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세상2015. 7. 12. 04:42

Costco에서 좋은 술을 사다가 지인들과 먹다보니, 열이면 아홉이 싫어하는 술을 찾았습니다.

맛은 오크통에다 정로환을 칠한다음에 술을 만들면 이런 맛이 날것 같습니다. 나름 Single Malt(싱글 몰트)이고 이 회사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는 맞는것 같습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try해보셔도 좋겠지만, 나폴레옹에다 정로환 푼 맛이랑 전혀 다르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비추

Lagavulin 16 Year Old. 절대 다시는 이회사 술 안산다고 술먹다가 찍어놨습니다. 가격도 싸지 않은 녀석이.



찾아보니 상당히 유명하고 유저 평가도 좋은편입니다. 상도 많이 받았네요. 이런것에 속지말자~


Posted by 쁘레드

조니워커가 위스키 시장에서 독보적인 선두업체라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미국술인 버번에 대해서 쓴글도 있었네요.

미국의 술 시장에서 가장 큰 이익을 차지하는 곳은 보드카네요. 보드카가 러시아에서 수입만 하는게 아니었네요. 역시 강하면서 저렴한 술을 찾을 때는 보드카지요. 작년까지 조니워커 블랙을 큰놈으로 사놓고 손님오실때마다 유용하게 마셨었지요. 잠시 꼬냑에 꼬쳐서 꼬냑과 좀 살아봤지만 전혀 저렴하지 않은것이 저랑 어울리지 않더군요. 작년말부터 데낄라에 눈을 뜨고 데낄라를 주종으로 바꿔가고 있습니다.


데낄라가 2003년부터 엄청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추세라면 2020년까지 2위권까지 오를것 같습니다. 데낄라는 선인장의 일종인 푸른 용설란( blue agave plant)을 재료로 만들어서 건강(?)한 술이라고 합니다. 도수는 대체로 40도에 가까운것 같고요.


데낄라는 한국에서 잘 안마시니 잘 모르지만, 아신다면 데낄라를 넣어 만드는 마가리타(Margarita) 칵테일을 아시분은 좀 있을것 같네요. 10도정도 되지요.


데낄라는 멕시코술인데 사람들이 잘 모르지요. 빠트롱(Patron, 패드론)이라는 회사가 마케팅을 참 잘하는것 같고요, 마케팅을 잘하니 젤 유명하지만 좋은 술은 아닌것이 많은것 같습니다. 예쁘기만 하고요. 아래 글에보면 술병에 D를 음각으로 세긴 Diamante가 저럼한것도 상당히 수준이 높은것 같습니다. 강추입니다.







맥시코에서 구매하실수 있는 분께서 사주신 Don Julio(돈 훌리오) 이것도 물건입니다. $50정도의 가격에도 감동적인 맛이 많이 납니다. 미국에 수입이 많이 안되다가 미국 사람들의 데낄라 사랑에 힘들에 점점 수입품목을 늘려가고 있습것 같습니다.



http://www.donjulio.com/


Posted by 쁘레드

미국의 위스키는 버번(bourbon)인데 그중 가장 유명한것이 Jim Beam이지요. 대중적으로 팔리는 Jim Beam은 돈없는 젊은층에서 많이 마시고요, 물론 돈없는 장년층도 많이 마시겠지요, 돈많으면 안마신다는 것은 아니니 오해마시길. 전에 TV에 Jim Beam공장인지 예쁘 여배우가 투어하는걸 봤는데, Jim Beam에서 나오는 상당히 비싼술도 많더라고요. 1.5 리터에 30불하는 그것만 파는줄 알았지요.


작년에 일본 기업인 Suntory에 인수가 됐다고 하네요. 선토리? 싼토리? 어디서 들어본것도 같은... 이 기사에 상당히 재밌는 통계가 있습니다.

우선 Jim Beam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증가량이 둔화되고 있습니다. 2009년 부터 몇년간 판매량이 급속도로 는것은 아무래도 경제가 안좋다 보니 싼술로 여겨지는 짐빔을 많이 마시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Top Whiskey Brand에 대한 통계가 나오는데 조니 워커(Johnnie Walker)가 압도적 1위입니다. 제가 마신 양도 꽤 될듯. Jack Daniel도 상당히 큰 회사네요. 박정희가 좋아했던 Chivas Regal(시바스 리갈)도 5위나 하고 있습니다. 박정희가 좋아했다는 것이 판매에 도움이 됐을까요? 저도 개인적으로 치바스 리갈 좋아합니다.






http://www.wsj.com/articles/jim-beams-new-owner-mixes-global-cocktail-1430706656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