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2016. 1. 14. 11:45

고프로가 결국 몰락으로 한발짝 더 다가섰습니다. 대체로 미국은 연말에 판매가 폭등하는데, 이번 판매가 예상치보다 훨씬 못미쳤다는 소식입니다. 결국 며칠전까지 사람을 왕창 뽑아오던 회사가 갑자기 7%감원까지 발표해서 주식 폭락을 막아보고자 하는것 같습니다. 상장한지 2년도 안되서 이런식으로 회사가 맛탱이 가는것 보면 상장심사를 더 잘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IPO광품으로 결국 손실보는 사람은 개미들이니까요. 결국 이런 스토리는 상장할때도 이미 나왔던 이야기인데, 투자자 보호가 먼저인지 거품을 만들어서 1%들이나 월스트리트 사람들의 배만 불리는게 좋은지 생각해 봐야할것 같습니다.


오늘 종가는 14.61, 장중에 뉴스가 나오고 25% 이상 폭락한걸 보면 내일 10불을 지키기도 어려워보입니다. 새로 출시할 드론과 새로운 제품들에 기대를 좀 걸고 있었는데 폭락이 문제가 아니라 갑자기 감원을 발표한것 보면 회사가 운명을 다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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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loomberg.com/news/articles/2016-01-13/gopro-cuts-7-of-staff-sees-revenue-short-of-estimates




Posted by 쁘레드
IT이야기2015. 11. 1. 01:39

GoPro가 $24 공모가로 상장하고 가격이 $80넘게 넘었을때도 저는 이런식으로 가다가는 공모가도 지키기 어려울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지요, 만드는 제품이 남들보다 불과 몇개월 앞서있을 뿐이고 HW에 치우친 제품이라 중국에서 그냥 찍어내면 차이점을 부각시키기 어려울것이기 때문입니다. 지적재산권(IP)도 별다른게 없어서 짝퉁을 막을 방법도 없고요. 중국의 고프로(짭프로)라 불리는 SJCAM을 고프로의 성공에 힘입어 저절로 뜬 회사입니다. 제품군도 고프로랑 같고 가격은 1/3 - 1/4 값입니다. 퀄리티는 고프로가 좋지만 일반 사용자에게는 큰 차이 없습니다. 직업적으로 촬영을 해야할 사람이라면 모를까 일상용도라면 저라도 SJCAM 제품으로 사고 싶습니다.


GoPro 360은 좋은 시도지만 상업적으로 실패할 제품이고요. 그 다음이 뭘까가 회사의 운명이 걸렸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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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계획이 너무 늦어지면서 주식가격은 공모가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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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안하는 방향은 중국에서 배워라입니다. 중국 짝퉁만 탓하지 말고 고프로가 중국 짝퉁이 되라입니다.

첫번째로 DJI에서 배워야 합니다.

  • 개인용/기업용 드론을 만들어야 합니다.
  • 액션캠에 만족하지 말고 특사상황용 전문가 캠코더를 내놓아야 합니다
  • Osmo처럼 Gimbal 카메라와 엑서사리를 내놓으세요

GoPro가 DJI와 닮은 짝퉁 드론을 만들어도 좋을것 같습니다. 2014년에 DJI가 $1B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드론시장은 급격히 팽장하고 있고요. GoPro가 진출해서DJI 제품과 경쟁하는 위치에 올라가면 $1B 쉽게 달성거라 생각됩니다. DJI죽이는게 아니라 같이 크는것이지요.


X5 스리즈 중에는 Micro 4/3 센서를 적용해서 화질이 넘사벽인 모델도 있습니다. 게다가 DJI 렌즈까지.


두번째로는 짭프로 SJACAM에서 배워보세요. 그들의 강점은 가격이요 약점은 quality입니다. 짝퉁처럼 저렴한 GoPro Light를 개발해보세요. 가격은 중국짝퉁보다 약간 비싸게 그러나 quality는 좋게. 

중국은 짭프로와 짭프로의 짝퉁, 그 짝퉁의 또 짝퉁. 엄청난 회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격은 1/4에도 사람이 주저하는 이유는 unknown이 크기 때문이죠. GoPro가 퀄리티를 보장한다면 사람들은 쉽게 선택하겠지요. 중국에서 만들어 찍는데 짝프로 가격에 근접못할 이유가 먼가요? 짝퉁회사를 자회사로 거늘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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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CAM.com, Products

가격은 소비자가격이고 실제로 인터넷에서는 30-40% 싸게 팔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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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ro 2015 Q3 Earnings Highlights
  • Summary numbers: Revenues of USD 400.34 million, Net Earnings of USD 18.80 million, and Earnings per Share (EPS) of USD 0.13.
  • Gross margins widened from 44.30% to 46.62% compared to the same quarter last year, operating (EBITDA) margins now 8.80% from 6.51%.
  • Year-on-year change in operating cash flow of -90.16% is about the same as the change in earnings, likely no significant movement in accruals or reserves.
  • Earnings growth from operating margin improvements as well as one-time items.

The table below shows the preliminary results and recent trends for key metrics such as revenues and net income growth:

2014-09-302014-12-312015-03-312015-06-302015-09-30
Relevant Numbers (Quarterly)
Revenues (mil)279.97633.91363.11419.92400.34
Revenue Growth (%YOY)N/A75.4854.0571.6742.99
Earnings (mil)14.58106.7716.7535.0318.8
Earnings Growth (%YOY)N/A237.29109.16276.5628.9
Net Margin (%)5.2116.844.618.344.7
EPS0.10.740.110.240.13
Return on Equity (%)24.5686.129.9818.889.32
Return on Assets (%)11.8956.697.2513.7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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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I is about to become the first billion dollar consumer drone company

The company did around $500 million in sales during 2014 and is on pace to double that this year

http://www.theverge.com/2015/3/12/8196413/dji-drone-funding-billion-dollar-sales

Posted by 쁘레드

우버는 비상장 회사입니다. Private이지요. Private의 가치는 추정이고 가정입니다. 주식은 미래 가치이고 모멤텀이기 때문에 상장할때 그보다 더 높이 갈수도 있는것이죠.(그 이하라면 상장조차 원치않겠고요) 페이스북도 그랬지만 우버도 이미 상장도 전에 거품이 잔뜩끼어있습니다. 현재 추정가치는 $40B - $50B정도 됩니다. 내년에 상장하려 할텐데 단숨에 $100B을 넘기위해 현재 기술개발과 마케팅 전략, 포장전략 상장전략을 잘 짜고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이미 월스트릿이나 투자가들이 엄청난 돈을 붙고 있기때문에 자금력과 마케팅, 전문가를 동원해서 거품을 더 크게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년 IPO 마켓 분위기가 중요하겠지요. $50B이 애 이름이 아닌것이 

  • 포드(Ford)가 현재 $58B 입니다. GM은 $34B. 자동차 죽어라고 만들었더니 자동차 쉐어로 돈은 싹쓸이해가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겠네요.
  • 거품이 잔뜩 껴있다는 테슬라도 $27B
  • 고용인원도 어마어마 하고 안만드는 것 없는 LG전자는 $8B밖에 안됩니다.


저는 우버를 뉴욕여행가서 타보고 미래라는 것을 확신했습니다. 냅스터가 음반시장을 무너트렸듯이 법규가 가로막는다고 이 변화의 물결을 막을 수 없을것 같습니다. 신구세대의 자리바꿈이지요. 우버가 거품을 분명하지만 빨리 여기에 적응해서 미래로 내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변화를 좋아하니 우버를 반대하더라도 법을 빨리 개선해서 합법화한 우버가 활개칠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좋은 법을 만들어야 하는 국회의원이 워낙 느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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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
경제이야기/Stock2015. 10. 21. 07:30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프라 윈프리가 죽어가는 회사에 지분을 투자하면서 며칠만에 회사를 다 살려놓았습니다. 스스로 이 회사를 통해서 살도 빼고 좋아해서 투자가가 되기로 했다고 하고, 자신의 사진과 이야기를 이회사의 광고로 사용할수 있도록 하겠다는 조건도 달려있는것 같습니다. 회사의 주식을 10%를 사고 board of director자리도 얻었는데, 헉 완전 땅짚고 헤엄치기입니다. 손해보고 나올 확률은 거의 0에 가깝네요.


6불하던게 18불을 넘어섰고, 오프라는 8불대에서 지분을 구입한것으로 나옵니다.





한국 유명한 연예인이라면 강남에 빌딩이나 사면서 인생을 너무 쉽게 살려고 하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회사를 산다거나 만든다거나 하면서 돈도 벌고 일자리도 늘리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죄다 돈많다는 놈들은 강남빌딩이고 돈좀 없으면 고깃집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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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generally turn to Weight Watchers to lose something, but in Oprah Winfrey's case she's gained a whole lot: $72 million.

That's what Winfrey has earned -- at least on paper -- in the day and a half since she took a 10% stake in the company.

Weight Watchers (WTW) announced Monday that Winfrey bought 6.4 million shares at $6.79 a share, which was Friday's closing price.

But shares more than doubled in value after the company announced Winfrey's stake on Monday. And they climbed another 30% in midday trading Tuesday.

Even after a huge rally, shares are still off more than 25% this year.

Winfrey made her $72 million profit on her investment of $43.2 million. Still, her Weight Watchers' stake only represents about 4% of her estimated net worth of $3 billion, according to Forbes.

Related: Oprah comes to Weight Watchers' rescue

The company has been struggling. Sales were down 22% and profits were off nearly 50% in the first half of this year. But Winfrey has typically had a golden touch. Her endorsements have juiced the sales of products and books she mentioned on her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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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에 보면 1963년에 시작되었다고 나옵니다. 살 빼는것이야 동서고금을 막논하고 적절히 먹고 많이 움직이는 수밖에 없겠으니 오래되도 상관없는데, 요즘 fitbit이라든지 어려 헬스+IT를 접목한 신생업체와 싸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Weight_Watchers

Posted by 쁘레드
IT이야기2015. 7. 10. 04:12

싸이노젠보다 싸이노겐이 더 발음에 가까운듯.


구글로 부터 안드로이드를 가져오고 싶다는 말도안되는 회사에서 이제 가능할것 처럼 보이는 회사가 되었네요. 아주 오래된 삼성 노트1에 싸이노젠을 설치했더니 정말 날라다닙니다. 지금 노트4보다 더빠릿해진것 같네요.


이미 투자회사도 많이 있고, 요즘 hire하는것 보니, 이미 날라가기위한 펀드는 충분한것으로 보입니다.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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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Inves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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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nogen Taps Microsoft, Qualcomm Veterans For Fight To Control Android

It’s hard to keep Kirt McMaster quiet.

The CEO of Cyanogen, the Palo Alto startup with a bold plan to wrest control of Android from Google, is known for his brashness and bravado. Minutes into my first interview with him in January, he was summing up Cyanogen’s improbable mission: “We’re putting a bullet through Google’s head.” Even one of his leading investors told me they wished McMaster wouldn’t “poke the bear too many times and so loudly.”

Yet in the past few months, McMaster has been unusually circumspect. After a flurry of partnership announcements at the Mobile World Congress in early March, and news that Microsoft MSFT +1.16% had joined forces with the company in April, Cyanogen and McMaster went largely silent.

But on Tuesday, when I caught up with him to check on the progress of his crusade, McMaster was his usual, blustery self.

“I’m even more bullish,” he said.

On Wednesday, Cyanogen announced two key engineering hires: Stephen Lawler, a veteran of Amazon and Microsoft, who is joining as senior vice president of engineering, and Karthick Iyer, a Qualcomm QCOM +0.27% vice president and engineering lead on Android, who will be vice president of global systems.

McMaster said Lawler, an Amazon vice president who previously worked as CTO for Bing Maps at Microsoft, will help to lead Cyanogen’s efforts to develop a suite of mobile services — in house and through partnerships — to compete with those offered by Google GOOGL +0.87%. Iyer, he said, will help broaden the Cyanogen platform as more and more manufacturers agree to build smartphones based on the Android variant.”When we are able to attract people like that to the team, it’s invigorating,” McMaster said. “Other people tend to follow. It’s good for the company. It shows people we can deliver on the prom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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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애노젠모드(CyanogenMod)는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는 일부 스마트폰에 설치 및 구동할 수 있는 비공식 안드로이드 펌웨어이다. 현재 60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며,FLAC멀티터치microSD 카드에서의 프로그램 설치 및 실행, 향상된 메모리 스왑(compcache), 거대 APN 리스트, 재부팅 메뉴, 블루투스 및 USB를 이용한 테더링 등 기존의 AOSP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등을 다수 탑재하고 있다. 모바일 OS 중에서는 최초로 BFS를 작업 스케줄러로 사용하는 운영 체제이기도 하며(이는 현재 안드로이드 공식 소스 트리에도 시범 반영되었다.[1]) 경우에 따라서는 공식 안드로이드 펌웨어보다 높은 성능을 발휘하기도 한다. 2015년 1분기 현재 정식 배포 중인 CyanogenMod는 CM7과 CM9, CM10, CM10.1, CM10.2,cm11이 있고, 나이틀리로 배포 중인 Android 5.0.x 기반의 CM12과 그의 메니저 업데이트 버전인 안드로이드 5.1.x 기반에 cm12.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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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anogen and Qualcomm Collaborate to Raise the Bar on User Experience

MARCH 1, 2015Cyanogen and Qualcomm Collaborate to Raise the Bar on User Experience

Cyanogen, Powers New Offering for Snapdragon Processors


Palo Alto, CA.  March 1, 2015 — At Mobile World Congress today, Cyanogen Inc. and Qualcomm Technologies, Inc., a subsidiary of Qualcomm Incorporated, announced details of a collaboration that will provide support for the best features and UI enhancements of the Cyanogen Operating System on certain Qualcomm® Snapdragon™ processors. This will be available for the upcoming release of Qualcomm Reference Design (QRD) planned for April.

Cyanogen is widely known through the industry for its commercially distributed Cyanogen OS and the CyanogenMod community distribution. Through the enhanced solution, Cyanogen brings a number of feature-rich enhancements, including a new launcher and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apps across dialer, messaging, contacts, and calendar. The Cyanogen OS experience arrives on the most current Android™ 5.0 Lollipop release, and will be available to device makers globally.

"We're delighted to collaborate with Qualcomm on their QRD program," said Kirt McMaster, CEO, Cyanogen Inc. "We're addressing the needs of device makers in developed and developing markets looking for a truly differentiated software experience that matter to consumers."

The features and UI enhancements will be available from Cyanogen Inc. for Qualcomm® Snapdragon™ processors in the 200, 400 and 600 series, bringing the Cyanogen experience across multiple device tiers. Additionally, Cyanogen features such as the new Launcher will also be available for the QRD program across these tiers of Snapdragon processors. The QRD program is designed to streamline the rapid introduction of devices at lower development costs — drawing on the technical innovation and product quality that have made Qualcomm Technologies, Inc. an industry leader.

"We chose to work with Cyanogen based on their deep Android expertise and innovative approach to enhancing smartphone software," said Jason Bremner, SVP of Product Management, Qualcomm Technologies . "By collaborating with Cyanogen, we are able to offer unique experiences to users of Snapdragon based devices."

Through this ongoing collaboration, Cyanogen will be adding exciting new features and services in future releases as the company continues to drive advancements in mobile computing across a range of devices that incorporate Snapdragon process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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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Cyanogen Inc.

Cyanogen is reimagining mobile computing, giving power to the people to customize their mobile device and content experiences. The CYANOGEN® operating system is built on Android and known for its revolutionary personalization features, intuitive interface, speed, improved battery life, and enhanced security. With a rapidly growing global user base and a vibrant community of developers, we're intelligently connecting smartphone and tablet consumers to people, apps, and things they love. For more information, visit Cyanogen's websiteGoogle+Twitter, and Facebook.


Posted by 쁘레드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에서

FitBit이 결국 IPO에 성공했네요. 타이밍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삼성이 웨어러블에서 죽쓰고, 애플이 들어와 시장은 더 커졌고요, 샤오미 같은 중국 업체들이 난립하기 시작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위협받는 순간에 대박 IPO가 터졌네요. 애플덕이 큰것 같습니다. 시가총액이 $6B정도 된다고 나오네요.


놀라운것은 창업자이면 CEO가 한국계 James Park이네요. 하버드 중퇴한 사람으로 2007년에 IPhone나온거 보고 핏빗을 창업했다고 하네요. :)


또다른 생각이,

FB이 IPO만 잘했으면 정말 더 날라다녔을텐데, 너무 고가로 시작해서 IPO에 실패하면서 많이 꼬였네요. 지금은 회복했지만 출발이 순조롭지 못한것이 아쉽네요.


요즘 팬텍 다시 살아난다는 뉴스가 나오던데, 펜텍 회사가 망가지지 않았다면 핏빗보다 못한 회사라고 생각되지 않는데, 펜텍은 1000억도 안될텐데, 어떤 신생기업은 6조씩이나 하고. 세상은 어디에 사나, 운, 어떻게 포장하나에 호박도 수박되는것 같습니다.


핏빗의 미래는 아직 밝다고 생각하지 않는것이 wearable 시장이 격화되고 있고, 중국업체들이 반값, 반의반값으로도 비슷한 제품을 잘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IPO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어려 분야와 시너지효과를 내지못하면 몇년 못버티고 도태될수도 있으니까요. 고프로와 fitbit 어떻게 살아갈수 있을지 계속 track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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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ck opened at $30.40, 52% above its initial public offering price of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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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sview?newsid=20150619154317081

나이키 울린 한국계 IT사업가, 뉴욕증시 상장 6억달러 대박

건강관리 웨어러블 업체 '핏빗' 창업

美 시장 점유율 68% 압도적 우위

하버드대 중퇴 후 창업ㆍ회사 매각

닌텐도 '위' 즐기다 '핏빗' 창안

하버드대를 중퇴한 30대 한국계 사업가가 세 번의 창업 도전 끝에 6,600억원의 대박을 터뜨렸다.

미국 건강관리용 웨어러블 기기 전문업체 핏빗(Fitbit)이 18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전날 주당 20달러로 매겨진 공모가격이 이날 하루 10달러 가까이 상승한 것. 덕분에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이자 2,000만주를 보유한 대주주인 제임스 박(39·사진)이 단숨에 6억달러의 자산가 반열에 올랐다.

제임스 박의 성공 공식은 미국 청년 정보통신(IT) 갑부들의 전형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처럼 하버드대 컴퓨터공학과를 중퇴하고 일찍부터 벤처 창업을 준비했다. 창업 실패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에서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다가 1999년 에페시 테크놀로지, 2002년 와인드업 랩스라는 벤처 기업을 잇따라 창업했다. 이렇게 창업한 기업을 2005년 시넷 네트웍스에 넘긴 뒤 그 회사에서 상품개발 담당자로 일하다가 2007년 애플보다 먼저 웨어러블 운동측정 기기의 가능성을 간파하고 핏빗을 창업했다.

당시 격무로 몸매가 망가진 제임스 박은 집에서 닌텐도 게임기 '위'를 즐기다 핏빗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동작을 감지하는 센서와 게임이라는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초소형 웨어러블 제품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는 동료 에릭 프리드먼과 함께 40만달러의 자본을 모았으나, 얼마 안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시 자신의 초기 구상을 담은 회로기판을 나무상자에 넣어 투자자를 찾아 다녔다. 2008년 둘이 처음 사무실을 얻었을 때 목표는 '사전주문 50개'였다. 하지만 하루만에 2,000개의 주문이 쏟아져 자신들도 믿기지 않았다. 둘은 즉시 아시아로 날아가 자신들이 설계도를 실현시켜 줄 제작자를 찾기 시작했다. 제임스 박은 과거 인터뷰에서 "아시아의 제작자를 찾아 3개월을 돌아다녔는데, 7번 정도 죽기 직전까지 갔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고난 끝에 탄생한 웨어러블 기기는 걸어 다닐 때에는 심장박동이나 칼로리 소모량을, 잠잘 때에는 수면의 양과 질을 측정해 건강을 관리해주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2009년 말 핏빗의 첫 제품 트랙커는 5.000개가 팔렸고, 2만개의 주문이 밀려있을 정도였다.

핏빗이 개척한 웨어러블 시장에 나이키, 필립스 등 글로벌 강자들이 후발주자로 뛰어들었지만 추월하지 못했다. 2011년에는 제품 사용자의 '이불 속 행위'데이터가 고스란히 기록돼 사용자도 모르는 사이 구글을 통해 공개되는 해프닝이 있었는데, 이 소동이 오히려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결과가 되기도 했다. 미국의 시장조사 전문업체 NPD그룹에 따르면 2013년 4월부터 2014년 3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핏빗 점유율은 68%로 나이키(10%)를 압도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은 핏빗 제품을 임상연구에 사용하고, 에너지음료 회사인 '레드 불'(Red Bull) 등은 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핏빗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회사 매출도 급증 추세다. 2012년 7,600만 달러였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7억4,500만 달러로 늘었다. 이번 주식 공모에서도 핏빗은 당초 17∼19달러를 공모가격으로 정했으나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많이 몰리면서 공모 규모를 3,450만 에서 3,660만 주로 늘리고 공모가격도 20달러로 높였다.

이번 상장 성공으로 공동 창업자 에릭 프리드먼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억만장자 대열에 올랐고, 설립초기 벤처자본가로 투자한 조너선 칼라건의 재산도 12억달러(4,090만주)가 늘었다.

워싱턴=조철환특파원 chcho@hankookilbo.com

Posted by 쁘레드
IT이야기2015. 5. 9. 02:38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스마트와치로 상당히 빠르게 성장했던 Fitbit(핏빗)이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2014년에 revenue가 $745고 profit이 $135M 이었다고 합니다. 아직 상장도 안한회사치고는 완전 알짜입니다. 저도 스마트 와치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써봤지만 배터리가 1-3일밖에 안가는 것은 오래 못쓰겠더라고요. Fitbit은 이런 사용자의 요구를 가장 잘 알고있고 대체로 배터리 life도 좋고, 시장에서 스마트 와치에 가장 적합한 제품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직접쓰는 사람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ㅏㄷ.


다만 타이밍이 애플와치 첫번째 버전이 시장에 나온 시점이고 모든 기업이 스마트 와치에 집중을 하는 때라 더욱 경쟁이 격화되기전에 빨리 상장해서 먹튀하려는 것 일수도 있겠습니다.


IPO로 $100M정도 모으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주식의 몇 퍼센트를 내놓을것인지 밝히고 있지않아 예상 시가총액을 모르겠습니다. 경영실적과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봤을때 $10B (10조)정도 market cap으로 상장되지 않을까 합니다. 창업자들이 어마어마한 돈을 손에쥐었다고 상장후 나오겠지요.


미국은 정말 부러운 세상입니다. 시계 쪼가리 만들어서 거대한 부를 쥔다는 것이 제가 자란 나라에서는 상상이나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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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
IT이야기2015. 4. 3. 05:19

내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

 이번주 최대 쇼킹한 뉴스라면 GoDaddy가 IPO에 성공해서 오늘날짜로 $4B market cap에 가까워졌습니다. 한국돈으로 4조-5조 되나요. 그동안 GoDaddy는 Nerd와 미녀를 역어 자극적인 광고를 잘(!) 해왔습니다. 상당히 자극적이라 잊혀지지 않는 광고. 그러나 광고는 기억하는데 GoDaddy가 뭐하는 곳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고요. 왜 이름을 GoDaddy로 지었는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GoDaddy는 Web Hosting 업체지요.(이것도 뭐하는 회사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지요) 이런 업체가 IPO를 할수 있고 성공할수 있다니, 정말 미국은 꿈이 이루어지는 나라입니다. 내가 자란 한국에서는 최소한 이런거 해서 창업해서 성공하기도 어렵고 겨우 밥먹고 살거나 몇년하다 망했거나 하지요. 경쟁도 심하거니와 진입장벽이 낮아 저가 덤핑도 많고 잘한다 하더라도 대기업이 인수해줄리 없고 써줄리 없고. 웹호스팅으로 GoDaddy 창업자들은 상당히 큰 부를 쥐었겠네요. 미국은 이런 것으로 창업해도 엄청난 부를 쥘수 있는 '내 꿈이 이뤄지는 나라입'니다.

저는 20년전부터 여러 호스팅 업체를 이용해봤지만, 이 회사는 상당히 interface고 깔끔하고 서비스 질도 좋습니다. 게다가 한발 담그면 서비스를 추가나 upgrade를 계속 권하면서 계속 차곡차곡 돈을 쌓더라고요. 아주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저 처럼 돈 들이기 꺼려하는 사람도 낚아내는거 보면. 미녀를 동원한 마케팅도 잘 잡았다고 생각되는게, 웹호스팅 업체의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 Nerd말고 누가 있겠어요. 초기에 미녀를 내세워 빠르게 수요자들은 끌어당겼다고 봅니다. 또 잘하고 있는것이 미국의 small business의 owner가 58% 여자라는 통계를 들어 이제는 미녀 마케팅을 중단한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cash flow를 만들어야지요.

전체적으로 좋은 회사라 생각하고 기술력도 마케팅도 좋다고 생각 하지만, 아무리 미국이지만, 이런 호스팅 회사가 오래갈수 있는 회사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예전 첫화면중 하나, 예쁜 모델이 나와있어 하나 사고싶게 만드네요.

 

*2015/04/02 자 첫화면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