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세상2015. 6. 15. 08:53

천재 소녀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최소한 거짓말에는 천재적 소질이 있지않습니까. 수학과 과학도 잘했을것으로 추측하고 그랬을 개연성도 높습니다. 다녔던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도 영재들이 상당히 많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동양인들간의 경쟁이 엄청나나도 들었습니다. 잘 했으니 들어갔겠죠.


아이들은 타고난 성품이 있습니다. 지는거 싫어하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어하는 애들도 있기야 있지요. 하지만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자라는 동안에 부모가 아이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어떤것은 밀어주고 어떤것은 잡아 끌어내리고 해 줘야지요. 거꾸로 미뤄줘야할것을 잡으면 아니는 현실에 안주하고 잡아 내려줘야하는 것을 미뤄주면 괴물이 되는거지요. 저는 분명 가족이 문제였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빠. 엄마도 비슷했으리라고 생각하고요. 한국부모는 자기자식의 특성중 잡아 내려줘야하는 것을 가족이 밀어줘서 아이를 괴물을 만드는 병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병폐1)


사진출처: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528

천재 소녀 김정윤 아버니는 누구? 넥슨 전무 김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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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천재 소녀 스캔들로 그녀의 아버지가 넥슨 전무 김정욱이라는 사람이 아버지임이 밝혀졌는데, 그놈의 '너희 아버지 뭐하시니?' 병폐.(병폐2)


이 사람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에 언론사의 출세 코스로 알려진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고 합니다. 그 뒤로 기러기 생활을 하며 가족은 미국에 자신은 한국에서 지내며 왔다갔다 했다는데. 이 아버지가 어떤 사람일까를 생각해보니 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지, 아니면 딸이 어려서 부터 경쟁을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않고 이기고 싶어하는 그런 성격임을 알면서도 더 부추겼던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아버지라면 경쟁을 부추길것이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게 아니라, 아이에게 경쟁을 멀리 하게하고, 수단과 방법도 인생에서는 더 중요하다 가르쳤어야 했겠지요. 아버지가 아이의 성장에 관심이 없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은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한다고 가르치는 병폐. (병폐3)


한국 사회에서는 언제부터 걸리면 '사기꾼이고 안걸리면 대통령'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돈이면 뭐든지 한다', '돈이 가장 중요하다'는 청소년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가 아름다운 사회는 아니지요.


김정윤의 아버지는 사과문에서 아이의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이에게 병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라도 알았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병도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는 아무 병이 없다고 생각하는 병폐. (병폐4)


저는 아이에게는 죄를 물어서는 안되고 아직까지 창창한 인생을 가치있게 살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론 재판으로 마녀사냥이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사로고 사회적 전과자, 사회적 낙오자, 사회적 불구자를 만드는 사회. (병폐5)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