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는 이야기2009. 10. 1. 05:55
지금까지는 하지원을 참 좋아했었다. 느낌도 좋았고 쌍커풀 한 티는 너무 나지만 그래도 그녀가 맡았던 배역도 좋았고. Top star답지 않게 소박도 하게보였다.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blog/1209241349986EBF07">

그런데 며칠전 해운대를 봤는데 우선 실망했고, 저정보 비중없는 연기로 주인공이라는 말을 들어야 하나? 정말 하지원 이름을 보고 영화보러온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야 할정도였다고 본다.

그리고 무릅팍도사에 나온 하지원. 자기발로 나왔다고 하는데, 소속사에서 공짜로 광고나 할까해서 내보냈는지 무르팍도사에서 기대할수 있는 진솔한 대화를 볼수 없었다. 그냔 실망의 연속...

그덕에 발리에서 생긴일도 내리쳐 봤더니, 정말 왜 이 드라마가 그토록 큰 인기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때의 하지원 만큼은 어둠속에서 빛났다. 이 드라마에서 자신의 매력이 다른 싼 여배우과 같지 않음을 충분히 증명해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수수하고 진실한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던지 아니면 추측할수 없는 변화를 추가해야 살아남는 곳에 살면서 그 중간에 있는것 같다. 이제 기억속으로만 묻혀질련가?
Posted by 쁘레드
추천영화드라마2009. 9. 17. 16:04
여러번 remake 된 사실만으로도 꼭 봐야할 영화. 1994년 이후로 remake가 안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이 작품보다 더 잘 만들 수 있는 자신이 없나보다.

한 열번은 본 영화. 어려서는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으로 정신 못차렸던 영화인데, 그때는 하나하나가 다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토록 좋아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유를 생각하려고 애써보니, 난봉꾼인 잘 나가는 미식축수 슈퍼스타도 언젠가 안정된 정착생활을 원한다는 진리가 나를 붙들었던 것 같다. 누구나 젊었을때 광란의 축제에 젊음을 불테우는 꿈을 꿀수는 있지만 결국은 우리가 돌아갈 곳은 안정이고 정착이다. 이 진리를 이 영화는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다들 우리가 돌아갈 곳에 잘 돌아오셨나요


Love Affair라는 단어는 실제 영어에서도 좋은 단어는 아니다. 이 별로인 단어로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수 있는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그 영화의 감동을 평생 이어가고 있는 Annette Bening and Warren Beatty 두 부부도 참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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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