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Stock2015. 12. 20. 10:47

모든 투자자들의 꿈은 S&P 500 지수보다 항상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겠지요. 이것은 개인투자자에게는 장기적으로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그남아 확률이 높고 신경을 덜 써도되는 펀드를 찾게되는거고요. 펀드도 S&P 500을 beat하기는 사실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는 5년간 운이 좋아 S&P 500을 계속 beat했는데요 이번년에는 완전 따돌렸습니다. 특히 3개월간은 초절정 고수의 성적을 내고야 말았네요.

이렇게 하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 자기가 좋아하는 회사 10-20개를 고르고 계속 track하는데
  • financial data와 다른 회사와 경쟁우위에 있는 점을 파악하고
  • 좋은 방향이 보이면 예측해서 1년후 fair가격을 다시 계산해보고 전문가들의 의견과 비교하고
  • 전체 마켓상황도 한번 보고(주식을 올라갈때 하는건지 내려갈때 하는것은 주식이 아니다! 다른걸 해야지.)
  • 전문가들의 이야기도 들어보고
  • 그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keep in touch 하면서 employee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 가격이 이유없이 많이 떨어지면 들어갔다가
  • 너무 올랐으면 팔고
  • 너무 좋은데 별 큰 이유없이 폭락하면 무조간 샀다가 다시 회복하면 바로 팝니다.(몇% 먹을지 현실적으로 잘 정하시길)
  • 어닝콜을 꼭 들어가봐야합니다. 공식적으로 회사 내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기회니까요. 어닝콜에서 별다른 정보가 없다면 이상한 회사지요.
  • 좋은 애기를 들어도 경영진이 하는 말이 거짓말인지 진짜인지 거짓말 탐지기 돌리고
  • 매분기 발표되는 financial data는 꼼꼼히 열어보고 급격히 변하는 부분이 있거나 의심적인 것이 있으면 무조건 버리고
  • stock screen할수 있는 지료를 잘 알고 있어야 하고요
  • 좋아한 이유가 깨지면 전문가가 추천해도 무조건 던지고
  • hard 손절매(무조건 몇 %에서 파는)는 해서는 안되지만, 종목마다 최악의 경우 어디까지 떨어질지 정하고 들어가서 그것보다 더 떨어지면 아깝지만 손털고 나오고
  • 인수합병에 관련된 주식을 잘 보면 몇달만에 4-5% risk거의 없이 그냥 먹는 기회도 많고
  • 기본적으로 마켓은 수렴과 확산, 과매수와 과매도를 반복하기때문에 너무 떨어졌으면 사고 너무 올랐으면 팔고
  • 배당주는 별로이긴 한데 이미 수익이 많이 났으면 배당주에서 안전하게 이익을 지키고
  • 유가하락이라던지 외환시장에서 방향이 보이면 수혜주를 스스로 찾아 관심종목에 넣기
또 그놈의 에쿠스병이 또 도졌네요. 에쿠스(equus)를 사고 싶네요. 제 차도 좋은데... 

*최근 3개월간 성적


*최근 1년간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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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