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15. 8. 30. 11:28

정확히 말하면 아마존에서 디바이스를 맡고 있는 Lab126 인원들 구조조정이지요.


아마존 폰은 Qualcomm chip의 가장 큰 성공작이었던 MSM8974를 쓰고도 유일하게 대박 실패한 작품이지요.


잘못된 경영진의 판단, 상품기획의 실퍠, 마케팅 실패로 인한 오류를 결국 엔지니어가 떠 안게되는 좋은 예가 될것 같습니다. 잘 만들어 놓고도 특정 기술개발이 늦여져 경쟁 스마트폰보다 1년이나 늦게 출시한것은 명백한 잘못이지요. 게다가 말도안되는 고가전략, 안드로이드 앱 마켓도 안되는 폐쇄적 생태계. 재때에 나오고 가격만 맞았더라면 대박도 가능했겠지요.


엔지니어들이 개발뿐만아니라 상품기획과 경영에 참여하지 않으면 결국 우리가 잘못하지 않은 문제로 칼을 맞을 수 있다는 좋은 예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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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all Street Journal (WSJ) reported that Amazon.com, Inc. (NASDAQ:AMZN) may be planning a change in its workforce. The company has terminated “dozens of engineers,” who worked on the Fire smartphones. The e-commerce giant’s hardware development unit, Lab126, is likely undergoing a strategic change, as numerous employees have been laid off.

In recent months, Amazon rendered two-day and same-day delivery services in some US locations. Its Amazon Prime membership allows users to order every day-use products to be delivered in hours.

In recent past, Amazon has launched many products, although its tech offerings were not ground-breaking. Lab126 was responsible for engineering and developing Amazon’s own line of electronic devices, including the Fire tablets and smartphones, Kindle products, and other technologically-advanced products such as the Echo.

The company’s latest move pertaining to its Lab126 engineers is likely a measure it took based on the criticism it faced with its Fire Phone. The company introduced its Fire smartphones in the hope to penetrate an industry that is highly saturated and immensely competitive. For the e-retailer, the Fire Phone proved to be a commercial failure.

Most probably, Amazon blames the smartphone’s underachievement to the workforce, which may be why it is rotating it to filter out the weeds. According to the publication, the company has slowed down many Lab126 projects, which include Project Cairo – a 14-inch tablet, Nitro – a smart stylus, and Shimmer – a projector.

As sources told WSJ, there are several products in plans, and the change in the workforce is probably due to that.

Reportedly, Lab126 is also working on a project codenamed “Kabinet,” which is essentially a “high-end computer for the kitchen.” It is being designed to operate as a home hub that can be controlled through voice commands for various functions, similar to Echo. Some engineers stated that they are planning a new battery for Kindle e-reader, which can last two years.

Although Amazon’s plans are not quite clear, the latest layoffs indicate the company’s tactical shift in the consumer electronics space. Lab126 has nearly 3,000 employees, and one may say that the recent reported layoff doesn’t make any difference. However,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this is the first time the company has laid off workers in the unit’s 11-year history.

While most of Amazon’s native products, such as Kindle e-reader and Fire tablet, were a success, Fire Phone was a disappointment. The absence of the company’s significant impact in the tech industry is probably because it aims to drive growth in online purchases, rather than efforts to play the tech game. If Amazon isolates its e-commerce business from the development and research business, it may prosper. Perhaps, Amazon was more concerned about getting numbers, than devising a game plan for its entry into the smartphone business. The industry’s response to Fire Phone was definitely hurtful for the engineers’ and developers’ morale, and now, some of them have been laid off. While Amazon may be planning a comeback in the mobile industry, we suggest that it should stick to e-commerce.

Posted by 쁘레드
경제이야기2015. 5. 30. 09:03



나이가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듯, 직업의 귀천은 없지만 직업군의 흐르는 방향성은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직업도 그에따라 흘러가기 마련이죠.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사기업에서 공무원. 개발자에서 테스터, 커스터머 지원 등. 그런데 마지막 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나가라고 하는것은 사지로 몰아넣는 것이지요. 소비가 다시는 회복되기 어려운 상황이 되는것이고요.


은행이 사람을 대규모로 줄이면 거기서 일하던 사람은 어디로 갈수 있습니까? 한때 엘리트만 간다는 증권회사가 망하면 거기있는 사람은 어떤 잡을 찾을수 있을까요? 공무원 연금개혁으로 사람들이 공무원으로 몰리는 것을 조금이라도 방지할까 하는것 같은데, 좋은 직장을 늘려가고 평균을 올려가야지 전체를 내려서 평균까지 낮추는게 국가가 할 작전인가요?


한국은 대기업위주의 폐쇄된 경제구조입니다. 중소기업과 밴쳐기업이 받쳐줄수 있는 경제구조가 아닙니다. 노동인력이 flexible하지 않다고 하는데 기업들이 더 변화하질 않습니다. 박정희 대통령때쯤 되는 경제상황에서야 대기업 위주의 작전이 효율적이었을 거다는 부인할수 없지만 세계 10대 경제대국에 근접하면서도 아직도 이 작전밖에 없다면 남은건 공멸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소비가 살수가 없으니 결국 남아있는 대기업도 많은 인력을 유지할수 없겠죠. 다른 좋은 직장이 없는데 이런 상황이 닥쳤으니 IMF보다도 더 어려운 한파가 올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명퇴로 내몰리는 40대중반 이상의 가정에서는 가계부채와 사교육비로 저출률도 낮고 소비여력도 없는 가장 문제가 많은 세대아닙니다. (러다 보니 민주화 세대라는 사람들이 딴라당을 찍고있는 이상한 상황이 나올수밖에요.


우리에게 아주 좋은 기회는 IMF때 구조조정을 통해서 박정희식 주먹구식에서 좀더 체계적이고 단단한 선진국형 경제구조를 만들었어야 했는데,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이 한나라당의 딴지로 실패한것이 역사가 더 퇴보하는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다음에 이명박/박근혜로 이어지고 있으니 더욱 어둡다고 봐야지요. 앞으로 누가되더라도 이것을 돌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안전벨트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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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경제 4大뇌관에 성장동력 휘청”

[1]가계부채 [2]기업투자 부진 [3]소득 불평등 [4]엔低



Posted by 쁘레드
경제이야기2015. 4. 29. 05:39

삼성은 엄청난 이익을 보면서도 세계경제가 안좋다는 이유로 임금을 동결합니다.

(과거) 포드는 임금도 올리고 근무시간까지 줄여주었지요. 자기가 만드는 물건도 돈이 없어 못사는건 정상적인 사회라고 보기 힘들지요. 이런 생각을 1914년에 한 사람도 있고, 2015년에도 돈많이 벌어도 근로자 임금을 올려줄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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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0309060112111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17]

삼성전자가 내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며 임금을 동결했다. 10만 명에 이르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한 해 임금을 모두 합치면 8조 원 정도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그 3배가 넘는 25조원의 영업이익을 내고도 임금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게다가 경영자총협회(경총)도 올해 임금인상률을 1.6% 범위 내에서 조정할 것을 회원 기업들에 권고하였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지금 경제상황이 그나마 괜찮을 때 선제적으로 임금 동결을 해 놓으면 앞으로 불황이 닥쳐와도 보다 쉽게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더 많은 이윤을 확보하기 위해 실질 임금을 낮추게 되면 가계 소득이 더욱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이는 가뜩이나 어려운 내수시장을 더욱 위축시켜 불황을 앞당기는 무서운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대공황 직전 미국에서 일어났던 경제 현상을 꼭 빼닮았다.

모두가 가난해진 경제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대공황이 오기 직전인 1920년, 미국은 짧은 불황을 겪었다. 이윤이 줄어든 기업들은 근로자들을 대량으로 해고하고 남은 근로자들의 임금도 평균 20%나 삭감하였다. 공화당 출신의 워런 하딩(Warren Harding) 당시 미국 대통령은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한 길이라고 믿고, 이 같은 대량해고와 임금삭감을 지지하였다.

그 결과 1923년부터 미국의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줄어든 임금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1929년 대공황이 올 때까지 6년 동안 기업의 이윤은 62%가 넘게 늘었지만,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은 고작 11%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기업들은 값싼 임금을 이용해 대량생산으로 막대한 양의 물건을 쏟아냈지만, 정작 실질임금이 줄어든 근로자들은 이렇게 쏟아져 나오는 물건을 살 돈이 없으니 소비로 이어질 수가 없었다. 결국 근로자들은 빚더미에 의지해 간신히 삶을 이어가는 한계상황으로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근로자들의 임금을 억제한 덕분에 겉으로는 회복된 것처럼 보였지만, 1920년대 후반부터 이미 미국 경제는 세계 대공황이라는 비극을 향해 위험한 질주를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 1929년 주가 대폭락을 신호탄으로 한순간에 빚더미가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인류 역사상 최악의 디플레이션에 빠져들었다. 빚더미에 신음하는 근로자들이 대량소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물건 값은 점점 더 빠르게 떨어졌고, 기업들의 창고에는 팔리지 않는 재고가 수북이 쌓이기 시작하였다.

이 같은 문제점을 뒤늦게나마 깨달은 허버트 후버(Herbert Hoover) 대통령이 근로자들의 임금을 유지하도록 기업을 압박하기 시작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당시 미국 기업들은 손쉽게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임금을 유지하는 대신 근로자들을 대량으로 해고하는 방법으로 정부에 맞섰다.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급속히 늘어나자, 미국 경제에서 소비가 아예 실종되고 디플레이션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기업이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방편이었던 근로자 해고가 수요 감소라는 악순환을 몰고 와 미국 경제는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 들어갔다.

근로자가 무너지면 기업도 생존할 수 없다

지금처럼 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황으로 치닫는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나라 전체의 소비가 살아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든든한 중산층을 복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소득 가운데 가계로 돌아가는 몫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추락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기업의 가처분 소득은 무려 80%가 늘어났는데, 가계 소득은 그 3분의 1도 늘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경제에서 어떻게 소비가 늘어나길 기대할 수 있을까? 이대로 간다면 공장에서 아무리 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아무도 이를 사줄 수 없는 1929년 대공황과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은 가계가 빚더미를 늘려가며 가까스로 소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미 대공황에서 확인한 것처럼 빚더미를 늘려 생존하는 방식은 영원히 계속될 수 없다. 더구나 일단 빚더미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면, 더 이상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수단은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삼성 vs. 포드, 한국 경제를 위한 길은?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끈 헨리 포드(Henry Ford)는 자본주의 경제에서 수요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간파한 선구적인 경영자 중 하나였다. 컨베이어 벨트를 도입한 다음 해인 1914년, 그는 포드사 근로자들의 임금을 하루아침에 2달러대에서 5달러로 파격적인 인상을 하였다. 게다가 이렇게 임금을 올리면서도 근로시간은 거꾸로 하루 9시간에서 8시간으로 한 시간이나 줄였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포드가 근로자의 복지를 염려하는 너그러운 사업가나 자선가는 결코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다른 기업들이 한 푼이라도 임금을 줄이려고 애쓸 때, 헨리 포드는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그는 근로자가 바로 소비의 주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이 자신이 만든 물건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소득이 낮다면, '대량 생산 대량 소비' 시대를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그는 소비의 주체인 근로자가 부유해져야 자신도 부유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노동운동을 적극 반대하고 노조를 탄압한 보수적인 경영자로 유명한 헨리 포드가 앞장서서 근로자들의 임금을 파격적으로 인상한 것이다.

근시안적으로 자신의 기업만 놓고 보면 임금을 낮춰야 이윤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 경제 안에 있는 모든 기업이 임금을 낮추고 근로자들을 대량으로 해고하는 방법을 택한다면, 경제 전체가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피해는 대공황 때처럼 결국 기업들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오게 될 것이다.

지금 최악의 장기 불황을 눈 앞에 둔 위기의 우리 경제에서 대기업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만 살고 보자는 근시안적인 이기심이 아니라, 경제 전체의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는 헨리 포드의 지혜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민들의 성원으로 성장해 온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은 보다 큰 안목으로, 그리고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 국민들과 함께 사는 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다.

☞ 바로가기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Posted by 쁘레드
IT이야기2015. 4. 14. 11:44

지난해 3분기 실적 악화를 겪고 나서 삼성전자 임원의 15%가 회사를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 삼성타운 (연합뉴스 자료사진)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4/01/0200000000AKR20150401178600003.HTML?from=search


이 기사기준으로117명이 15%라면 삼성전자 임원수가  780명 언저리 되는군요. 거기에 작년말에 117명 짤랐다고 하니, 상당히 많이 줄인거네요. 무선사업부에서 44명 짤렸다고 하네요. 짤린사람중에 25%라고 하는데, 무선사업부 임원중 20%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래야 물갈이 하면서 이번 년초에 승진된 사람의 자리가 생기겠지요. 년말 년초에 승진한 사람들이 있을테지만, 전체 숫자는 줄었을것 같네요.

짜를때는 이상한 사람도 짤리겠지만, 조직과 맞지않는 사람, 줄을 못잡은 사람이 먼져 짤려나가는 것이 현실이겠죠. 임원들의 세계는 정말 무섭구나 생각됩니다. 삼성전자 평균 임원 근속년수가 5년밖에 안된다고 본것같은데.  50살에 임원달아도 55살이면 은퇴라니. 40살에 되면 몸이 좀 팔팔하니 평균보다는 좀더 가지 않을까요.

그래서 난방열사라고 불리는 삼성전자 전무출신의 김규호 열사도 탄생하고 하는것 같습니다. 이분은 40대 중반밖에 안됐을것 같은데... 젊은 나이에 삼성에서 전무까지 하셨으면 정말 날라 다니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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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