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세상2015. 3. 3. 06:57

손에잡히는 경제

3/1/2015 방송


2. <글로벌 비지니스 트랜드>

"MOOC, 온라인 오픈 강좌"

- 대안금융경제연구소 김동환 소장


무크라고 들어보셨습니까? 한 때 시대를 풍미했던 구두 브랜드 아니구요. 잡지 책 이름도 아닙니다. 온라인 오픈 강좌, Massive Open Online Courses 의 앞자를 따 MOOC, 무크라고 부르는데요. 쉽게 말해 인터넷으로 대학 측이 제공한 강의를 무료로 (어떤 건 유료지만) 볼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일반적인 공개 강좌와 달리 무크는 강의를 들으면서 숙제와 퀴즈, 정기 평가를 온라인으로 수행하고  일부의 경우 학점 인증 및 수료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무크 수료 경력이 개인의 커리어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추세인데요온라인 인맥관리 사이트인 Linked in은 2013년부터 학력 페이지에 무크 수료경력을 써 넣을 수 있도록 하고 있고요글로벌 인력제공 업체인 Aquent도 MOOC 수강생에 한해서만 회사와 연결해주고 있습니다

무크가 가장 활발한 곳은 미국인데요. 세계 3대 무크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 에드엑스(edX), 유다시티(Udacity)  모두 미국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간단하게 플랫폼 별 특징을 알아보죠.
 
1. 코세라(Coursera) https://www.coursera.org/
 
무크(MOOC)의 대표적인 사이트는 코세라입니다. 1월 7일 현재 코세라에는 1085만명의 수강생과 891개의 강의, 117개의 파트너 대학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강의 주제는 물론 강의 언어도 다양한데요. 25개 분야에서 20개 언어로 강의가 제공됩니다. 영어 강의가 773개로 제일 많고, 중국어 자막이나 음성이 지원되는 강의가 116개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무료 강의와는 별도로 ‘시그니처 트랙(Signature Track)’ 코스가 따로 있는데요. 강의는 무료로 들을 수 있지만, 강의를 마치고 시험이나 과제를 일정 성적 이상으로 통과하면 49달러(약 5만원)를 내고 수료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수료증은 강의가 제공되는 대학에서 실제로 발급하며, 온라인 인맥 사이트 링크드인등에서 학력란에 게재할 수 있습니다.


 
 
2. 에드엑스(edX) https://www.edx.org/
 
하버드대와 MIT를 주축으로 설립된 에드엑스입니다. 코세라가 미국 서부를 대표하는 무크 플랫폼이라면, 에드엑스는 미국 동부를 대표합니다 철학·법학·수학·건축학·심리학·경제학 등 기존 대학이 제공하는 학문 대다수를 강좌로 내놓고 있습니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 강의 수준이 높은 편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데요. 유료강의옵션인 엑스시리즈(XSeries)를 선택하면 항공역학, 천체물리학 등 일반 강의보다 깊이 있는 연속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이클 센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강의를 무료로 볼 수도 있습니다.
 
 

 
 
3. 유다시티(Udacity) https://www.udacity.com/
 
코세라와 에덱스는  둘 다 인문·사회과학 분야는 물론 이공계까지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는 반면 유다시티는 주로 이공계 중심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애초에 유다시티를 설립한 것도 구글의 연구소 ‘구글X’의 초대 소장이었던 세바스찬 스룬 스탠퍼드대 교수였습니다. 유다시티에는 구글은 물론 AT&T,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데, 각 기업이 올린 강의 중에는 실제 IT 업계 종사자를 위한 역량 강화 수업도 많습니다.
강의는 무료지만, 강의마다 있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려면 한 달에 150달러(약 16만원)를 내야 합니다. 프로젝트를 완료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주는데 그냥 수료증을 주는 건 아니고요. 구글의 화상통화 메신저 프로그램인 ‘행아웃’을 통해 유다시티의 코치와 인터뷰를 해야 합니다. 신분증을 제시하고, 자신의 프로젝트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 나면 수료증이 제공됩니다.

   


 
4. 한국의 MOOK
 
한국에도 무크와 같은 온라인 공개 강의가 있습니다.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등을 중심으로 해외 무크 사이트에 각 대학 강의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서울대는 에덱스, 카이스트는 코세라, 연세대의 강의는 퓨처런과 코세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학별로도 무크를 따라잡으려는 노력이 진행 중인데요. 서울대의 스누온(http://snuon.snu.ac.kr/)고려대의 고공학교숙명여대의 무크사이트(http://www.kc4dh.com/) 등도 인기강좌들을 올리고 있습니다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하는 대학공개강의(http://www.kocw.net/)도 들어가볼 만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MOOC가 활발하게 이뤄지진 않고 있습니다만 교육부가 지난달에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를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하기로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일단 공용 플랫폼을 만들어서 2-30개의 시범강좌를 개설하고 2018년까지 500개 이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일단 국내대학을 정착시킨 다음에 점차 외국대학 강좌로 늘려나간다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한글 자막 서비스라든지 언어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 시대가 주는 또 하나의 혜택이 우리 앞에 있고 앞으로 더 활성화될 거 같습니다. 공부는 평생하는 거라고 하죠? 배움에 목 마른 청취자 여러분들도 잘 활용하셔서 공부에 대한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결하셨으면 합니다.

물론, 경제 관련된 공부는 저희 손경제와 함께 하는 거 잊지 마시구요^^

Posted by 쁘레드
사진(기) 이야기2015. 2. 22. 05:33

RX100 -> RX100M2: 이면조사 센서로 변경 (저조도에서 1스탑 정도 성능 향상), 액정 틸트, 와이파이 사진전송
RX100M2 -> RX100M3: 광각단 화각 28mm -> 24mm 로 더 넓어짐, XAVC-S, 5축 손떨림 보정, EVF, 내장 ND필터


*DPReview비교(가격이 비싸도 III가 좋긴좋구나)

RX100 Series Comparison


 
RX100 III
RX100 II
RX100
Sensor
20.2MP BSI-CMOS
20.2MP CMOS
Processor
Bionz X
Bionz
Lens focal range
24-70mm
28-100mm
Lens max aperture
F1.8-2.8
F1.8-4.9
LCD (degrees of tilt)
3" tilting (180/45)
3" tilting (90/40)
3" fixed
EVF
Built-in
Optional
No
Hot shoe
No
Multi-Interface
No
Max video bit rate
50MBps (XAVC S)
28Mbps (AVCHD)
Wi-Fi
Yes, with NFC
No
ND filter
Yes
No
Battery life (CIPA)
320 shots
350 shots
330 shots
Dimensions
102 x 58 x 41mm
102 x 58 x 38mm
102 x 58 x 36mm
Weight
290g
281g
240g

http://www.dpreview.com/reviews/sony-cybershot-dsc-rx100-m3


*DxoMark 비교 (거의 똑같은 센서)

http://www.dxomark.com/Cameras/Compare/Side-by-side/Sony-Cyber-shot-DSC-RX100-III-versus-Sony-Cyber-shot-DSC-RX100-II-versus-Sony-Cyber-shot-DSC-RX100___957_896_812

Scores and measurements are available only for tested cameras. For preview cameras, you can compare their specs.



DxOMark Sensor Scores

Overall Score
[?]
67
Portrait 
(Color Depth)
[?]
22.4 bits
Landscape 
(Dynamic Range)
[?]
12.3 Evs
Sports 
(Low-Light ISO)
[?]
495 ISO
dxomark
Sony Cyber-shot DSC-RX100 II

DxOMark Sensor Scores

Overall Score
[?]
67
Portrait 
(Color Depth)
[?]
22.5 bits
Landscape 
(Dynamic Range)
[?]
12.4 Evs
Sports 
(Low-Light ISO)
[?]
483 ISO
dxomark
Sony Cyber-shot DSC-RX100

DxOMark Sensor Scores

Overall Score
[?]
66
Portrait 
(Color Depth)
[?]
22.6 bits
Landscape 
(Dynamic Range)
[?]
12.4 Evs
Sports 
(Low-Light ISO)
[?]
390 ISO
dxomark


※ F717이후의 센세이션!! RX100 Mark3!!

2012년 6월 혜성처럼 등장한 RX100!! 매년 기대이상의 업그레이드된 후속기종을 내놓으며 항상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RX100를 발표한지 약 2년이 된 지금 RX100M2를 거쳐 RX100M3가 발표되었고 예약판매는 불과 몇 시간 되지 않아 매진이 되었습니다. 라이트유저, 아마추어, 프로들까지 왜 RX100시리즈에 열광하는지, 왜 논쟁거리가 되는지 한 번 정리 해 보았습니다.

→ 하이엔드 카메라는 RX100시리즈 전과 후로 나눔
일반적인 컴팩트 카메라는 판형이 1/2.3″(″는 인치)로 RX100이 나오기 전까지 하이엔드 카메라는 판형이 1/1.7″로 약간 큰 정도가 대부분이 였습니다.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폰카메라 화질이 컴팩트 카메라와 비슷해지면서 컴팩트 카메라와 하이엔드 카메라의 설 자리는 점점 잃어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2012년 6월 모두가 예상하지 못했던 하이엔드 카메라 RX100가 등장했습니다. 기존의 하이엔드 카메라 판형에서 무려 3~4배 이상되는 1인치 센서를 탑재함에도 불구하고 사이즈는 컴팩트 카메라처럼 매우 작았습니다. 즉 이상적인 P&S(Point & Shoot)카메라가 등장한 것입니다. 이 카메라의 등장으로 컴팩트 카메라 어떤 것을 살까요? 미러리스에 번들만 사용해도 될까요? 같은 질문의 대답은 RX100이라고 거의 공식화 되었습니다. 또한 RX100등장으로 타사의 하이엔드 카메라의 설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1인치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등장, 차기 하이엔드 카메라에 1인치 센서를 넣는다는 신뢰성 높은 루머도 나오기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나마 1인치 센서의 카메라 역사를 적어봅니다. 

◎ 2011년 9월에 발표한 니콘 J1
1인치 판형이 들어간 카메라 시작은 소니 RX100이 아니고 니콘 J1이 먼저였습니다. 미러리스 카메라 열풍속에서 4년간 계획하고 만든 카메라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니콘 카메라 카테고리 파괴를 염려해 DSLR보다는 아래급, 하이엔드 카메라보다 윗급으로 애매하게 위치시키다보니 대중성, 전문성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혹평들만 있고 심지어 무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후에 계속 차기작이 나오고 있지만 반응은 시큰둥하고 아직까지 방향을 못잡고 있는 듯 합니다.

◎ 2014년 3월에 발표한 삼성 NX mini
1인치 판형이 들어간 니콘미러리스는 폭망, 1인치 판형이 들어간 소니 하이엔드 카메라는 대박을 치는 상황 속에서 삼성이 1인치 판형이 들어간 미러리스를 발표하게 되었는데 발표 전 우려감과는 반대로 대중적인 컨셉으로 나와서 지금까지 인기가 많습니다. 렌즈교환식이지만 매우 얇은 설계, 180도 플립 액정과 다양한 색상들이 인기요인이 됩니다.

◎ 차기작에 1인치 판형이 들어가는 캐논 G16, 니콘 P7800, 후지 X20, 파나 LX7 후속들
아직 나오지는 않았지만 차기작에 1인치 판형이 들어갈 경우가 높은 하이엔드 카메라 후속들입니다. 루머또한 상당히 높은 신뢰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캐논의 경우 G시리즈 위의 G1X 시리즈가 있는데 판형이 1.5인치로 마이크로 포서드 판형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로 매우 커서 그런지 컴팩트하게 만드는데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컴팩트하게 만들 수 있는 G16후속에 들어갈 경우가 높고 니콘, 후지도 시대흐름상 과감하게 1인치 판형을 하이엔드 카메라에 넣기로 결정 할 것 같습니다. RX100이전에 하이엔드 카메라의 왕좌였던 파나소닉 LX시리즈도 1인치 판형이 들어 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제부터 RX100M3에 대해서 기술 하고자 합니다. 크게 향상(Improvement), 추가(Supplement), 발전(Development)로 분류해서 정리해 봅니다.

1. 향상(Improvement) : 3번째 시리즈가 나오면서 단계별로 강화한 특징

● 센서의 향상 : Exmor(RX100) → Exmor R(RX100M2, RX100M3)
기존의 하이엔드에서 볼 수 없었던 1인치 Exmor CMOS센서를 탑재해 빛을 효과적으로 받아들이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다 나은 해상력과 노이즈 억제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고화질 뿐만 아니라 심도표현에도 유리합니다. 후속작 RX100M2부터는 보다 뛰어난 이면조사 Exmor R CMOS센서를 탑재했는데 빛을 받는 감광부를 위쪽으로 배치해 빛을 더욱 더 효율적으로 받아 들일 수 있어 어두운 상황에서도 노이즈가 적고 디테일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엔진의 향상 : BIONZ(RX100, RX100M2) → BIONZ X(RX100M3)
센서가 좋은 만큼 센서의 능력을 처리할 수 있는 이미지 프로세서 또한 좋아야 하는데 RX100에서는 BIONZ엔진을 탑재해 고속처리와 멀티프레임 NR, 하이스피트 AF같은 다기능을 지원합니다. RX100M2까지 사용하다가 RX100M3에 와서 약 3배 처리속도가 빨라진 BIONZ X를 탑재해 디테일 재현, 회절 감소, 영역별 노이즈 감소 기술이 들어갔습니다. 또 기존의 소니 카메라에서 이제껏 없었던 50Mbps에 이르는 고화질, 고용량의 영상처리에서도 막힘없이 처리하는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 렌즈의 향상 : 28-100mm f1.8-4.9(RX100, RX100M2) → 24-70mm f1.8-2.8(RX100M3)
센서에 맞춰서 높은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 Carl Zeiss Vario-Sonnar T*(*는 스타)를 탑재했는데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 등을 효과적으로 억제시키기위해 T스타 코팅을 적용했고 7날의 원형 조리개로 아웃포커싱 사진에서 원형보케효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초경량 & 초소형 고급 비구면 AA렌즈를 사용해 렌즈를 소형화 하면서도 해상도를 극대화합니다. RX100M3에 와서는 좀 더 진화한 렌즈로 최대광각 24mm를 실현했고 최대망원에서 조리개값 f2.8까지 가능해져 줌을 할 경우 조리개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을 줄여 밝은 렌즈 밝기를 유지하였으며 최소초점거리는 55cm에서 30cm로 줄여 접사촬영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전작의 4장의 비구면 렌즈 + 1장의 AA 렌즈에서 9장의 비구면 렌즈 + 3장의 AA렌즈 + 세계 최초로 적용된 2장의 글라스를 연결한 몰드 비구면 렌즈로 인해 f1.8-2.8의 대구경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컴팩트하게 유지합니다.

● 동영상 향상 : 60p(RX100) → 24p(RX100M2) → XAVC S(RX100M3)
RX100에는 소니 DSLT, 미러리스 중에서 상위기종에만 들어가는 풀HD 60p이 들어가서 부드러운 드라마틱 영상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후속기종인 RX100M2에서는 추가로 24p이 들어가서 인상적인 표현이 가능한 시네마틱 영상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최근기종인 RX100M3에서는 전문가용 4K영상을 위해 개발된 한 단계 높은 화질을 갖춘 XAVC S 포맷 동영상 촬영이 가능해져 압도적인 데이터 용량으로 생생한 디테일의 영상을 완성하고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보다 정확하게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한 듀얼 비디오 레코딩으로 번거롭게 변환하는 시간소비를 막을 수 있고 HD 120p의 슬로우모션 효과를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영상 표현도 가능합니다.

● 액정의 향상 : 고정LCD(RX100) → 틸트LCD(RX100M2) → 플립LCD(RX100M3)
RX100에서 122만화소 종횡비 4:3의 7.5cm(3인치) LCD를 탑재하고 광센서로 인해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이 가능하며 디지털 수평계 모드도 지원합니다. RX100M2에서는 위쪽으로 84도, 아래쪽으로 45도까지 기울일 수 있는 틸트 기능이 추가되어 로우 앵글, 하이 앵글 촬영 시에도 다양한 구도촬영이 가능해 졌습니다. RX100M3에서는 180도 플립기능이 추가되서 기존의 앵글 촬영과 더불어 셀프 촬영이 가능해 졌습니다.

2. 추가(Supplement) : 3번째 시리즈가 나오면서 단계별로 없던 기능들이 보탬

● RX100 : 프리미엄 카메라의 첫 시작
R1의 카메라 이후 7년만에 새롭게 부활한 프리미엄 라인업 RX시리즈 첫 번째 카메라인 만큼 작지만 완성도 높은 인터페이스와 마감을 가져야 합니다. 2000만화소 초고화질 RAW파일 촬영지원, 알루미늄 바디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고 수동조작 컨트롤 링이 탑재되어 MF촬영시 피킹 기능 같은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 졌으며 Fn버튼으로 보다 빠른 조작이 가능해 졌습니다. MR모드로 촬영할 때마다 설정을 바꾸는 번거로움이 줄었습니다. 실용적인 팝업 플래쉬로 간이 바운스가 가능해져 어두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고 10연사를 통해 결정적인 순간을 담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사진효과가 있는데 특히 타사에는 없는 수채화모드와 일러스트모드는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스윕파노라마 기능이 있어 여행시 광활한 풍경을 담을 때 삼각대 없이 아주 유용합니다. 마지막으로 MICRO USB를 통해 핸드폰 충전하듯이 USB케이블을 통해 배터리 분리없이 카메라에 바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 RX100M2 : 전작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
RX100의 엄청난 흥행이후 RX100유저의 의견들을 적극 수렴해서 약 1년후 후속제품 RX100M2에 개선되어 나왔습니다. 전작의 외관의 옥의 티였던 칼자이스 로고 스티커가 음각으로 새겨졌고 멀티 인터페이스 슈를 통해 다양한 악세사리 확장성을 제공합니다. NFC, WIFI가 내장되어 무선 연결이 가능해져 원격 촬영 가능하며 사진전송이 보다 편리해 졌습니다. 5단계의 스텝 줌 기능으로 직관적이고 빠른 줌 조절이 가능해졌습니다. 절전모드 지원으로 배터리의 효율을 약간 향상시켰습니다.

● RX100M3 : 새롭고 혁신적인 재탄생
RX100과 마찬가지로 기존에 상상할 수 없었던 컨셉으로 카메라가 탄생하게 되었다. 가장 혁신적인 부분이 조그마한 카메라에 팝업 뷰파인더가 탑재되었다는 것이다. 144만화소 ZEISS T스타 코팅으로 된 고급 전자식 뷰파인더를 통해 야외 밝은 환경에서 LCD촬영이 힘들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야외 밝은 환경에서 밝은 조리개값을 이용 할 수 있도록 내장 ND 필터를 지원합니다. 최대 셔터 스피트도 활영하더라도 노출이 오버되는 경우에 정상 노출로 표현이 가능해져 어떤 상황에서도 구애 받지 않고 조리개와 셔터 스피트를 자유롭게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뷰파인더 및 플래쉬 팝업 버튼이 추가되었으며 5축 손떨림보정 기술로 한층 흔들림에 강력해 졌습니다. 사람의 눈에 포커스를 정확하게 맞춰주는 Eye AF, 커스텀 버튼, 정교한 3단계 플렉서블 스팟, 정밀하게 피사체를 추적하는 Lock-On Af, 모션 샷 비디오, 4K 정지 영상 출력 등이 추가적으로 들어갑니다.

3. 발전(Development) : 3번째 시리즈 이후에 나올 후속 기종에 대한 방향성

● 터치 미지원
→ RX100의 칼자이스 로고 스티커 만큼이나 아쉬운 부분입니다. 후속작에는 터치지원이 가능해서 터치AF, 터치셔터 등 다양한 촬영 방식을 넓혔으면 좋겠습니다.

● 제한된 공간 때문에 삭제된 멀티 슈, 축소된 팝업 플래쉬
→ 완벽한 P&S 카메라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팝업 뷰파인더를 넣는 바람에 멀티 슈는 삭제되었고 팝업 플래쉬의 위치도 옮겨지게 되었는데 렌즈 간섭으로 인해 전작에 비해 크기가 많이 작아졌습니다.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적은 멀티 슈를 없애고 팝업 뷰파인더를 넣은 건 탁월한 선택입니다. 그러나 그에 따른 희생은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 대안책이 있기는 하지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것은 두께와 높이는 유지하되 폭을 넓히는 것입니다. 아이폰4S에서 아이폰5로 넘어갈 때처럼 약간 길어진 형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완벽한 P&S 카메라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삭제된 멀티 슈와 본래 크기의 팝업 플래쉬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핫슈를 넣는다고 크기를 키우기에는 명분이 약합니다. 추가적인 명분으로 괜찮은 것이 LCD화면의 종횡비를 4:3에서 3:2로 바꾸는 것입니다. 종횡비 4:3에서는 할 수 없는 사진 전체보기가 가능하며 팝업 뷰파인더가 있으니 촬영정보에 대한 문제도 없을 것입니다. 액정크기를 3.2인치로 할 경우 높이는 그대로 폭만 늘어나는데 비슷한 제품으로 소니 A6000이 있습니다. 높이랑 두께를 제외하고 폭만 보면 A6000은 3.2인치 액정폭과 비슷하며 뷰파인더, 멀티 슈, 팝업 플래쉬 등 누락없이 모두 다 들어있습니다. 액정크기를 3인치로 할 경우 액정폭은 약간 늘어나나 액정높이는 줄어들게 되는데 확보된 공간에는 버튼 배열 및 크기 변화로 그립감을 향상시키면 좋을 거 같습니다. 물론 180도 플립액정과의 간섭을 최소화 하는 상태에서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 렌즈 일체형 카메라에서 2.9배줌의 아쉬움, 최소 4배줌 희망
→ 상당히 난이도 있는 설계로 광각 24mm를 확보하면서 대구경은 실현시킨 건 대단한 일입니다. 그러나 망원100mm에서 70mm로 다운된 건 약간 아쉽습니다. 렌즈 교환형이 아닌 일체형이면 최소한 4배줌인 24-100mm정도 되길 바라는게 가장 이상적이라 생각합니다. 
→ 파나소닉 LX3에서 LX5로 넘어갈 때 망원 30mm가 추가되었는데 렌즈의 재설계로 가능했다고 합니다. 추가적인 비구면 렌즈 + AA렌즈 + 몰드 비구면 렌즈를 통해 최적의 알고리즘을 찾아내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지금 소니의 카메라 발전 속도를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근 특허로 본 곡면센서를 1인치 센서에도 적용하면 어떨까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 광학적 설계가 한결 쉬울거 같습니다. 왜곡과 수차를 보정하기 위해 많이 사용했던 유리의 개수를 줄이므로써 이상적인 줌비율을 실현, 고화질, 고성능을 유지하면서 경량화, 소형화에 유리할 거 같습니다.

● 릴리즈+마이크 범용단자 및 타임랩스 프로그램 부재
→ 프리미엄 카메라인 만큼 이 두가지의 부재는 아쉬움이 큽니다. 불꽃놀이나 야간촬영에 유용한 릴리즈+마이크 범용단자 및 타임랩스 프로그램을 후속에는 꼭 넣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두 번 손이가는 뷰파인더 팝업 방식 및 미세조절 불가
→ 들어 간 것만으로도 획기적이나 원버튼 방식이면 더 편했을텐데 아쉬움도 있습니다. 또한 뷰파인더 미세조절 버튼도 없다고 알고 있는데 후속제품에는 조절버튼이 들어갔으면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팝업 뷰파인더라 불가능 할지도 모르지만 각도조절도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 느낌없는 컨트롤 링
→ 매끄럽게 돌아가기만 하는 컨트롤 링이라 조작감이 심심할 때가 있다. 한가지 의견을 내놓는다면 RX10처럼 딸각딸각거리는 아날로그 조작감을 제공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많이 개선되었지만 소니의 감도는 불만, 한번 더 센서 및 엔진의 향상 기대
→ 노이즈하면 소니라는 옛말은 지났지만 고감도에서 약간 뭉개는 느낌이 강할 때가 있습니다. 노이즈가 있더라도 디테일적인 부분은 살렸으면 좋겠고 저감도가 100이 아닌 125부터 시작하는데 약간 찝찝합니다. ND필터가 있어서 문제될 건 아니지만 기본감도 100부터 실현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소니 스마트폰에 탑재된 적층형 이면조사 Exmor RS CMOS센서를 보고 만약 1인치 센서로 나오면 고감도에서는 최고가 될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센서는 고감도에 취중되다 보니 저감도 부분을 보강할 수 있고 더욱 더 빠른 고속처리가 가능한 BIONZ X 후속엔진 개발도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개인적인 소감을 마치며 처음으로 써 본 컴팩트 카메라 WX5로 인해 소니 카메라와 인연을 맺게 되어 늘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 왔습니다. 매년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으며 기대이상의 발전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고 유저들이 원하는 제품을 파악하는데 뛰어난 감각이 있는 기업이라 생각을 합니다. 카메라 뿐만 아니라 게임기, 스마트폰에서도 발휘하는 것을 보면 소니기업의 발전성은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최근에 RX100M2를 쓰면서 이 완벽한 제품에 후속기종은 어떻게 나올까 궁금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엄청난 혁신을 보여준 RX100M3이 등장했습니다. RX100M2에 애착이 많아 RX100M3에도 관심이 많았고 그래서 부족한 글솜씨지만 RX100M3에 대한 저의 생각을 기술했습니다. RX100시리즈 유저로서 제 의견이 후속제품에 적극 반영되기를 희망하며 소니 카메라에 대한 열정과 관심을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마무리 합니다.

Posted by 쁘레드
자동차이야기2014. 11. 24. 02:44

2014년에 미국에서 연비문제로 1000억원대 벌금. 벨로스터가 디자인이 참 잘나왔는데 뻥 연비를 붙이면서 완전 이미지 망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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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비 과장’ 미국서 1억달러 벌금

http://www.hani.co.kr/arti/economy/car/662946.html

현대·기아차는 미국에서 2012년에 불거진 ‘연비 과장’ 논란과 관련해 1억달러(1073억원)의 사회적 배상금(벌금)을 내기로 미국 환경청(EPA)과 합의했다고 3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잇따르는 연비 과장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The Veloster is one of the Hyundai vehicles labeled with incorrect gas mileage.

Hyundai and Kia will pay a record combined $100 million penalty for overstating fuel economy estimates for many of their vehicles.

The South Korean automakers had already agreed to pay consumers for the difference in estimated fuel costs, when the discrepancy was discovered by the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in 2012.

The civil fine and other penalties announced Monday are in addition to those direct payments to vehicle owners.

The vehicles involved were the Hyundai Accent, Elantra, Veloster and Santa Fe and the Kia Rio and Soul.

The automakers overstated fuel economy figures for their vehicles by an average of six miles per gallon, the EPA said.

The fuel economy figures shown on automobile window stickers are based on testing done by the automakers themselves. The EPA then tests about 15% of all models itself to ensure automakers are reporting accurate results.

Photos - Consumer Reports Most Reliable Cars

Hyundai and Kia are both owned by Hyundai Motor Group. The two brands operate independently in the United States, but fuel testing is done jointly at a laboratory in Korea.

"Hyundai has acted transparently, reimbursed affected customers and fully cooperated with the EPA throughout the course of its investigation," said David Zuchowski, president and CEO of Hyundai Motor America in a statement.

Hyundai also said that the difference between the EPA's fuel economy estimates and its own has to do with differing interpretations of the test procedures.

As a result of the fuel mileage discrepancy, the automakers also understated their greenhouse gas emissions by about 4.75 million metric tons over the lifetime of the vehicles. So Hyundai and Kia have also agreed to forfeit greenhouse gas emission credits worth over $200 million.

Automakers get greenhouse gas emission credits in exchange for exceeding goals set by the EPA. The automakers can then use those credit to offset emissions from less efficient vehicles, or sell them to other automakers for that purpose.

Hyundai and Kia will also spend about $50 million on measures to prevent future violations.

"We are pleased to have this matter behind us, and our priority remains making things right for our customers through our fair and transparent reimbursement program which remains in effect," Kia Motors America said in a statement.

The 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was also involved in the settlement and will receive a portion of the civil penalty paid by the automakers. 

CNNMoney (New York) November 3, 2014: 12:30 PM ET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