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에서 3월 고용동향을 4/15에 발표했었네요. 슬쩍 넘겨봐도 아주 방대한 자료를 매달 잘 취합하고 있네요.

http://kostat.go.kr/portal/korea/kor_ko/5/2/index.board?bmode=read&aSeq=335178

2015년 3월 실업률은 4.0%로 완전고용에 가깝다는 미국보다도 낮은 상황입니다. 미국은 5.6%. 언급은 없지만 전달(2015년 2월) 실업률은 4.6%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전달과 비교도 중요한데 가볍게 다루는것은 이상하네요.

>>> 한국실업률은 왜 낮은가 참고 <<<

취업자는 2,50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8천명 증가

□ 고용률은 59.5%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

○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4.9%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

* 특히, 청년층은 인구감소(-2만9천명)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증가(3만9천명)로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

□ 실업률은 청년층 구직활동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한 4.0%

 

상승했다고는 하나 계절조정이라는 조정을 거치면 오히려 3.7%로 내려가게됩니다. 이번년은 다른때보더 덜 줄었다고 해석하면 될듯.

청년 실업률은 10.7%로 전월 11.1%에서 내려왔네요. 주요국(OECD) 청년 실업률에 비하면 한국 청년들은 천국에 살고 있다고 보이네요.

비경제활동인구중 그냥쉬었음이 18만 1천명이나 됩니다. 구직단념자는 42만 8천명.

Posted by 쁘레드

한국 낮은 실업률에 대한 좋은 글들이 많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http://slownews.kr/19261 (2014년 2월 글입니다.)

한국 실업률 3%의 비밀

우리나라 실업률은 맨날 3%대. 이는 케인즈가 말한 완전고용 수준이고, 대호황 상태다. 이 정도 실업률 수치를 보이던 시기로는 일본의 80년대 말 버블 시대가 있다. 당시 일본 기업들은 신입사원을 구하기 너무 힘들어서, 하와이로 데리고 가서 연수했다는 둥, 계약금을 선지급했다는 둥의 전설이 내려온다. 우리나라가 지금 일본 버블 시기의 고용상태를 보인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

oecd_korea


http://s.hankyung.com/board/view.php?id=_column_344_1&no=533 (2011년 11월 글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월등히 낮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실업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요정말 취직이 잘되는 나라이기 때문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실업률이 어떻게 구해지는 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저의 칼럼 [실업률 - 누가 놀고 있나?] (2010.3.14일자) 와 [실업률 사실상 18% (계산의 허와 실)] (2010.3.21일자) 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용이 재미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실업률을 분석할 때는 보조지표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예를 들면 실업률이 줄어들어(↓) 경제의 청신호처럼 보이는데 그 보조지표인 경제활동참가율을 보니이것 역시 줄어들어(↓) 있다면,


Posted by 쁘레드

미국 3월 주택판매가 아주 좋았네요. 실제로 체감도 좋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data까지 잘 나오니 시장이 좀더 더 갈수 있을것 같네요. 마침 30년 모기지 이자율도 아주 최저로 내려와있어서 집사기에는 최적의 때라고 많이들 생각할것 같네요.

다만 신규주택이 아직 못따라오고 있는데, 그래서 기존 주택판매가 계속 힘을 얻는면도 있겠죠.



http://www.wsj.com/articles/existing-home-sales-up-6-1-in-march-nar-1429711475?KEYWORDS=existing+home+sale


Posted by 쁘레드

컴캐스트(Comcast)가 타임워너(Time Warner)를 $45B에 인수하기로 했던 계획을 drop했습니다. 인수하려다 drop하면서 큰 손해를 감수해야겠지요. offer할때 인수가 무산되면 얼마를 물어준다 이런 조항이 꼭있지요. 안그러면 피인수회사가 큰 손해볼수 있으니까요.


Drop하는 이유는 두회사가 합쳐치면 유선 인터넷에서 50%가 넘는 점유율을 가지게 되는데 그러면 독점적 지위로 소비자 이익이 침해될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뒤인데요, 독점을 무서워하는 이런 사회가 부럽습니다. 우리나라는 '대기업','독점' 이런것에 엄청 관대하지요. 기업이 살아야하니까 노동자가 양보해라, 소비자가 손해좀 봐라 이런석이죠.


현대자동차가 기아자동차를 인수할때도 말이 안되지만 효율성을 이유로 반대하지 않았죠.

한국에서는 옥션과 ebay가 협쳐져서 90%가까운 온라인 market 시장을 장악할때도 별다른 의견이 없었죠.

결국 건전한 사회를 위해서라면 독점기업은 무조건 막아야하는 것이죠. 있는것도 찢어서 나눠야 한다는것이 선진국들의 결론입니다.


컴캐스트는 1995년이후 3번이나 인수하려다 실패했다고 하네요. Strike Three.


Posted by 쁘레드

상당히 좋은 글을 하나 찾았습니다. 신생기업이 혁신을 통해 기존 기업을 망하게 하고 새롭게 세상을 만들고 할수 있어야 부가 재분배되고 많이 기회가 있는 좋은 사회겠지요. 밴쳐기업 하나가 공룡기업을 한방에 망하게 못하더라도 상장되거나 인수되면서 자본을 확보하고 그 기반으로 다시 혁신을 만들어낼수 있게 기회가 많아야 이런 선순환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겠지요.


저도 미국 상장기업의 2000년 market cap과 현재 market cap을 비교해 보면서 15년 사이에 미국은 세상이 몇번을 개벽했구나 실감했는데, 더 자세한 내용을 여기서 찾았네요.

한국에서는 최소한 IT거품 붕괴이후 지금까지 그런 선순환을 찾아볼수가 없지요. 물론 이 사이에 대기업도 망했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망하고, 비자금과 회계부정 망하고 또 혁신안하다가 국외기업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망했지 한국내에서 발생한 혁신기업에 의해서 망하거나 재벌이 흔들리거나 한적은 없었으니까요. IT붕괴이후 자수성가해서 10위 재력가로 성공한 사람이 있나요? 더욱 대기업 위주의 사회로 변해서 더욱 혁신이 필요없는 사회가 됐지요. Fast Follower전략만 주주장장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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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bundling-of-a-bank-V2

알면 알수록 정부의 정책이 기존 기득권세력을 보호해주는 쪽으로 만들어져서는 스타트업이 크기 어렵다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 작은 기업이 뭐든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도록 해줘야 혁신이 나온다.

그리고 파괴적인 혁신을 만든 회사는 필연적으로 기득권 세력과 충돌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충돌이 나온 상황에서 규제당국이 어느쪽 손을 들어주느냐에서 혁신으로 새로운 회사가 나와서 기존업계의 질서가 바뀌느냐 아니면 기존 강자들이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지가 판가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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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언급된 data의 소스 회사(cbinsights.com)를 찾아보니, venture capital회사인데, data company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양의 양질의 data를 모아두고 있는것 같습니다. 밴쳐를 알아보려면 역시  data의 야구/축구를 하지 않고서는 성공확률이 너무 낮겠죠. 존경스러운 회사네요. 갑지기 한국에도 이런 밴쳐캐피탈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Customer Love

We're trying to build a data company you'll love by combining the best data with great usability and fantastic service. Below are some comments from our customers who think we're on the right track.


Posted by 쁘레드

WSJ에서 미국 집값 tracker를 잘 만들었네요. 이미 공개되었던 다른 data를 잘 묵어서 예브게 만들었습니다.

http://graphics.wsj.com/us-housing-market/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엘에이 등의 상승률이 전국평균 훨씬 위에있네요.

Posted by 쁘레드

언어별 인구. 첫번째것은 모국어로 쓰는인구, 두번째 total으 제2외국어까지 포함한 인구수.

중국 만다린이 어마어마 하군요. 앞으로 경제발전으로 더 많은 사람이 중국어를 공부할것을 생각하면 정말 ㅎㄷㄷ할것 같습니다.

결국 언어가 문화가 되고, 경제가 되고, 미래가 될것은 자명하기 때문에 중국 최강대구기 될 가능성이 점점더 커지는것 같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List_of_languages_by_total_number_of_speakers


Posted by 쁘레드

GE Capital을 매각한다고 해서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GE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전체 $13.6B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WSJ에서 GE부문별 작년대비 손익 비교를 올렸네요. 지난 같은 분기에 $3B 이익을 냈다는데 $13.6B나 되는 손실이 어디서 나왔나 궁금했는데 기사를 읽어보니 GE Capital 매각으로 손실처리하는 것이 많나봅니다. Main streamline 비지니스는 15% 이상 성장한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어쨋거나 Oil&Gas분야는 유가하락으로 직통으로 맞았는데 어떤 비지니스길래 손실을 봤는지 궁금하고, 몇년가 가장 빨리 성장했던 Health care분야도 왜 손실이 큰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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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forbes.com/sites/spleverage/2014/10/30/peak-middle-market-lender-mcg-capital-winding-down-portfolio-cites-credit-market-peak/

Posted by 쁘레드

새로운 얘기도 아니지만,

이번년에 7%도 어렵다고 하는데 간당간당하게 가네요. 이번년에 7%깨지는 것은 기정사실같은데, 마켓님이 7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궁금해지네요. 집권층에게는 숫자가 엄청 중요하지요. 그렇다 보니 강바닥도 뒤집어야하고, 건물도 부시고 세워줘야하고.


7의 의미를 생각하다가 이명박의 747공약이 떠오릅니다.(처음에 777공약이 떠오른 이유는?)

  1. 7%대 성장
  2. GDP 4만불 소득
  3. 7대 경제강국
게다가 코숙히(KOSPI) 4000도 보낸다고 했었죠. 그때도 웃겼는데 지금보니 더 웃기네요. 아파트값도 매년 7% 올리겠다고 했나? 이이제의식으로 말하고 싶지만 그냥 여기까지.


Posted by 쁘레드

지번번에 다 작성해놓고 날리는 바람에 작성한 맛이 안나서 한참을 미루다 다시 정리합니다. 원래 없는 글에 더 없는 글.


년초에 부진할것으로 예상되었던 것과 달리 Case-Shiller 지수가 상승으로 나왔습니다. 미국은 고용, 소득,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상황이 좋습니다. 헉 이 얘기는...

요즘 샌디에고는 집을 사고자하는 사람은 많은데 물량이 상당히 없습니다. 공급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리스팅 price보다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물건이 나와도 일주일만에 pending으로 가는 경우가 많아 물량 부족을 더 키우는것 같습니다. 약간 seller market 같다고 말하는 것이 옳을듯.



작년에 잠시 올랐던 모기지 rate이 다시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안심론과 수익공유형 모기지로 이자율이 올랐을때 충격을 방지하고자 한다면, 미국도 마찬가지로 최대한 많은 사람은 이자율이 낮게 유지하려고 하는 노력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렇게 바닥에 저이자율로 깔아놓으면 이자율이 놀랐을때 충격을 좀 줄일수 있겠죠.

아래는 홈 빌더들의 ETF = XHB

SPDR S&P Homebuilders (ETF)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