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세상2015. 10. 21. 07:14

재미있고 어쩔땐 이해안되게도 우리 주님께서 젤 싫어하는 사람은 악을 저지르는 사람이 아니라 부자들입니다. 부자중에서도 돈이 많으니 이것으로 평생을 먹고 질겨야지 하는 사람을 사회악으로 정의하십니다. 얼뜻보면 나쁜일을 대놓고 저지르는 사람이 더 나쁠것 같지만 대놓고 저지르는 사람은 회개하여 다시 주님의 사람으로 살 가능성이 높은 반면, 돈많아 평생을 먹고 살수 있는 사람은 하느님을 다시 찾을 일이 없고 또한 내가 번 돈으로 나혼자 잘 먹고 살자고 하면서 결국 직접/간접적으로 사회악을 저지르고 자신의 돈과 지위를 이용해서 법위에 군림하며 자기만의 왕국을 쌓기 때문이겠지요. 이런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은 사탄과 속성면에서 아주 비슷한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단순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이세상에서 너의 생명은 끝이다.

우리 예수님 빨갱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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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복음 12장 16-21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16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들어 말씀하셨다. “어떤 부유한 사람이 땅에서 많은 소출을 거두었다.

  17 그래서 그는 속으로 ‘내가 수확한 것을 모아 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 하나?’ 하고 생각하였다.

  18 그러다가 말하였다. ‘이렇게 해야지. 곳간들을 헐어 내고 더 큰 것들을 지어, 거기에다 내 모든 곡식과 재물을 모아 두어야겠다.

  19 그리고 나 자신에게 말해야지. ′자, 네가 여러 해 동안 쓸 많은 재산을 쌓아 두었으니, 쉬면서 먹고 마시며 즐겨라.′’

  20 그러나 하느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

  21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 바로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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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오 복음 19장 16-24

하느님의 나라와 부자 (마르 10,17-27 ; 루카 18,18-27)


  16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18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21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2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려울 것이다.


  24 내가 다시 너희에게 말한다.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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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복음 6장 24-26

불행 선언


  24 그러나 불행하여라, 너희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25 불행하여라, 너희 지금 배부른 사람들! 너희는 굶주리게 될 것이다. 불행하여라, 지금 웃는 사람들! 너희는 슬퍼하며 울게 될 것이다.


  26 모든 사람이 너희를 좋게 말하면, 너희는 불행하다! 사실 그들의 조상들도 거짓 예언자들을 그렇게 대하였다.”

Posted by 쁘레드

오래전에 다운로드해놓고 이번에 쉬면서 천천히 들어봤습니다. 해방신학. 충격과 감동. 우리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해방신학에 영향을 받고 계셨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네요. 그리스도교의 미래는 해방신학 말고는 없을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 많은 개신교 목사들도 읽고 듣고 본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우리주 그리스도 예수를 따르는 교회에서 예수님이 하신일과 반대로 살아갈까. 가톨릭 추기경이며 주교들이 기득권의 편에 서며 기득권에게 면죄부를 부여하고, 아파서 울부짖는 90% 약자에게 양보하라고 말할수 있습니까?


예수님이 정치에 직접 관여하지 않으셨고, 사람들은 선동하여 현 체체를 뒤집자고 하지는 않으셨지만, 그분이야 말고 정치범이며 파격적이셨고 세상에서 가장 버림받고 가난하고 쓸모없는 사람들 편에서 살지 않으셨나? 정치적으로 비폭력주의셨을뿐 기득권층을 비판하고 이런 체제가 하느님 나라와는 맞지 않다고 말씀하셨는데.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아니라 사회주의에 가까우신 분이 아니셨는가. 기본적으로 돈이 많은 사람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수 없다고 이미 선을 그으셨는데 예수님 말씀으르 전하는 사람이라면 당당히 가진자들에게 가서 가진것을 웅켜쥐지만 말고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라고 말할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빨갱이라는 얘기를 듣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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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6:24, 루카복음 16:13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마르코 10:21-23

21 예수님께서는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보시며 이르셨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하나 있다.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는 이 말씀 때문에 울상이 되어 슬퍼하며 떠나갔다. 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23 예수님께서 주위를 둘러보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4 제자들은 그분의 말씀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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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돼지쇼

http://www.podbbang.com/ch/8112


  • 투돼지쇼 34회-그리스도교의 미래, 해방신학 2
     2015.05.15
     01:06:33
     328


  • 투돼지쇼 33회-그리스도교의 미래, 해방신학 1
     2015.05.08
     01:04:26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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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의 말

그는 “배제와 불평등의 경제체제야말로 사회 병폐의 뿌리이며, 규제받지 않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라고 규정했다. 이어 교회와 그리스도인은 ‘가난한 이들의 해방과 진보를 위한 하느님의 도구가 돼야 한다’고 선포했다. “부의 재분배, 가난한 이들의 사회통합 등과 같은 가치들이 위협받을 때는 예언자적 목소리를 드높여야 한다.”


저 답답한 창문을 확짝 열어서 시원한 공기가 가톨릭 공기가 들어오게 하라

교회문을 활짝 열어서 사람들이 들어오게 하라.

프란치스코 교황 => 우리가 교회밖으로 나가라. 기다리지만 말고 가난한 사람들을 찾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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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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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解放神學,영어: Liberation theology)은 제2차 바티칸 공의회와 콜롬비아 ... 2.1 교황청의 입장; 2.2 로마 가톨릭 교회의 해방신학 탄압; 2.3 남미 교회에 해방 ...
배경 - ‎사상 - ‎대표적인 인물 - ‎각주

해방신학은 부분적으로 라틴 아메리카의 민중이 지주들과 군사독재정권에게 착취와 억압을 받으며,[1] 라틴 아메리카 자체가 미국의 식민지적 역할에 고정되어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로마 가톨릭 교회와개신교 교회의 일부 진보적인 신학자들이 "하느님은 민중의 편에 서시는 민중의 하느님"이라는 신앙으로 반응한 것이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서는 로마 가톨릭 신학이라고 소개하는데, 개신교 신학이기도 하다. 그 예로 해방신학자 보니노는 아르헨티나 감리교회 신학자이다.


해방신학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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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 최근 수정 시각 : 2015-09-23 11:38:51. Liberation theology. 1. 개요2. 기원3. 확산과 영향4. 아시아에 끼친 영향5. 교황청의 제재6. 해방신학 훈령(요약)7.

Quando dou comida aos pobres chamam-me de santo. Quando pergunto por que eles são pobres chamam-me de comunista. (포어)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주면, 사람들은 나를 성인이라 부른다. 가난한 이들이 왜 먹을 것이 없는지 물으면, 사람들은 나를 빨갱이라 부른다. -돔 엘데르 까마라 대주교(1909-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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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르 로메로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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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르 아르눌포 로메로(Óscar Arnulfo Romero y Galdámez, 1917년 8월 15일 ~ 1980년 3월 24일)는 엘살바도르의 로마 가톨릭 교회의 대주교이다.

로메로 대주교, 피살 35년 만에 '복자'에 오르다 : 미국·중남미 ...

www.hani.co.kr/arti/.../6926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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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nkyoreh
May 24, 2015 - 엘살바도르 군사독재 정권에 항거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다가 1980년 암살당한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 시복식 하루 전날일 22일 사람들 ...


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0. 5. 12. 11:37

작년에 한국사회를 크게 흔덜었던 사건중 하나가 애플 iPhone의 출시입니다. 미국시장에 처음나온지 3년이나 지난 iPhone하나가 한국 IT업계를 완전 뒤바꿔놓았다는 사실은 IT강국 한국에게는 커다란 자존심에 대한 상처였습니다.

이번 이명박 정부가 들어온 이후, 자주 나오는 말중 하나는 '우리는 '이런 거' 왜 못 만드냐고?'라는 말입니다. 일본 니텐도 게임기가 엄청 잘판린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는 '이런 거' 왜 못 만드냐고?'라는 말과 함께 명텐도 곧 만들게 하겠다고해서 여러사람들에게 큰 웃음도 주셨죠. iPhone이 한국사회를 흔들자, 또 다시 이말이 정부 곳곳에서 나와서 사람들에게 쓴웃음도 많이 주고 있다고합니다.

엄청 긴 기사지만 이 물음에 대한 모범대답을 아래 기사해서 잘 찾을 수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얘기 잘 정리해 주셨네요.


오마이뉴스 기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74372


기사 내용을 간단히만 요약하면 애플은 기술과 인문학의 정점에 있는 회사이다. 기술력만 가지고 지금이 애플이 될 수 없었고 인문학 즉, 고전, 철학, 문학, 예술이 어울러진 기업문화도 중요했다고 합니다. 인문학에서 자연스러운 소통 문화가 나왔고 비판적이고 윤리적 사고, 분야에 얽매이지 않는 폭넓은 교양이 더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위대한 기업 애플이 되었다고 글쓴이는 평가합니다.

우리 한국사회를, 한국 지도층을 제가 이 글에서 비판하려고 쓰는 것는 것은 아니고, 우리는 가끔씩 생각을 뒤집어야 살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상식이 잘못된 상식이 참 많습니다. 게다가 어떤 급한 상황이 닥치면 자기가 알고 있는 잘못된 상식이 오히려 더 큰 재앙으로 인도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급한 상황이 닥치기 전에 상식부터 제대로 정립해야하는 이유입니다.

iPhone이 참 좋으니 저런거 빨리(!) 우리도 만들어봐 하며, 보이는 필요한 기술만을 생각하면 이미 실패한 작전입니다. 오히려 기사를 쓴 분의 말처럼 보이지 않는 인문학에서 오는 강점을 찾아내고 이를 우리가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시간은 오래거려도 우리가 원하는 지점에 궁극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부모에게는 아이에게 생기는 일이 급한 상황이 됩니다. 아이가 공부를 못하니까 죽으라고 공부만시키면 앞으로 잘할것 같죠. 갈길은 먼데 조금만 놀아도 안절부절 못하는 것이 부모의 마음이기도 합니다만 이것도 잘못된 상식입니다. 왜 공부를 못할까를 고민하기 전에 꼭 공부를 잘해야 할까를 먼저 고민해야 이 상황에서 올바른 결론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교도 공대나왔고 학교 졸업하고 지금까지 휴대폰 개발 분야에서 계속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직업을 가졌을때 그 행복함과 놀라움, 내 적성에도 잘 맞고 하는 일도 즐겁고 게다가 돈까지 매달꼬박꼬박 주니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아침 읽찍부터 밤늦게까지 회사에 있는 것도 너무 행복했지요. 그런데 그 행복은 2년밖에 못갔어요. 너무 바뻐서 회사에에 치이고 살고, 저녁에 회식도 많고 술은 많이 마시고, 읽는 책고 전공서적만 보는듯 마는듯 하며 사는 생활을 반복하니, 그 젊었던 몸이 쉽게 망가지더군요. 그 이후부터는 왜 한국에서 이공계 기피현상이 발생하며 개발자가 살 수 없는 곳이구나를 항상 비관하며 살았지요. 한국은 정말 개발자에게 답이 없는 그런 곳처럼 보여졌으니까요.

미국에와서 보니 생각보다 개발이 재밌는 분야입니다. 다시 예전의 그 열정과 재미를 다시 찾아가고 있죠. 그러면서 애플과 구글이 하는 것을 보니, 이 회사가 단순히 미국에 있기때문에 잘 나가는 것이 아니라 개발과 예술과 철학을 이해하는 회사이기에 지금의 수준까지 왔구나를 많이 느낍니다.

얘기가 중간으로 셌지만.... 결국 인문학이 중요하구나가 핵심입니다. 인문학의 꽃은 역시 종교가 아닐까합니다. 오랜 고전중의 고전이라면 성경이구요. 너무 급하게 살면 인문학에 눈돌릴 시간이 없습니다. 먹고 살기 바쁜데 무슨 교양이며 음악입니까? 바빠서 성당에 갈 수 없고. 시간이 없어서 성경을 못읽습니다. 생활에 치이다 보니 묵상할 시간도 기도할 시간도 없지요. 이것도 잘못된 상식이고 우리가 실패하는 주요한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과학과 기술을 하는 사람일수록 인문학에 눈을 돌려야 합니다. 고전중의 고전인 성경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할수있다는 자신감을 얻어야 합니다.

하루벌어 하루사는 작전으로는 세상에 우뚝설수 없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밑바탕이 중요하죠. 왜 우리는 이런거 못만드냐고 무식한 얘가하기 전에, 우리도 이런거 한번 만들어보자로 질문을 바꾸고 어떻게해야할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할듯.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