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remake 된 사실만으로도 꼭 봐야할 영화. 1994년 이후로 remake가 안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이 작품보다 더 잘 만들 수 있는 자신이 없나보다.
한 열번은 본 영화. 어려서는 볼 때마다 새로운 감동으로 정신 못차렸던 영화인데, 그때는 하나하나가 다 마음에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왜 그토록 좋아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유를 생각하려고 애써보니, 난봉꾼인 잘 나가는 미식축수 슈퍼스타도 언젠가 안정된 정착생활을 원한다는 진리가 나를 붙들었던 것 같다. 누구나 젊었을때 광란의 축제에 젊음을 불테우는 꿈을 꿀수는 있지만 결국은 우리가 돌아갈 곳은 안정이고 정착이다. 이 진리를 이 영화는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다들 우리가 돌아갈 곳에 잘 돌아오셨나요
Love Affair라는 단어는 실제 영어에서도 좋은 단어는 아니다. 이 별로인 단어로 이렇게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수 있는 사람들에게 찬사를 보낸다. 그리고 그 영화의 감동을 평생 이어가고 있는 Annette Bening and Warren Beatty 두 부부도 참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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