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이전의 안철수는 인간적으로 존경할 부분이 많은 사람입니다. 저도 한국에서 존경할만한 기업가중에 안철수빼고 몇명이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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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정치실험에도 저는 존경의 눈빛으로 보고 있었고,
서울시장때 박원순에 양보한것도 보통 정치인이었으면 못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이후부터 안철수는 과거의 안철수가 아닌것 같습니다.
그가 평범하지 않은 사람에 고문관 스타일이었지만 IT와 만나며 성공했던 모습이 정치인으로서 보통사람이라도 할수 있는것도 못하는 바보로 변해버렸습니다. 결국 꼴통 안철수로 마감하지 않아야 할텐데 결국 이 사람 본인이 바닥까지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국민들 욕하며 정치에서 내려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듭니다. 아쉽습니다.
스스로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원하는, 대다수 국민이 원할지라도 자기가 원하는 정치를 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는 IT의 안철수가 됐지만 정치인이 갖추어야할 국민이 원하는 정치와는 벌써 선을 그은것 같네요. 실패자라고 이미 스스로 계속해서 증명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정치인생은 끝나더라도 청년들에게 힘이되는 IT기업인으로 남을수 있어야 할텐데 그것도 가능할지...
작년에도 패북에서 안철수를 '개철수'라고 부르시는 분때문에 큰 논란이 있었는데, 그분이 선견지명이 있으셨던것 같네요. 요즘보면 심한 얘기가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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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진보는 스스로 분열되서 망한다는 저주가 내년 총선에서도 피하지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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