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비효율의 연속이지요. 사람은 감정이 있기때문에 사람이고 그 감정은 대부분 비효율적입니다. 그 비효율속에서 효율을 찾아가고 다시 비효율속에 사는 것이 정상이지요. 하지만 세상은 비효율은 악이라 생각하고 잠시 커피한잔의 여유조차 없는듯 돌아갑니다. 열정이 중요하지만 어떤 열정이냐는 생각하지 않고 남들의 열정을 모든 사람의 열정인듯이 세상은 생각하지요.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는 거지요, 다른 사람 눈에는 비효율로 보이고 잉여로 보이겠지만.
숀펜이 오지를 다니며 사진을 찍어 잡지사로 보내는 사진사로 나오는데, 몇일씩이나 잠복한 히말라야에서 눈표범을 만납니다. 하지만 그는 그 순간을 즐기고 가슴에 담을뿐 사진을 찍지않습니다. 그의 직업이 사진사지만 그가 원한것을 그것을 보고 즐기는 것이지 그것을 찍고 돈을 버는 것은 두번째 일일뿐이죠.
저는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 좋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하든, 감정이 없다면 사람이 로보트와 다를게 없으니까요.
월터 : 언제 찍을거에요?
숀 : 가끔은 찍지 않아. 내가 이 순간을 좋아하면... 사진때문에 이 순간을 망치고 싶지 않아. 그냥 이순간에 머물고 싶어.
월터 : 머문다고요?
숀: 그래, 바로 여기에...
Walter Mitty: When are you going to take it?
Sean O'Connell: Sometimes I don't. If I like a moment, for me, personally, I don't like to have the distraction of the camera. I just want to stay... in it.
Walter Mitty: Stay in it?
Sean O'Connell: Yeah. Right there. Right here.
낭
느
,E
이 명작영화를 한글 번역이 버렸네요. 이런 제목을 보고 이런 명작이라곤 상상이나 할수 있나요?
P.S 눈표범 찍을때 저 카메라 렌즈가 시그마네요. 바디는 옛날 니콘인가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97858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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