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효세율'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5.04 OECD 조세 부담률, 한국이 너무 낮다?
  2. 2015.03.23 OECD 법인세율

조세부담률, 이런 중요한 통계가 2012년까지밖에 공식적으로 나오질 않네요. 통계를 감추는것도 조작이지요.

조세부담률이 OECD평균보다 훨씬 낮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올려야지요! 좋은 복지국가가 세금이 낮은 나라가 있나요? 증세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아래 상승미소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조세부담률이 낮은 이유는 부동산 보유세가 낮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딴나라당과 쓰레기 언론은 이 기회를 서민들에게 세금부담을 올릴 기회로 사용하려하겠지요? 부동산 보유세를 올리고, 여러 집/아파트/땅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중과세 하고, 불로소득에 대한 세금을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매년 계속 올려야 하겠죠.


    [지표해석]


    ■ 조세부담률 추이 분석

     

     ㅇ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2000년대 들어 18~19%대에서 안정세를 보였으나 2010년 19.3%,

         2011년 19.8%로 0.5%p 상승하였고 국민부담률은 2010년 25.1%에서 2011년 25.9%로 0.8%p상승

     

     

     

    ■ 국제간 비교

     

     ㅇ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은 '09년 기준으로 19.7%이고, 국민부담률은 25.5%로서 OECD 회원국 34개국의 평균 조세부담률(24.6%) 및 국민부담률(33.8%)에 비해 낮은 수준(조세부담률 26위, 국민부담률 30위)


    <조세부담률 및 국민부담률 국제비교(09년기준)>

    구 분

    한 국

    미 국

    일 본

    프랑스

    독 일

    이태리

    영 국

    OECD평균

    조세부담률(%)

    19.7

    (19.8)

    17.6

    15.9

    25.7

    22.9

    29.7

    27.6

    24.6

    국민부담률(%)

    25.5

    (25.9)

    24.1

    26.9

    42.4

    37.3

    43.4

    34.3

    33.8

        * 출처:OECD Revenue Statistics(’11년판)

        * ( )는 '11년 기준

  • 지표 담당 : 기획재정부, 조세분석과, 044-215-4322
  • 최근 갱신일 : 2014-08-11
유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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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Database

Revenue Statistics - Comparative tables

http://stats.oecd.org/index.aspx?DataSetCode=R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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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친구인 상승미소님께서 이런 글을 올리셨네요


며칠 전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조세부담률과 OECD 국가들의 그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세부담률은 경상 GDP 중에 조세총액(국세+지방세)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불과 몇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세금이 높아진 느낌이지만 조세부담률을 보면 오히려 낮아지고 있네요. 도대체 우리가 느끼는 것과 실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OECD 국가들과 차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보유세입니다. 부동산에 대한 세금은 크게 거래세(취.등록세)와 보유세로 나뉘게 됩니다. 한국은 취등록세의 비중은 높지만 세금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유세의 비중은 극히 낮습니다. 미국에 비해서는 1/10의 수준이고, 기타 글로벌 국가에 비해서도 무척 낮습니다. 이런 기형적인 구조를 바꾸기 위해 노무현정부에서 종부세를 도입했지만, 이명박 도적놈에 의해서 사실상 폐지가 되었습니다. 원래 세금은 인구에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구가 준다는 것은 고령화가 심각해 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정부는 세금이 더 많이 필요하지만 걷을 수 있는 사람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부의 편중이 심화되면 세금을 더 걷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치인도 직업인지라 세금을 더 걷자고 하면 실업자가 되므로 정부의 부채를 늘리거나 국민을 속이는 트릭을 씁니다. 이런 트릭의 대표적인 것이 부동산 보유세입니다. 조세부담률이 낮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이유도 현재 세금과 준조세등을 감안할 때 더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부동산 보유세가 낮은 점은 숨기기 위함입니다.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아파트가 한채씩 있으니 보유세를 늘리는 것이 탐탁지 않다구요? 그런데 여러분은 아파트가 한채이지만 대부분의 부동산은 부자들이 갖고 있습니다. 그들의 세금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으니 누군가는 그만큼을 더 부담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간접세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현실 비판을 하자면 끝이 없으니 이만 줄이고...
일단 한국의 부동산 보유세는 단기간에 절대로 올라갈 일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부동산 부자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정치인에 영향력을 낼 수 있는 집단들이 부동산 부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구가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에서 줄어드는 세금을 만회하기 위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손을 대려고 하는 곳이 금융상품에 대한 세금이고, 두번째가 국민연금입니다. 이 점은 앞으로 여러분이 신경쓰지 않아도 당연히 흘러가게 됩니다. 국민연금은 이미 손대기 시작했고 앞으로 세수가 부족할 때마다 손대게 되어 있으니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금융상품 관련 세금에서 대표적인 것은 비과세 상품의 폐지입니다. 지금도 비과세 상품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데 미래에는 비과세 상품이 아예 사라질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금상품의 연금소득세(주민세 포함 5.5%)의 미래는 당연히 인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수가 부족한데 연금을 받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겠다고 할 경우 못받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게 될 수 있을테니 더욱 그렇습니다. 최근 공무원 연금에 대한 정부의 손질도 그런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자소득세(현재 주민세 포함 15.4%)는 더 올라갈 것이라 보면 정확합니다. OECD 대부분 국가들의 이자소득세가 50%가 넘는 이유도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 현재 미리 미리 비과세 상품을 가입해 두면 무조건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 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렇게 해서도 세수가 부족하면 당연히 정부는 간접세(부가가치세 등)를 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안될 때에 마지막으로 손대게 될 것이 부동산 보유세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왜냐구요? 무슨 소리를 해도, 어떤 나쁜 짓을 해도 투표를 하면 우리는 그 당을 찍게 될 것이니까요. 답답한 이야기는 왠만하면 안하고 싶은데...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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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ipf.re.kr/TaxFiscalPubInfo/TaxFiscalStat-View/OECD%EC%A1%B0%EC%84%B8%ED%86%B5%EA%B3%84%EC%B4%9D%EA%B4%84/10031

OECD조세통계.총괄

조세부담률은 국세 및 지방세를 합한 조세수입이 경상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국민들의 조세부담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며 국민부담률은 조세수입과 사회보장기여금이 경상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조세부담률보다 포괄적으로 국민부담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사회보장기여금은 4대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과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건강보험의 기여금을 말한다.
OECD는 매년 국가별 국민부담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국민부담률과 조세부담률을 발표하고 있다..


Posted by 쁘레드

역시 선진국일수록 역사를 중시하고, 통계를 잘 간진하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할수록 사회적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증가하겠죠. 과거에서 배운다, 그러려면 왜곡되지 않는 역사적 사실을 잘 기록해놓고 잘 검증된 통계자료가 필수겠지요.

OECD법인세율에 대한 자료가 잘 기록되어 있네요.

http://www.oecd.org/tax/tax-policy/tax-database.htm#C_CorporateCaptial

 

Country 

Central government 

Sub-central government corporate income tax rate 4

Combined corporate income tax rate 5

Targeted corporate tax rates 6

Corporate income tax rate 2

Statutory corporate income tax rate exclusive of surtax  

Adjusted corporate income tax rate 3

Australia* 

30.0 

  

30.0 

  

30.0 

Y 

Austria 

25.0 

  

25.0 

  

25.0 

N 

Belgium* 

33.9 

33.0 

34.0 

  

34.0 

Y 

Canada 

15.0 

  

15.0 

11.30 

26.3

Y 

Chile 

20.0 

  

20.0 

  

20.0 

Y 

Czech Republic 

19.0 

  

19.0 

  

19.0 

Y 

Denmark 

24.5 

  

24.5 

  

24.5 

N 

Estonia* 

21.0 

  

21.0 

  

21.0 

  

Finland 

20.0 

  

20.0 

  

20.0 

N 

France* 

34.4 

33.3 

34.4 

  

34.4 

Y 

Germany* 

15.8 

15.0 

15.8 

14.35 

30.2 

N 

Greece 

26.0 

  

26.0 

  

26.0

Y 

Hungary* 

19.0 

  

19.0 

  

19.0 

Y 

Iceland*  

20.0 

  

20.0 

  

20.0 

Y 

Ireland 

12.5 

  

12.5 

  

12.5 

Y 

Israel* 

26.5 

  

26.5 

0.00 

26.5 

Y 

Italy* 

27.5 

  

27.5 

  

27.5 

N 

Japan* 

28.1 

25.5 

26.2 

10.82 

37.0 

Y 

Korea 

22.0 

  

22.0 

2.20 

24.2 

Y 

Luxembourg* 

22.5 

21.0 

22.5 

6.75

29.2 

Y 

Mexico 

30.0 

  

30.0 

  

30.0 

Y 

Netherlands* 

25.0 

  

25.0 

  

25.0 

Y 

New Zealand* 

28.0 

  

28.0 

  

28.0 

N 

Norway 

27.0 

  

27.0 

  

27.0 

Y 

Poland* 

19.0 

  

19.0 

  

19.0 

N 

Portugal* 

30.0 

23.0 

30.0 

1.50 

31.5 

Y 

Slovak Republic* 

22.0 

  

22.0 

  

22.0 

N 

Slovenia 

17.0

  

17.0 

  

17.0 

  

Spain 

30.0 

  

30.0 

  

30.0 

Y 

Sweden  

22.0 

  

22.0 

  

22.0 

N 

Switzerland* 

8.5 

  

6.7 

14.45 

21.1 

N 

Turkey 

20.0 

  

20.0 

  

20.0 

N 

United Kingdom* 

21.0 

  

21.0 

  

21.0 

Y 

United States* 

35.0 

  

32.8 

6.29 

39.1 

Y 

 

이렇게 보니까 우리가 높은지 낮은지 잘 알수가 없어서, 우리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나라랑만 비교를 다시 해봤습니다.

욕나옵니다. 우리보다 낮은 나라는 Finland, Sweden, United Kingdom 정도인데, 그냥 알고있는 기업이 있는 나라러 지우지 않았는데 얼마나 실제로 우리나라 기업과 겹치는 비율은 상당히 낮아 보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Japan은 엄청나게 높네요. 일본은 법인세율을 깍아주는게 좋은 선택이었던듯.

Country 

Central government

Sub-central government corporate income tax rate 4

Combined corporate income tax rate 5

Targeted corporate tax rates 6

Corporate income tax rate 2

Statutory corporate income tax rate exclusive of surtax  

Adjusted corporate income tax rate 3

Finland 

20.0 

  

20.0 

  

20.0

N 

France* 

34.4 

33.3 

34.4 

  

34.4 

Y 

Germany* 

15.8 

15.0 

15.8 

14.35 

30.2 

N 

Israel* 

26.5 

  

26.5 

0.00 

26.5 

Y 

Japan* 

28.1 

25.5 

26.2 

10.82 

37.0 

Y 

Korea 

22.0 

  

22.0 

2.20 

24.2 

Y 

Sweden  

22.0 

  

22.0 

  

22.0

N 

United Kingdom* 

21.0 

  

21.0 

  

21.0

Y 

United States* 

35.0 

  

32.8 

6.29 

39.1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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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효세율은 또다른 문제일것 같은데, 아래 한겨례 기사에 내용이 있음.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642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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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 경제연구소 글>

국내 기업들 법인세 부담이 높다고?

http://www.sdinomics.com/data/blog/3149/section=b_title%7C%7Cb_content&query=%EB%B2%95%EC%9D%B8%EC%84%B8

<그림1> OECD국가들의 명목법인세율 현황

 

<그림2>

 

<그림3> OECD국가들의 GDP 대비 법인세 비중 현황

 

마지막으로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사실 또 하나는 나라별로 법인세와 개인소득세로 분류하는 기준이 각각 다른데서 오는 왜곡이 있다. 한국의 경우 법인세로 잡히는 상당 부분의 소득이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상당수 국가에서는 개인소득으로 잡힌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S-corporation 이라고 하는 기업들의 소득은 개인소득세로 잡힌다. 그런데 이런 S-corporation등의 기업이  세수 비중으로는 30~40%에 이른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 이들 법인들 세금의 상당 부분이 모두 법인세수로 잡힌다.

 

때문에 OECD 비교통계에서 GDP 대비 한국의 법인세액은 상대적으로 과대평가되고, 개인소득세액은 과소평가되는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만약 미국이나 독일과 같은 방식으로 구분한다면 한국의 GDP 대비 법인세액 순위는 크게 떨어질 것이다. (<그림3>에서 보는 것처럼 GDP 대비 법인세 부담액의 비중 차이가 국가별로 차이가 조금만 비중이 늘거나 줄어도 순위가 크게 달라진다

 

결론적으로 'GDP 대비 법인세 비중이 높으니 법인세율을 낮춰야 한다' 주장은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국제비교 통계상의 맹점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주장이다. 전부터 전경련 등에서 나오던 주장을 이제 정부여당이 앵무새처럼 읊조리고 있는데, 이들이야 원래 재벌대기업들 편이니 그렇다 치자. 하지만, 이런 주장의 문제점을 제대로 꿰뚫어보기보다는 한겨레같은 신문조차 수긍하는 듯한 기사를 쓰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없다

   

참고로, 정부여당은 GDP 대비 법인세 비중이 높아진 이유를 '국제적인 법인세율 인하 경쟁 속에서 OECD 주요국 등의 법인세율 인하 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다. <그림4>에서 보는 것처럼 2002 대비 2012 한국의 최고 법인세율은 5.5% 포인트 하락해 같은 기간 OECD 34개국의 평균 하락률 5.14% 포인트보다 하락했다.  

 

 

어느 이상한 나라의 황당한 세금 걷는 법

http://www.sdinomics.com/data/blog/3662/section=b_title%7C%7Cb_content&query=%EB%B2%95%EC%9D%B8%EC%84%B8

1. 한국의 명목 법인세율은 OECD 국가들 가운데 준조세회피처 국가나 서구자본 유치가 급했던 과거 동유럽 국가 등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재벌대기업들의 실효 법인세율은 법인소득 300억~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보다 더 낮다. 더구나 2000년에 비해 2011년 법인가처분소득은 533% 늘었는데, 법인세 부담은 겨우 151%만 늘렸다. 반면 같은 시기 개인 가처분소득은 86% 늘었는데, 소득세는 142%로 소득에 비해 대폭 늘린 것과 비교하면 법인세 부담은 상대적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2. 국내에서 가장 비싼 집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의 개별주택가격은 130억원이다. 서민들 입장에서야 입이 떡 벌어질 액수이지만 실제보다 매우 낮게 책정된 것이다. 경실련은 이 집의 가격을 주변 거래 시세 등을 조사해 2011년 기준으로만 최소 310억원으로 추정했다. 아무리 높게 잡아도 실제 시세의 약 42%가량만 공시주택가격으로 잡힌다는 뜻이다. 

...

4. 2008년 대비 2013년 실효세율(명목세율에서 각종 비과세감면공제 혜택 등을 제하고 실제로 내는 세금의 비율. 과표 기준)은 근로소득세가 0.87%포인트, 법인세는 5.04%포인트, 종합소득세 역시 5.04%포인트 줄어들었다. 감세정책의 효과를 시정하고자 한다면 어디부터 손대야 할까. 

...

물론 대기업 법인세를 늘리고, 재벌 3,4세들 상속증여세 제대로 걷고, 부동산 임대소득과 보유세, 양도차익, 주식 양도차익, 종교인 수입 등에 제대로 과세하고, 진짜 고소득층이 대거 몰려 있고 자본소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합소득납세자 상위 계층에 함께 증세를 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 이 모든 부분에서 제대로 과세하지 않거나 오히려 종부세 무력화 등으로 깎아주는 상황에서 봉급생활자의 근로소득세만 증세한다? 이걸 누가 받아들이나. 이걸 두고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증세"이니 이해하고 참아야 한다? 사람들이 모두 도인들인 줄 아나. 조세의 기본은 공정성이다. 공정성이 심각하게 저해된 상황을 도외시한 채로는 "복지국가를 위한 증세"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와 동의를 끌어내지도 못한다. 나는 더 내는데 이건희와 조용기는 세금을 덜 낸다고 생각해보라. 누가 흔쾌히 세금을 내겠나. 증세를 위해서라도 "공정과세"의 원칙을 철저히 실현하는 것이 세금혁명의 최우선 과제이다.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