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15. 10. 28. 06:38

이런 Great Company가 지구상에 있다니 정말 같이 살고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살아 생전에 매분기별 실적과 매 신제품 발표회마다 사람을 설레이게 만드는 이런 회사를 또 만날수 있을까요? 만날수만 있다면 행운이지요, 그게 한국회사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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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IPhone6가 나왔을때 마지막 두 분기만으로 100M개(37M + 63M) 1억대를 팔아해치웠지요. 앞으로 이런 기록을 크게 윗도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었는데, 이유는 하이엔드 폰 시장이 더이상 커지지 않고 경쟁은 더 치열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이번에 나온 결과로 IPhone6S 파괴력이 모든 경쟁자를 다 파괴할정도 엄청나다는 것이 들어났습니다. (같은 세그먼트에서 경쟁하는 모델은 다 작살났다고 봐야지요)

Iphone 판매량은 48M개로 으로 작년대비 28% 상승.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가 껴있는 마지막 quarter에서는 작년동기대비 10%만 증가해도 70.4M. 그러면 118M(1억 1천 8백만)개를 년말 두분기에 판매하는 상황이 됩니다. 헐~ 대부분의 회사는 지금까지 판 모든 스마트폰을 다 더해도 1억개가 안되지요.

Gross Margin이 무려 40%. 순수한 SW도 아니고 물건만들어 팔아 장사하는데 40%가 말이안되지요.


Iphone개당 판매단가도 10%나 올라갔네요. 믿어지지가 않네요. 가격은 더 올랐는데 사람들은 더 못사서 난리나니.

The average selling price of an iPhone: $670 — up $67.






Apple included its holiday outlook in results for the fiscal fourth quarter, which ended on Sept. 26. For that period, the company posted net income of $11.1 billion, or $1.96 a share, while sales rose 22 percent to $51.5 billion. Analysts had predicted earnings of $1.88 a share on sales of $51 billion. The company had $205.7 billion in cash and investments on its balance sheet at the end of the quarter. Gross margin, a measure of profitability, widened to 39.9 percent.

Apple’s success largely hinges on the iPhone. The company sold 48 million handsets last quarter, up 22 percent from a year earlier and shy of analysts’ average prediction of 48.5 million shipments. The device generated sales of $32.2 billion, making it bigger than Microsoft Corp. and Facebook Inc.’s quarterly businesses combined. Introduced on Sept. 25, the newest models -- iPhone 6S and 6S Plus -- come with an improved camera, faster processor and new 3D Touch scr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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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좋은 점은 IPAD판매량이 예상보다 낮았다는거. 이미 IPad는 실적과 상관성이 많이 떨어져서 큰 문제는 아닌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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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과 직접 경쟁하는 폰은 삼성 갤럭시 밖에 없는데, 판매량이 x작살 났다고 보여집니다.(프리미엄 폰 시장은 크게 늘지 않는데 아이폰이 다 쓸어버렸으니)

하지만 좋은 점은 이미 삼성에서 (이미 알고) 애플과 다이다이 경쟁이 아니라 따라하기 작전과 가격할인으로 몸을 낮쳤고, 주요 마케팅 포인트가 아이폰과 거의 비슷한데 좀더 싼(짝퉁보다는 좀더 고급스럽고)로 마케팅한 것이 주요했다고 보여집니다. 갤럭시 문닫을 뻔했는데 똘똘한 마케팅으로 그것은 살린것 같습니다. LG처럼 초프리미엄 어쩌구 투자한 한 새끼들은 다 짐싸서 나가게 해야하는데 LG는 그런것을 못해서 망해요. 초프리미엄 어쩌구 할때에 '아이폰과 똑같은데 반값' 이게 훨씬 장사꾼 답고 많은 사람의 잡을 구해줬을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LG의 장사꾼이 아니라 기술자적 생각은 항상 존경하고 있습니다, 장사꾼인데 장사꾼 생각을 못하는 윗대가리들을 내보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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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Earning을 LIVE로 들어볼까하고 들어갔더니 상당히 까다롭네요. 다른 회사들처럼 그냥 browser하나로 들을수 있게해주는게 어려운게 아닌데. 이런것은 정말 짜증나지요. 제가 회사에서 주로 쓰는 기기는 WIn7과 리눅스인데. 쓸데없는 ITunes깔기고 뭐하고. 에라이~ 안듣는다.

Posted by 쁘레드

이렇게 좋은 회사가 계속 좋을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네요. 아래에 보면 삼성과의 비교도 있습니다.


애플같은 회사가 이 세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회사가 굳이 자선행동을 안하더라도 좋은 혁신 제품만들어 소비자에게 팔아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할 일이지요. 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미래를 더 일찍 살수 있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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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sj.com/articles/apple-earnings-iphone-powers-results-1430166629

https://fortune.com/2015/04/29/chart-of-the-day-apple-pulls-away-from-samsung-mobile/

Apple Earnings Surge 33% on iPhone Sales

Higher-priced phones help Apple beat out rivals; Tech giant also boosts dividend by 11%

















Posted by 쁘레드
IT이야기2015. 4. 16. 01:59

벤치마크가 system을 다 대변할수는 없지만, CPU benchmark와 GPU benchmark 두개를 동시에 보는 것은 시스템 성능을 볼수 있는 좋은 측면인것은 맞지요,

Qualcomm이 물량면에서 독보적이었는데 작년에 ARM이 완전 많이 따라왔네요. PowerVR은 Apple에 들어가면서 물량이 무식하게 늘었었고요, Apple이 깐깐하게 선택하고 관리할테니 실제적으로 가장 advance한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역시 GFXBench결과로 Apple IPad에 들어간 PowerVR GX6895이 넘사벽이네요. 이건 desktop 왠만한 GPU와 비교해도 당당할것 같은데요. ARM Mali와Qualcomm Adreno가 차이거 거의 없네요. ARM solution이 이정도로 많이 따라왔나요.

 

3D관련 benchmark라고 보여지는 부분에서는 Tegra가 단연 최고네요. IPhone6에 들어가는 PowerVR GX6450이 엄청 뒤지는것을 보면 Apple이 mobile에서 3D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하지 않는거라 보여집니다. 반대로 NVidea는 시장도 없는 3D성능에 계속 목을 맸기때문에 모바일 시장에서 망했었다고 봐도 되겠네요. ARM Mali가 상당한 성능을 보여주네요. ARM이 GPU로 돈을 많이 벌것으로 생각되네요. License정책같은것을 알면 도움되겠네요.

 

Intel과 NVida는 아직까지 mobile까지 확장할 준비가 안되어 있네요. Clock이 너무 놓고 소비전력이 너무 높습니다. 퀄컴의 강력한 경쟁자는 ARM이 되겠네요. 독보적으로 좋을줄 알았는데 거의 비슷하다고 보여지고 ARM 솔루션이 좋은 부분도 있네요. 삼성 갤럭시 S6에도 ARM Mali 새로운 버전이 들어갔을텐데, 성능이 정말 궁금합니다. Mali-T760. 물론 퀄컴 S810에도 어마어마한 Adreno가 들어가있지요. Andreno 430. 발열이 좀 있다고는 하는데. ㅋㅋㅋ. S808에는 Adreno 418.

Source : http://www.linleygroup.com/mpr/article.php?id=11346

 

Samsung Galaxy S6 GFXBench result

http://gfxbench.com/device.jsp?benchmark=gfx30&D=Samsung+Galaxy+S6+%28SM-G920x%2C+SC-05G%29&testgroup=overall


Anandtech S6 Benchmark Preview (정말 비교가 detail하네요.)

http://www.anandtech.com/show/9111/samsung-galaxy-s6-and-s6-edge-preview/2


Samsung S6 vs LG G FLEX 2 G, LG G FLEX는 S810의 초기 물량인데도 큰 차이가 안보이네요. 1080p display여서 그럴까요?

http://gfxbench.com/compare.jsp?benchmark=gfx31&D1=Samsung+Galaxy+S6+%28SM-G920x%2C+SC-05G%29&os1=Android&api1=gl&D2=LG+G+Flex+2+%28F510%2C+H950%2C+H955%2C+H959%2C+LS996%2C+US995%29&col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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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0. 5. 12. 11:37

작년에 한국사회를 크게 흔덜었던 사건중 하나가 애플 iPhone의 출시입니다. 미국시장에 처음나온지 3년이나 지난 iPhone하나가 한국 IT업계를 완전 뒤바꿔놓았다는 사실은 IT강국 한국에게는 커다란 자존심에 대한 상처였습니다.

이번 이명박 정부가 들어온 이후, 자주 나오는 말중 하나는 '우리는 '이런 거' 왜 못 만드냐고?'라는 말입니다. 일본 니텐도 게임기가 엄청 잘판린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는 '이런 거' 왜 못 만드냐고?'라는 말과 함께 명텐도 곧 만들게 하겠다고해서 여러사람들에게 큰 웃음도 주셨죠. iPhone이 한국사회를 흔들자, 또 다시 이말이 정부 곳곳에서 나와서 사람들에게 쓴웃음도 많이 주고 있다고합니다.

엄청 긴 기사지만 이 물음에 대한 모범대답을 아래 기사해서 잘 찾을 수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얘기 잘 정리해 주셨네요.


오마이뉴스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74372


기사 내용을 간단히만 요약하면 애플은 기술과 인문학의 정점에 있는 회사이다. 기술력만 가지고 지금이 애플이 될 수 없었고 인문학 즉, 고전, 철학, 문학, 예술이 어울러진 기업문화도 중요했다고 합니다. 인문학에서 자연스러운 소통 문화가 나왔고 비판적이고 윤리적 사고, 분야에 얽매이지 않는 폭넓은 교양이 더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위대한 기업 애플이 되었다고 글쓴이는 평가합니다.

우리 한국사회를, 한국 지도층을 제가 이 글에서 비판하려고 쓰는 것는 것은 아니고, 우리는 가끔씩 생각을 뒤집어야 살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상식이 잘못된 상식이 참 많습니다. 게다가 어떤 급한 상황이 닥치면 자기가 알고 있는 잘못된 상식이 오히려 더 큰 재앙으로 인도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급한 상황이 닥치기 전에 상식부터 제대로 정립해야하는 이유입니다.

iPhone이 참 좋으니 저런거 빨리(!) 우리도 만들어봐 하며, 보이는 필요한 기술만을 생각하면 이미 실패한 작전입니다. 오히려 기사를 쓴 분의 말처럼 보이지 않는 인문학에서 오는 강점을 찾아내고 이를 우리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시간은 오래거려도 우리가 원하는 지점에 궁극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부모에게는 아이에게 생기는 일이 급한 상황이 됩니다. 아이가 공부를 못하니까 죽으라고 공부만시키면 앞으로 잘할것 같죠. 갈길은 먼데 조금만 놀아도 안절부절 못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기도 합니다만 이것도 잘못된 상식입니다. 왜 공부를 못할까를 고민하기 전에 꼭 공부를 잘해야 할까를 먼저 고민해야 이 상황에서 올바른 결론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도 공대나왔고 학교 졸업하고 지금까지 휴대폰 개발 분야에서 계속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직업을 가졌을때 그 행복함과 놀라움, 내 적성에도 잘 맞고 하는 일도 즐겁고 게다가 돈까지 매달꼬박꼬박 주니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아침 읽찍부터 밤늦게까지 회사에 있는 것도 너무 행복했지요. 그런데 그 행복은 2년밖에 못갔어요. 너무 바뻐서 회사에에 치이고 살고, 저녁에 회식도 많고 술은 많이 마시고, 읽는 책고 전공서적만 보는듯 마는듯 하며 사는 생활을 반복하니, 그 젊었던 몸이 쉽게 망가지더군요. 그 이후부터는 왜 한국에서 이공계 기피현상이 발생하며 개발자가 살 수 없는 곳이구나를 항상 비관하며 살았지요. 한국은 정말 개발자에게 답이 없는 그런 곳처럼 보여졌으니까요.

미국에와서 보니 생각보다 개발이 재밌는 분야입니다. 다시 예전의 그 열정과 재미를 다시 찾아가고 있죠. 그러면서 애플과 구글이 하는 것을 보니, 이 회사가 단순히 미국에 있기때문에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개발과 예술과 철학을 이해하는 회사이기에 지금의 수준까지 왔구나를 많이 느낍니다.

얘기가 중간으로 셌지만.... 결국 인문학이 중요하구나가 핵심입니다. 인문학의 꽃은 역시 종교가 아닐까합니다. 오랜 고전중의 고전이라면 성경이구요. 너무 급하게 살면 인문학에 눈돌릴 시간이 없습니다. 먹고 살기 바쁜데 무슨 교양이며 음악입니까? 바빠서 성당에 갈 수 없고. 시간이 없어서 성경을 못읽습니다. 생활에 치이다 보니 묵상할 시간도 기도할 시간도 없지요. 이것도 잘못된 상식이고 우리가 실패하는 주요한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과학과 기술을 하는 사람일수록 인문학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고전중의 고전인 성경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얻어야 합니다.

하루벌어 하루사는 작전으로는 세상에 우뚝설수 없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밑바탕이 중요하죠. 왜 우리는 이런거 못만드냐고 무식한 얘가하기 전에, 우리도 이런거 한번 만들어보자로 질문을 바꾸고 어떻게해야할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할듯.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