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차떼기는 없을것 같네요. 투명해져서가 아니라 지금은 5만원권이 있어서 비타500 박스에 넣어도 3천만원씩 줄수 있으니 많이 편해졌습니다. 차떼기 사태로 박근혜가 구원투수로 나오게 되고 천막당사라는 쇼를 진두지희하면서 총선에서도 큰 성공을 할수 있었고, 결국 대한민국의 대통령까지 오르는 발판이 된것 같습니다. 옛날같았으면 박근혜 가문은 멸문지화를 당해서 누구도 이름도 역사에 못올렸을텐데 와신상담해서 성공한 역사에 기리 남을 일을 만들어냈네요. 이런 성공스토리가 대한민국에 많다면 정말 '내꿈이 이뤄지는 나라'가 될텐데 박근혜정도되는 돈과 백이 있는 사람만 역전이 허락하는 사회가 되어간다고 생각됩니다.
한화 : 40억
SK : 100억
현대차그룹: 100억
LG : 150억
삼성 : 365억 (무기명 채권 325억 + 현금 40억)
삼성그룹말고는 무기명 채권이라는 아주 좋은 방법을 몰랐나보네요. 회계부정과 자금세탁을 통해서 무식하게 현금을 차떼기로 같다주다니요. 삼성한테 배워야 할 그룹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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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02년 대선에서 한나라당측에서는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가히 대인배적인 발상이라고 할 수 있는 방법을 사용했다. 바로 2.5톤 탑차 1대 분량의 현금을 자동차째로 받는 방식이다. 당시, 한나라당쪽의 법률고문이었던 서정우 변호사는 만남의 광장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LG그룹으로부터 현금 150억 원이 실린 트럭을 건네받아서 직접 운전해서 서울로 올라왔다. 대규모의 정치자금 거래는 은행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사과박스 전달 방식이 유행을 타기 시작한 그야말로 금권정치의 새 지평을 연 기상천외한 방식이었으나, 꼬리가 길면 밞히는 법이다. 위의 짤방처럼 해놓고 몇 번 대놓고 하다보니 나중에는 검찰수사에 의해서 결국 들통이 나고 말았다.
사실, 대선 당시에는 이 사실이 들키지 않았다. 솔직히 이런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옮길지, 그 당시에 누가 알았겠어...? 그런데 2003년 후반기에 접어들어서 검찰에서 2002년 대선 전반에 불법자금이 만연했다는 의혹을 조사하던 도중, 서정우 변호사의 차떼기가 들통이 나고 말았다.
사실, 이것도 한나라당 입장에서도 자충수를 둔 것인데 자세한 내용은 여기. 간단히 말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대선 비리 수사를 하다가 민주당에게 SK그룹이 대선자금으로 건네준 25억이 들통났는데, 거기서 더 파다보니 한나라당이 SK그룹에게 100억원대 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거기에 더해서 LG그룹에게 차떼기(...)로 더 받았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 한마디로 자기가 더 크게 벌인 것을 생각하지 않고, 상대편에게만 무작정 집중포화를 쏟아냈다가 오히려 역관광을 당한 셈이다. 그 결과, 한나라당은 차떼기라는 창의적 수단으로 받은 불법 정치자금 800억원을 배상해야만 했다. 그 뒤 한나라당은 차떼기당이라는 비웃음이 매일 따라붙었으며, 정치 쇼스러운 여의도에 천막당사를 차려야만 했다. 천막당사를 차릴 당시 한나라당의 당수(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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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표는 16대 대선 이후 불거진 이회창 후보 진영의 800억원대 차떼기 오명을 씻기 위해 천막 당사를 세우고 당을 쇄신하는 ‘청소부’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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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odbbang.com/ch/4362
https://mirror.enha.kr/wiki/%EC%B0%A8%EB%96%BC%EA%B8%B0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4760158&ctg=1000
한나라당, '차떼기 800억' 마침내 갚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271084
▲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염창동당사에서 지난 2002년 16대 대선 당시 불법 선거자금 수수에 대한 대국민 사죄 차원에서 천안연수원의 국가헌납식을 갖고 국민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고 있다. |
ⓒ 오마이뉴스 이종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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