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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11.26 우리가 사랑한 시간 - Breathe In
  2. 2009.09.17 Love Affair 1994
추천영화드라마2015. 11. 26. 04:56

중년의 남자들에게 사랑이란. 중년이 되었을때

젊었을때 그랬듯 여전히 어렵게 살수도 있겠지만...

젋었을땐 고생했지만 이제 사회적으로 경제적으로 자리도 잡고 애들도 많이 컸고 그 동안 잊고 살았던 꿈에 대해서 고민할지도.

그럴때 마누라라고 있는데 옆에서 '돈'이 최고지 뭔 꿈이냐 이런 소리해댄다면 얼마나 외롭고 쓸쓸할까? 나와 닮은 사람이 아니었구나 너무 늦게 알았다고 느끼고.


이럴때 젊은 이성이 다가와 사랑스런 눈빛을 보내며 돈이 무슨 상관이냐며 자신의 꿈을 위해 사는 것이 삶이라고 한다면...

나라도 세상을 다 포기하더라도 내 꿈과 새로운 사랑을 위해서 떠날수도 있을것 같다. 

물론 좋게 포장해야 중년의 로맨스고 나쁘게 말하면 불륜이며 가정파괴가 되겠지만.


이런 영화를 만드는 것은 여간 부담되는 것이 아닌데, 여배우도 너무 섹시하거나 너무 예뻐도 이런 상황이 어울리지 않고(너무 안 예뻐도 그렇고) 적절하며 아주 치명적인 매력이 천천히 흘러나오는 여배우가 있어야 하는데, 이런 요구에 완벽하리만한 여배우를 잘 찾은것 같고 그녀도 연기를 잘한것 같다.


렇게 쳐다보는데 안빠질 남자가 어딧어.

중년에 까워지거나 넘은 사람이라도 이 영화를 보며 우리가 잊고 사는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불륜의 꿈은 버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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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이 닮은 사람을 만났다…”

한 가정의 평범한 가장이자 고등학교 음악 교사인 키이스(가이 피어스). 맨해튼 심포니의 서브 첼리스트로 가끔씩 무대에 서는 것이 삶의 낙인 그는, 가난했지만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며 행복했던 젊은 시절을 떠올리곤 한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에 접어들 무렵, 그의 집으로 영국에서 온 교환학생 소피(펠리시티 존스)가 찾아 온다. 소피의 피아노 연주를 들은 키이스는 자신도 모르게 휘몰아치는 감정에 사로잡히고, 소피 역시 예술적 재능과 감수성이 풍부한 키이스에게 남다른 친밀감을 느낀다. 소피는 키이스의 자유롭고도 충동적인 성향을 자극하기 시작하고, 이들은 점점 서로에게 강렬하게 빠져든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열망이 커져 갈수록, 키이스와 소피를 둘러싼 이들의 삶에 조금씩 균열이 일기 시작하는데…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0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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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시간.

음악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당신에게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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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
추천영화드라마2009. 9. 17. 16:04
여러번 remake 된 사실만으로도 꼭 봐야할 영화. 1994년 이후로 remake가 안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이 작품보다 더 잘 만들 수 있는 자신이 없나보다.

한 열번은 본 영화. 어려서는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으로 정신 못차렸던 영화인데, 그때는 하나하나가 다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토록 좋아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유를 생각하려고 애써보니, 난봉꾼인 잘 나가는 미식축수 슈퍼스타도 언젠가 안정된 정착생활을 원한다는 진리가 나를 붙들었던 것 같다. 누구나 젊었을때 광란의 축제에 젊음을 불테우는 꿈을 꿀수는 있지만 결국은 우리가 돌아갈 곳은 안정이고 정착이다. 이 진리를 이 영화는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다들 우리가 돌아갈 곳에 잘 돌아오셨나요


Love Affair라는 단어는 실제 영어에서도 좋은 단어는 아니다. 이 별로인 단어로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수 있는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그 영화의 감동을 평생 이어가고 있는 Annette Bening and Warren Beatty 두 부부도 참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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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