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부담률, 이런 중요한 통계가 2012년까지밖에 공식적으로 나오질 않네요. 통계를 감추는것도 조작이지요.

조세부담률이 OECD평균보다 훨씬 낮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올려야지요! 좋은 복지국가가 세금이 낮은 나라가 있나요? 증세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아래 상승미소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조세부담률이 낮은 이유는 부동산 보유세가 낮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딴나라당과 쓰레기 언론은 이 기회를 서민들에게 세금부담을 올릴 기회로 사용하려하겠지요? 부동산 보유세를 올리고, 여러 집/아파트/땅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중과세 하고, 불로소득에 대한 세금을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매년 계속 올려야 하겠죠.


    [지표해석]


    ■ 조세부담률 추이 분석

     

     ㅇ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2000년대 들어 18~19%대에서 안정세를 보였으나 2010년 19.3%,

         2011년 19.8%로 0.5%p 상승하였고 국민부담률은 2010년 25.1%에서 2011년 25.9%로 0.8%p상승

     

     

     

    ■ 국제간 비교

     

     ㅇ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은 '09년 기준으로 19.7%이고, 국민부담률은 25.5%로서 OECD 회원국 34개국의 평균 조세부담률(24.6%) 및 국민부담률(33.8%)에 비해 낮은 수준(조세부담률 26위, 국민부담률 30위)


    <조세부담률 및 국민부담률 국제비교(09년기준)>

    구 분

    한 국

    미 국

    일 본

    프랑스

    독 일

    이태리

    영 국

    OECD평균

    조세부담률(%)

    19.7

    (19.8)

    17.6

    15.9

    25.7

    22.9

    29.7

    27.6

    24.6

    국민부담률(%)

    25.5

    (25.9)

    24.1

    26.9

    42.4

    37.3

    43.4

    34.3

    33.8

        * 출처:OECD Revenue Statistics(’11년판)

        * ( )는 '11년 기준

  • 지표 담당 : 기획재정부, 조세분석과, 044-215-4322
  • 최근 갱신일 : 2014-08-11
유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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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Database

Revenue Statistics - Comparative tables

http://stats.oecd.org/index.aspx?DataSetCode=R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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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친구인 상승미소님께서 이런 글을 올리셨네요


며칠 전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조세부담률과 OECD 국가들의 그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세부담률은 경상 GDP 중에 조세총액(국세+지방세)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불과 몇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세금이 높아진 느낌이지만 조세부담률을 보면 오히려 낮아지고 있네요. 도대체 우리가 느끼는 것과 실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OECD 국가들과 차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보유세입니다. 부동산에 대한 세금은 크게 거래세(취.등록세)와 보유세로 나뉘게 됩니다. 한국은 취등록세의 비중은 높지만 세금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유세의 비중은 극히 낮습니다. 미국에 비해서는 1/10의 수준이고, 기타 글로벌 국가에 비해서도 무척 낮습니다. 이런 기형적인 구조를 바꾸기 위해 노무현정부에서 종부세를 도입했지만, 이명박 도적놈에 의해서 사실상 폐지가 되었습니다. 원래 세금은 인구에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구가 준다는 것은 고령화가 심각해 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정부는 세금이 더 많이 필요하지만 걷을 수 있는 사람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부의 편중이 심화되면 세금을 더 걷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치인도 직업인지라 세금을 더 걷자고 하면 실업자가 되므로 정부의 부채를 늘리거나 국민을 속이는 트릭을 씁니다. 이런 트릭의 대표적인 것이 부동산 보유세입니다. 조세부담률이 낮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이유도 현재 세금과 준조세등을 감안할 때 더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부동산 보유세가 낮은 점은 숨기기 위함입니다.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아파트가 한채씩 있으니 보유세를 늘리는 것이 탐탁지 않다구요? 그런데 여러분은 아파트가 한채이지만 대부분의 부동산은 부자들이 갖고 있습니다. 그들의 세금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으니 누군가는 그만큼을 더 부담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간접세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현실 비판을 하자면 끝이 없으니 이만 줄이고...
일단 한국의 부동산 보유세는 단기간에 절대로 올라갈 일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부동산 부자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정치인에 영향력을 낼 수 있는 집단들이 부동산 부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구가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에서 줄어드는 세금을 만회하기 위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손을 대려고 하는 곳이 금융상품에 대한 세금이고, 두번째가 국민연금입니다. 이 점은 앞으로 여러분이 신경쓰지 않아도 당연히 흘러가게 됩니다. 국민연금은 이미 손대기 시작했고 앞으로 세수가 부족할 때마다 손대게 되어 있으니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금융상품 관련 세금에서 대표적인 것은 비과세 상품의 폐지입니다. 지금도 비과세 상품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데 미래에는 비과세 상품이 아예 사라질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금상품의 연금소득세(주민세 포함 5.5%)의 미래는 당연히 인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수가 부족한데 연금을 받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겠다고 할 경우 못받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게 될 수 있을테니 더욱 그렇습니다. 최근 공무원 연금에 대한 정부의 손질도 그런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자소득세(현재 주민세 포함 15.4%)는 더 올라갈 것이라 보면 정확합니다. OECD 대부분 국가들의 이자소득세가 50%가 넘는 이유도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 현재 미리 미리 비과세 상품을 가입해 두면 무조건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 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렇게 해서도 세수가 부족하면 당연히 정부는 간접세(부가가치세 등)를 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안될 때에 마지막으로 손대게 될 것이 부동산 보유세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왜냐구요? 무슨 소리를 해도, 어떤 나쁜 짓을 해도 투표를 하면 우리는 그 당을 찍게 될 것이니까요. 답답한 이야기는 왠만하면 안하고 싶은데...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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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ipf.re.kr/TaxFiscalPubInfo/TaxFiscalStat-View/OECD%EC%A1%B0%EC%84%B8%ED%86%B5%EA%B3%84%EC%B4%9D%EA%B4%84/10031

OECD조세통계.총괄

조세부담률은 국세 및 지방세를 합한 조세수입이 경상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국민들의 조세부담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며 국민부담률은 조세수입과 사회보장기여금이 경상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조세부담률보다 포괄적으로 국민부담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사회보장기여금은 4대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과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건강보험의 기여금을 말한다.
OECD는 매년 국가별 국민부담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국민부담률과 조세부담률을 발표하고 있다..


Posted by 쁘레드

미국의 소득불균형을 예쁘게 그림그려놓은 기사가 있네요.

상위와 하위, 연령별, 자녀수에 따라, 교육수준, 인종에 따른 차이가 명확하네요.

  • 상위 10%가 차지하는 소득이 2000년 부터 급격히 늘고 있고
  • 젊은이들이 소득은 그대로인 반면, 55세 이상의 소득이 급격히 늘고 있네요. 노동소득때문은 아니겠죠.
  • 아이가 없는 커플일수록 소득이 많네요. 아이가 없어서 소득이 많나요, 소득이 많아서 아이가 없나요?
  • 학위가 높을수록 소득이 더 높아지네요. 대학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것 같습니다.
  • 돈 많은 사람은 다 white인가요?
이런 data라도 있어야 어던 정책을 펴야할지 기본으로 사용될수 있겠죠. data가 있다고 그에 맞는 정책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마저도 없도만 기대할수 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겠죠.

data를 들여보고 있으면 상위 10%에 대한 소득세를 더 물려서 하위 30%를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것같고, 상위 10%의 소득은 노동소등보다는 불로소득, 즉 주식,채권, 펀드 등으로 인한 capital gain과 부동산 임대소득, 부동산 시세차익 등이 대부분일 테니 이에 대한 과세를 더 강화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http://graphics.wsj.com/inequality-in-america/

Posted by 쁘레드
경제이야기2014. 7. 15. 13:40

꼭 시간내서 읽어보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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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꼽사리다 방송중, '21세기 자본론', 그리고 불평등의 경제학 이라는 상당히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토마스 피케티(Thomas Piketty)라는 프랑스의 천재 경제학자가 쓴 책을 화두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이책은 경제학책으로 드물게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나봅니다. 천재가, 더구나 경제학 천재가 월가같은데서 돈벌지 않고, 불평등에 대한 연구를 해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한번 읽고싶어졌습니다.

책소개중 각 나라의 100년치 소득자료를 이용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현재도 소득자료가 없다고합니다. 대한민국은 사회전반의 통계자료도 부족하고 있더라도 기득권에 불리한 내용은 철저히 없애던지 비밀에 붙이는것 같습니다. 피케티 할아버지가 나오더라도 대한민국에서 이런 연구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피케티가 한국에 태어났더라면 어떻게됐을까요.

프랑스의 최고소득세율 75%에 대해서 상당히 안좋은 느낌이 있었지만, 이런 위대한 학자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서 가능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판적인 뉴스가 많은것은 좋은면이 많은데 언론이 우매한 대중들을 선동하는것중에 하나구나 하는 생각을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도 종부세를 대다수 국민이 반대했다고하지요. 부의 평등을 위해서 꼭 필요하고 대다수 국민이 도움을 받을 정책인데, 언론이 설래발 치지요. 우매한 대중은 없는 살림에 나도 내게될까봐 공포심을 갖게되고 반대해주고요.

한국 사회는 상속말고는 노동자가 집을 살수 없는 사회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서울에서 겠지요) 좋은 사회는 최고 income tax가 50%넘게, 상속세는 최고 70%넘게 유지할수 있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 없는 사람들이 더 반대하고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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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n.wikipedia.org/wiki/Thomas_Piketty


Thomas Piketty 2015.jpg
Piketty in 2015
Born7 May 1971 (age 43)
Clichy, Hauts-de-Seine, France
NationalityFrance
InstitutionParis School of Economics
EHESS
FieldPublic economics
Alma materLondon School of Economics
École Normale Supérieure
AwardsMedalla Rectoral, Universidad de Chile (2015)
Yrjö Jahnsson Award (2013)
Prix du meilleur jeune économiste de France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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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