에서 독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직 Fitbit이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년말까지 뒤집힐 확률이 높습니다. Fitbit은 watch부터 band까지 다양한 제품을 내고 있으니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Mi Band 딸랑 하나낸 샤오미가 이 정도일줄은 아무도 몰랐겠지요. 이정도 생산능력이 되는것도 놀랍습니다.


삼성은 애플의 작전에 휘말려서 웨어러블 시장에 들어온 이후 완전 휘둘렸네요. 계속 5%에만 머물고 있으니 들인돈을 생각하면 시장선점효과가 하나도 없었네요. 시장을 잘못읽었고 전략이 부재인것 같습니다. 애플이 삼성이 내자마자 들어왔더라면 삼성이 애플보면서 잘 했을텐데, 아무도 안들어오니 거기서 무너진것 같습니다. 역시 누군가 같이 달려줘야. 애플이 이제 들어온 이상 삼성이 좀더 분발할수 있을거라 봅니다.


애플은 이 순위에 죽었다 깨나도 못들거라 생각됩니다. 항상 The Others에 끼겠지요. 개수를 기반으로한 순위인 만큼 애플의 고급화가 개수를 늘릴수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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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able Market Remained Strong in the First Quarter Despite the Pending Debut of the Apple Watch, Says IDC 



Top Five Wearables Vendors, Shipments, Market Share and Year-Over-Year Growth, Q1 2015 Data (Units in Millions)

Vendor

1Q15 Shipment Volumes

1Q15 Market Share

1Q14 Shipment Volumes

1Q14 Market Share

Year-over-year Change

1. Fitbit

3.9

34.2%

1.7

44.7%

129.4%

2. Xiaomi

2.8

24.6%

0

0.0%

N/A

3. Garmin

0.7

6.1%

0.3

7.9%

133.3%

4. Samsung

0.6

5.3%

0.3

7.9%

100.0%

5. Jawbone

0.5

4.4%

0.2

5.3%

150.0%

Others

2.9

25.4%

1.3

34.2%

123.1%

Total

11.4

100.0%

3.8

100.0%

200.0%


http://www.idc.com/getdoc.jsp?containerId=prUS25658315





Amazon에서는 13-20불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Slickdeals에서 찾아보니 배송료포함해서 15불 앞뒤에서 많이 팔렸더군요. 정말 가격이 깡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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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쁘레드
    IT이야기2015. 3. 15. 17:11

    애플 Watch이후 smart watch 시장이 빠르게 커질것으로 생각합니다. 애플 와치도 많이는 못팔리겠지만, 원가에 비해 가격을 높히 잡았으니 손해는 안보고 잘 순항할것으로 판단됩니다. 지금은 가시적 성과를 내기 어렵겠지만 내년에는 실적이 좀 놀라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watch를 직접 일주일정도씩 써보니 배터리가 7일이하로 가는것들은 스마트 와치라고 부를수 없을것 같습니다. 충전때문에 뺏따겼다하기 정말 귀찮고 종종 잊어먹고 가는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는 2015년에 스마트 와치는 제돈 주고 안살것 같고, 공짜로 주면 써봐주는 정도. 만약 산다면 새로운 pebble watch정도가 지금 살만할것 같습니다.


    아니면 내년까지 좋은 시계를 기다리며 지금은 저렴한 핼스 밴드를 하나 구입하는게 좋을듯.


    Pt pair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597507018/pebble-time-awesome-smartwatch-no-compromises?utm_campaign=ks2&utm_content=hero&utm_medium=web&utm_source=getpebble.com

    Color e-paper smartwatch with up to 7 days of battery and a new timeline interface that highlights what's important in your day.


    2015/03/14 저녁현재 $18M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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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bble Time Kickstarter Drew 167% More Money Per Hour The Day After Apple’s Event

    http://techcrunch.com/2015/03/14/pebble-time-kickstarter-drew-167-more-money-per-hour-the-day-after-apples-event/

    애플와치보고 저정도 가격이면 안산다는 사람들이 다시 Pebble로 몰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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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퀄컴 미라솔(qualcomm mirasol)도 좀더 기술 개발이 1년만 빨랐다면 모든 시계가 다 미라솔을 달고 나오지 않았을까. 2년만 빨랐다면 휴대폰의 20-30%는 미라솔이었을지도. 빨리만들었다고 시장이 열리는 것이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