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에서 재밌는 통계를 발표했네요. 2014년 data를 분석해서 2015년에 발표한것 같은데, 국가부채를 달러화로 환산해서 순위를 정한것 같습니다. 엔저의 위험인지 일본이 차트밖으로 나갈 분위기네요. 아베의 작전이 실패하면 일본은 영원히 지구상에서 없어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베가 성공적이라 아쉽네요. 


한국은 상당히 낮네요. 한국이 상대적으로 낮은것과 앞으로 달러화 강세까지 생각하고 계속해서 정부 부채를 높이는거라 생각하면 말이맞네요. 이명박이 아무 생각이 없었던것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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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eepeek.com/Digital-Asset-Management/oecd/governance/government-at-a-glance-2015_gov_glance-2015-en#page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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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스로 실업률 다시, unemployment rates.

한국은 OECD에서 독보적 낮습니다.(독보적 1위) 낮을수록 좋은 지표니까 자랑스러워 해야하는데 통계가 크게 왜곡된 부분이라 어떻게 개선할까 고민을 같이 많이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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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률 : 학교에 있거나 training중인 사람은 제외한 15-29세 사이의 실업률. 군대나 공무원 준비중인 사람도 제외된 통계입니다.

미국과 한국은 2013년 자료라고 합니다. OECD평균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 이보다 높은 나라들은 미래가 암울하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평균보다 높은 나라치고  최근 10년간 경제위기로 맛탱이간적이 없는 나라가 없네요. 미국은 2008년 경제위기에서 많이 회복했는데도 사회적 약자들은 여전히 어렵다고 보여지네요. 빈부의 격차도 더 커겼고요. 경제는 호황처럼 보이지만 사회약자들과 관련지표가 상당히 안좋게 나옵니다.

한국의 평균실업률이 4%인데, 젊은이들이 18%라고 하고 2013년보다 2014년이 더 높아졌으니 20%는 넘겼을텐데, 4%도 믿기지 않는 숫자인데, 대한민국 5포세대 청년들의 미래가 너무 어둡습니다.




Posted by 쁘레드

2015년에도 대규모 펑크가 예상되는데… 기존에 계산했던 고갈시기가 아주 많이 당겨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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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국회예산정책처 '2014회계연도 총수입 결산 분석' 보고서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the300]국회예산정책처 '2014회계연도 총수입 결산 분석' 보고서]

향후 재정 악화로 2060년 기금 고갈이 예상되는 국민연금의 보험료가 지난해 당초 예산보다도 1조8000억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의 약 2배에 달하는 결손액이다. 국민연금 수입 결손은 기금 고갈을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또 근로소득세 면세자는 늘고 과세 대상자의 세부담은 불어나게 한 정책이 앞으로 세입기반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지적도 나왔다.

↑ 그래픽= 이승현 디자이너

◇ "국민연금 가입자 늘려야"

16일 국회예산정책처의 '2014회계연도 총수입 결산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와 기금 등 정부의 총수입은 356조4000억원으로 당초 예산에 비해 12조9000억원 부족했다.

국세수입 결손액이 10조9000억원으로 총수입 결손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2년 이후 3년 연속 세수 결손이다.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50617060911383

Posted by 쁘레드

한국에겐 대선후보에게 까지 각서까지 받더니, 그리스에는 30%정도 빛을 탐감해야한다는 건의하는 IMF. 이제라도 긴축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했다고 상줘야 할까요?

한국은 IMF때에도 기업이 줄도산 하면서도 실업률이 3%를 안넘었나요? IMF도 깜짝 놀랐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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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쇼크] 닮은듯 다른 3가지 이유

1. 한솥밥 - 그리스는 유로존 구성원, 유럽의 정신·문화적 고향
2. 채권단 - IMF·EU·獨 등 얽혀 있어 IMF가 한국과 협상 주도
3. IMF의 전략 변화 - 한국서 외환위기 사례 첫경험… "너무 가혹했다"는 비판 받아

저자세로 일관했던 한국과 달리 그리스 정부는 벼랑끝 전략을 구사하면서 채권단을 괴롭히고 있다. 유럽의 정신적·문화적 고향이라는 점까지 이용해 "그리스 없이 유럽 통합은 없다"며 부채 탕감을 요구하고 있다. 세계은행에서 근무했던 전광우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채무국이 '배 째라'는 식으로 버틸 때까지 버틴 후, 부채를 최대한 탕감받는 것은 사실 아주 일반적인 전략"이라며 "금 모으기 캠페인까지 벌였던 한국은 매우 순진했던 편"이라고 말했다.

IMF는 한국에 강요했던 조건이 너무 가혹했다는 비판을 받고, 전략을 많이 수정했다. IMF 상임이사를 지낸 오종남 전 통계청장은 "IMF라는 의사가 '외환위기'란 병에 걸린 환자를 처음 보고, 무조건 가장 센 약을 먹인 셈"이라고 말했다.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은 "IMF가 구제금융 3개월 만에 처방이 과도했음을 인정했을 정도로 우리에 대한 구조조정은 지나쳤다"며 "이후 IMF는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최대한 각국 경제상황에 맞추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해 나갔다"고 말했다.

Posted by 쁘레드

간밤에 그리스의 국민투표에서 긴축에 반대한다는 표가 61.3%, 긴축찬성은 38.7%로 압도적으로 긴축에 반대하는 국민의견이 표출되었습니다. 그리스 사태를 결론만 놓고보면 국민들이 문제일것같지만 차근차근 뜯어보면 지도층이 문제입니다. 좌파가 정권을 잡아 개혁을 하고자하는데 유럽에서는 좌파정권을 용납할수 없지요. 이번 구제금융이 질질 끌고 어렵게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이유도 좌파정권 붕괴라는 깔린 포석이 있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우매한 국민이었다면 좌파정권 붕괴에 한표를 던졌겠지요. 현명한 그리스 국민입니다.


그리스의 위기의 이유를 꼽으라면

  • 유로존에 가입하기 위해 국가 재정을 분식회계 정치인들 <== 되도 안되는 일을 자기 치적으로 삼으려고 무리하게 끌어들인것이죠
  • 수구꼴통/우파 정치인들의 무능
  • 사회지도층들의 세금 탈세와 세금안내고 버티는 지도층의 부폐 <== 서민이 세금 안내고 버틸수 있습니까?
  • 국가의 경제를 살릴만한 일터/직장/공장이 없음 <== 그런데 긴축이란 이름으로 더 줄여왔음. 그냥 죽으란 말인가?
  • 어려차례 구제금융, 구조조정에도 긴축만 했지 제대로된 job을 늘려주지 못했음
  • 버는것에 비해 많이쓰던 낙천적이던 국민들 <== 젤 마지막 이유는 될듯


Greece’s G.D.P. and Unemployment Rates in Europe

First quarter 2015 average; *Britain is the three-month average through February.


Debt in the European Union

Gross government debt as a percentage of gross domestic product plotted through the fourth quarter of 2014.


살인적인 실업율



청년실업률은 2013년에 60%를 찍으로 겨우 50%정도로 내려온 수준. 통계의 맹점까지 생각하면 현실은 더 가혹해서 대다수의 젊은이는 직업을 구할수 없다고 생각해야지요.



GDP대비 복지지출 비중. 사실은 크지 않은데 그리스 GDP가 쪼그라 들면서 GDP대비 많이 지출하고 있는것 처럼 보도되고 있지요.

또하나의 한국의 OECD독보적 꼴지.



그리스의 노동시간은 멕시코 한국 다음으로 많습니다. 그리스 국민들의 삶이 한국인들과 다르지 않을거라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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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tapa.org/27113

[正말?] 그리스 빚더미가 복지탓?…세계의 언론을 보라

조선일보의 그리스 특파원이 썼다는 기사’입니다.

7월1일자 조선일보 그리스 특파원 기사

▲ 7월1일자 조선일보 그리스 특파원 기사

그리스는 자국 통화인 드라크마를 버리고 유로 단일통화를 적용하는 12번째 나라가 됐다. 가입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그리스는 경제가 건강하다는 표시를 보여줘야 했다. 재정 적자가 GDP의 3%를 초과하면 안되었고 국가 부채는 GDP의 60%를 넘지 않아야 했다. 유럽통계기구 유로스타트가 나중에 분석한 결과 1999년 이후 그리스는 이 조건을 한 번도 충족하지 못했다.

-미국 경제전문 채널 CNBC <그리스 타임라인:모든 것은 2001년에 시작되었다>

그리스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유럽 채무 위기의 진앙지가 됐다.
그리스는 수년 동안 적자 수치를 낮춰서 공표해왔다고 2009년 10월 발표했다.
그리스는 더이상 금융시장에서 돈을 빌릴 수 없게 됐고 파산위기에 빠졌다.
-6.30 뉴욕타임즈 <그리스 채무 위기 해설>

국가 재정을 ‘분식 회계’했다고 자인하는 순간, 그리스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길로 들어섭니다.

구제금융이 그리스의 재정을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됐지만 대부분의 돈은 경제 살리기가 아니라 그리스의 채무를 갚는데 사용됐다. 5년 동안 경제규모는 1/4만큼 축소됐고 실업률은 25%를 넘어섰다. 경제가 궤도에 오르지 않으면서 정부는 아직도 채무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
-6.30 뉴욕타임즈 <그리스 채무 위기 해설>

구제금융의 조건이었던 긴축정책도 실효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리스의 GDP 대비 연금지출 비율은 유로존 내에서 최고다. 하지만 이는 그리스 사태로 GDP가 큰 폭으로 줄어든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스의 65세 이상 노인 비중은 20%로 유로존에서 가장 높다. 65세 이상 노인 1인당 연금지출액을 보면 유로존 평균 이하다.
-2.27 월스트리트저널 <그리스 연금은 그렇게 후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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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globaleconomy/698786.html?dable=30.52.1

그리스가 ‘복지병’ 때문에 무너졌다고요?

한쪽에서는 그리스 사태의 근본 원인을 과도한 복지에서 찾으면서, ‘공짜 좋아하다간 한국도 또 당한다’는 주장을 열심히 펴기도 합니다. 그리스가 복지병 때문에 무너졌다는 주장은 다분히 왜곡의 여지가 있습니다. 그리스의 재정적자가 심각한 건 맞습니다. 다만 재정적자는 과도한 복지지출 때문이라기보다는 상류층의 만성적인 탈세와 조세체계 부실에 따른 세수 부족에서 찾는 게 온당합니다. 그리스의 1인당 국민소득 대비 정부 복지지출 비중은 유로존 국가 가운데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채권단은 위기에 빠진 나라를 향해 으레 게으르고 공짜만 좋아한다는 낙인을 찍곤 했는데,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군요.

Posted by 쁘레드

한국은 재벌위주의 독점화된 사회입니다. 재벌의 총수의 이득이 더 중요하지 주주의 이익은 오래동안 훼손되어 왔지요. 21세기에도 이렇다는 것이 말이되나요?

삼성하면 요즘 떠오르는 단어가

  • 메르스
  • 제믹모직/삼성물산 합병사태
  • 이재용 사과
  • 이재용 후계구도

이정도가 아닐까요? 어느하나도 대 삼성답지 않게 부끄러운 일만 있습니다. 이번에 재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도 이재용 후계구도 정리사업의 하나이지요. 누가 가장 큰 이득을 가져갈까 생각하면 이재용이겠지요. 현재 법규내에서 합법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지만 의도적으로 삼성물산의 주가를 낮게 유지하고 제일모직의 주가를 뛰운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크게 듭니다.


이런것을 감시하고 막아야 할 세력이 국내엔 없습니다. 국외 헤지펀드가 이런 역활을 해주고 있는것에 감사해야하는 상황이 됐으니 얼마나 웃긴 상황입니까. 엘리엇이 정의를 얘기하지만 결국 자신의 투자대비 이득을 얻으면 정의가 이루어졌냐에 상관없이 나갈 애들인데, 이런 애들 손을 들어줘야하는 주주들도 울지도 울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네요.


국내에도 한동안 소액주주 운동도 있었지만 너무 힘이 없었지요. 주주들의 이익을 대변할 activist investor가 많이 나와야 할것 같습니다.

  1. DEFINITION of 'Activist Investor ' An individual or group that purchases large numbers of a public company's shares and/or tries to obtain seats on the company's board with the goal of effecting a major change in the company.
  2. Activist Investor Definition | Investopedia

    www.investopedia.com/terms/a/activist-investor.asp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폴 싱어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 AP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폴 싱어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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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6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7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9월 1일부로 합병을 마무리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 두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합병이 "건설 사업 경쟁력 제고, 새로운 사업 기회 발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합병 비율은 '1:0.35'였다.


한편 일부 경제 관련 시민단체들은 이번 사건을 두고 삼성물산이 스스로 공격 당할 구실을 만들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경제개혁연대는 논평을 내고 "두 회사 주가가 극도의 불균형을 유지하는 상황이 오래 지속됐음에도 삼성그룹이 삼성물산의 저평가 문제를 개선하려는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아 엘리엇의 공격을 자초했다"면서 "회사와 주주 전체의 이익은 아랑곳없이 오직 총수일가의 지배권 유지와 승계만을 우선시하는 삼성의 후진적 지배 구조 문제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17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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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반대 권고”

3일 <한겨레>가 확보한 아이에스에스의 권고안을 보면, 아이에스에스는 “합병안이 한국의 법을 따른 것이긴 하지만 삼성물산은 저평가되고 제일모직은 고평가돼 삼성물산 주주가치가 훼손됐다”며 합병 반대를 권고하는 의견을 냈다. 보고서는 자산 보유 현황을 고려할 때 삼성물산은 49.8%가량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아이에스에스는 “합병의 시너지 효과는 불리한 합병 비율을 보상하기에 부족하다”며 “반대표를 던지는 것은 단기적인 주가 하락에도 향후 더 공정하게 합병 비율을 평가받을 가능성을 가져다주는 반면, 찬성할 경우 단기적인 주가 하락 위험을 뛰어넘는 근본적인 가치 평가 불평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요구한 현물배당과 중간배당 등을 할 수 있는 정관 개정에 대해서는 찬성 의견을 내놓았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988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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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Elliott_Management_Corporation#Argentina

운용자산이 24조나 되는 상당히 큰 헤지펀드네요. 주목할만한것은 Paul Singer의 중간이름을 따서 이름을 정했다고 하고요, 처음에 친구들과 가족돈을 모아 1.3M으로 시작된 작은 펀드가 이렇게 큰거라고 하네요. 헐~

아르헨티나 디폴트선언할때 $630 million 국채를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서 아르헨티나의 offer를 반대하고 계속 소송전으로 갔다고 합니다. 아르헨티나 해군함정도 차압하고 법원판결도 엘리엇에 우호적으로 이끌어낸 아주 힘있고 물면 놓지않는 불독 스타일이네요.


삼성도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닌데, 두 독종들의 싸움이라 더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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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헤지펀드가 한국 재벌기업들을 노리는 이유 = 지분율도 낮고 주가도 낮아서.

대주주 지분율은 턱없이 낮고 주가는 저평가..공격 '무방비


http://media.daum.net/issue/518/newsview?newsId=20150706040420057&issueId=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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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처펀드가 던진 무거운 질문, “삼성은 과연 이재용의 것인가?”

이완배 기자 최종업데이트 2015-06-11 08:13:51


힘이 센 두 세력이 한 판 싸움을 벌이는데 딱히 누구를 응원하기가 뭐한 형국이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허점을 파고든 벌처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관련기사 벌처펀드, 삼성을 정조준하다 2015.6.6)와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사수에 나선 삼성그룹의 일전(一戰) 이야기다.

국적을 생각해 애국심을 발휘하자면 대한민국 대표 선수 삼성그룹을 응원해야 하는데,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어보면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말에 더 일리가 있다. 영화 <놈놈놈(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패러디하자면 ‘편법을 쓴 놈’ vs ‘시비 걸어 돈 챙기려는 놈’의 싸움이어서 누구를 응원하기가 더 애매하다. 그렇다고 “아무나 이겨라, 이기는 편 우리 편!”이라고 하기에는 사안이 너무 중대하다. 출전 선수 중 한쪽이 ‘좋은 놈’이었으면 그나마 관전이 좀 편했을 텐데 말이다.

제일모직과 합병을 예고한 삼성물산의 주주명부가 11일 폐쇄된다. 즉 합병을 승인할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주들이 이날 확정된다는 뜻이다. 시장에서 아직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 주식을 팔고 나갔다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 결국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밀어붙이려는 삼성그룹과 이에 반대(표면적이건 실질적이건)하는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한판 승부는 피할 수 없게 됐다.

삼성그룹은 진퇴양난이다. 삼성그룹은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을 추진해 ‘이재용의 황제 등극’에 탄탄대로를 깔았나 했다. 그런데 논리와 실력으로 무장한 벌처펀드가 밥상을 엎어버렸다. 물러서자니 ‘이재용의 삼성’이 시작부터 좌초할 위기다.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삼성이 사용했던 편법이 되레 족쇄로 작용해 삼성그룹의 앞길을 막는다. “설마 삼성이 지겠어?”라는 지극히 한국적이고 관성적인 사고는 너무 안이하다. 의외로 승패 여부가 오리무중이다. 삼성물산 주주총회의 세 가지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서울 서초구의 삼성물산 본사
서울 서초구의 삼성물산 본사ⓒ뉴시스

포인트 1:삼성물산의 저평가, 사실인가?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기를 든 명분은 합병 비율이 불리하다는 것이다. 현재 두 회사의 이사회 결의대로라면 삼성물산 3주가 제일모직 1주와 교환되는 꼴이다. 이런 비율이 결정된 이유는 증시에서 평가받는 두 회사의 시가총액이 제일모직이 삼성물산보다 3배가량 크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 당연해 보이는 합병비율 산정이 족쇄가 될 줄 꿈에도 생각 못한 듯하다. 법적으로도 아무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두 회사의 총 순자산 규모다. 순자산이란 회사가 갖고 있는 모든 자산에서 갚아야 할 빚, 즉 부채를 뺀 수치다. 한마디로 그 회사가 순수하게 보유한 재산의 총합이다. 부채마저 뺀 금액이기 때문에 이 순자산은 100% 온전히 주주들의 몫이다. 순자산이 1억 원이고, 회사 주식이 10주라면, 1주를 가지고 있는 주주의 자산은 1000만 원인 셈이다.

그런데 삼성물산의 순자산은 13조 원이다. 반면 제일모직의 순자산은 5조 원을 조금 넘는다. 삼성물산이 보유한 재산 가치가 제일모직의 두 배 반이 넘는다. 두 배 반이 넘는 재산을 가진 삼성물산 주식 가치를 거꾸로 5조 원밖에 안 갖고 있는 제일모직 주식의 3분의 1로 쳐서 합병을 하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졌냐면, 제일모직 주가가 삼성물산에 비해 터무니없게 높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주가는 단순히 회사가 축적한 부(富)의 규모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 제일모직은 에버랜드를 합병하며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회사다. 반면 삼성물산은 비록 돈은 많이 갖고 있지만, 영위하는 사업이 건설과 무역이라는 다소 진부한(?) 영역들뿐이다. 이런 이유로 가난한(!) 제일모직 주가가 부유한 삼성물산 주가보다 훨씬 높게 평가된 것이다.

사정이 이러니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이번 합병이 삼성물산에 불리하다”고 주장을 할 수 있는 것이다. 합병 비율을 결정할 때 시가총액 기준이 아니라 순자산 규모로 결정하는 나라도 적지 않다. 주가란 인위적으로 조정할 수도 있어 편법이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삼성그룹도 이를 모르지 않았다. 사실 이번 합병은 삼성물산 주가가 기업 가치에 비해 현격하게 저평가됐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삼성그룹이 의도한 이번 합병의 최우선 가치는 제일모직을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는 이재용 부회장에게 삼성물산의 부(富)를 몰아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고평가됐다면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합병을 해도 물어줘야 할 비용(이 부회장이 희생해야 할 제일모직 지분)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삼성물산은 제일모직에 비해 훨씬 저평가 상태였다. 그래서 합병만 성사되면 삼성물산이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4.1%, 약 8조 원의 가치)도 쉽게 이재용 부회장의 영향력 아래 둘 수 있었다. 그래서 삼성이 ‘패션-엔터-건설-종합상사’를 아우르는 괴상한 기업까지 만들면서 두 회사의 합병에 집착한 것이다.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이미 법원에 삼성물산과 이사진들에 대한 주주총회 결의 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출했다. 일전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게다가 명분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아니, 밀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명분에서 앞선다.

삼성물산 소액주주들도 이 명분에 따라 곳곳에서 세력을 형성해 엘리엇 매니지먼트를 지지할 의사를 보인다. 소액주주들은 10일 ‘삼성물산 소액주주 연대’라는 카페를 통해 이미 25만 주를 결집해 엘리엇 매니지먼트에 주총 의결 권한을 위임했다. 0.16%에 해당하는 작은 지분이지만 파장이 적지 않다. 합병 반대가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사실이 더 널리 퍼지면 소액주주들의 결집 속도는 훨씬 더 빨라질 수 있다.

포인트 2:오리무중의 유권자(?) 투표 성향

합병 반대 선언 이후 주가가 오르면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단기 먹튀하고 퇴장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는 일단 폐기됐다. 이변이 없는 한 엘리엇은 합병 반대 가처분소송과 주주총회 표 대결 등을 통해 사태를 장기전으로 끌고 갈 태세다.

그렇다면 문제는 다음달 17일로 예정된 주주총회다. 주총에서 합병 결의를 얻으려면 참석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의 지지와 전체 발행 주식 3분의 1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과반수 지지’가 아니기 때문에 주총 통과가 만만치 않다. 증권가에서는 주총 참석률 등을 고려할 때 삼성그룹이 최소한 전체 발행주식의 50% 정도는 확보해야 주총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런데 삼성이 부린 꼼수가 다시 덫으로 작용한다. 삼성물산에 대한 삼성그룹의 지배력은 의외로 강하지 않다. 삼성그룹의 지분율은 19% 정도다. 게다가 이 중 5.76%는 주총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였다. 10일까지만 해도 삼성그룹의 지배력은 13%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다.그래서 삼성그룹이 합병을 시도한 것이다. 제일모직에 대한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은 이미 확실하니, 이번 합병을 통해 지배력이 약했던 삼성물산의 부(富)를 꿀꺽 삼키려 한 것이다.

그런데 막상 시비를 당하고 보니 삼성물산에 대한 약한 지배력이 독이 돼버렸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지분율은 7.12%(3대 주주)다. 핵심 변수는 2대 주주(단일주주로는 1대 주주)인 국민연금(보유 지분이 9.79%)이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삼성물산 뿐 아니라 제일모직의 주요 주주이기도 한 국민연금이 결국 삼성그룹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그런데 한 주가 지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졌다. 소액주주의 여론이 완전히 합병 반대로 기운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민연금의 각종 의안에 대해 공식적으로 자문을 제공하는 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10일 “두 회사 합병이 삼성물산 주주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반대 의사를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물론 서스틴베스트는 자문기관일 뿐이어서 국민연금이 이들의 의견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 하지만 국민연금 스스로가 지정한 공식 자문기관의 의사가 이처럼 분명해졌기 때문에 국민연금이 쉽사리 삼성그룹 손을 들어줄 명분이 크게 약화됐다. 게다가 서스틴베스트는 이 같은 입장을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에게 모두 돌리며 합병 반대를 독려했다. 서스틴베스트는 세계적 평가 기관인 서스테널리틱스(Sustainalytic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한국 기업들에 대한 평가를 전 세계 200여 개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회사다. 34%에 육박하는 삼성물산 외국인 주주들의 마음을 움직일만한 충분한 계기가 된다. 게다가 삼성물산 지분을 2.05%나 들고 있는 일성신약이 엘리엇 지지를 공식화했다.

다급해진 삼성이 재벌 그룹인 KCC에 SOS를 요청했다. KCC가 삼성물산이 보유한 자사주 899만557주를 주주 확정일인 11일 장외거래를 통해 통째로 사들이기로 한 것이다. 이번 분쟁이 시작된 이후 KCC는 백기사를 자처하며 삼성물산 지분 0.2%(약 230억 원 안팎)를 매집, 합병 지원군으로 나섰다. 그리고 5.76%에 이르는 자사주까지 매입해 삼성의 뒷배를 봐주기로 했다. 그 동안 한국에서는 재벌그룹의 지배구조 문제가 생겼을 때 다른 재벌들이 ‘가재는 게 편’ 식으로 구원투수를 자청해 위기를 넘겨 왔다. 이런 전통은 이번에도 이어졌다. 전통의 재계 라이벌 현대가문 정 씨와 삼성가문 이 씨가 극적으로 손을 잡은 것이다.

물론 KCC가 제일모직의 주요 주주이기도 해서 합병을 성사시키는 것이 자신의 이익을 높이기 때문에 나섰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를 위해 KCC가 들여야 하는 돈은 자그마치 6000억 원이 넘는다. 삼성은 "KCC가 먼저 자사주 매입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지만, 이 정도 규모의 거래가 '윗선의 합의' 없이 이뤄지기는 불가능하다. 결국 '재벌의 재벌 지키기'라는 '재벌 연대'가 재현된 것이다. "자사주 매각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왔던 삼성은 체면이 구겨지는 것을 감수하고 정 씨 가문에 도움을 받은 것은 그만큼 상황이 다급했다는 뜻이다.

반면 재벌 가문과는 다소 동떨어져 있으면서, 삼성물산 지분을 2.05%나 들고 있는 일성신약은 엘리엇 지지를 공식화했다. 일성신약은 '재벌 연대'에 가담하는 대신 당당히 자신들의 가치를 지키는 편에 섰다. 삼성-KCC의 재벌 연대가 성사됐지만 아직도 판세가 기울어지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삼성그룹은 인맥을 총동원해 방어전에 나섰다. 삼성물산 최치훈 사장은 5일 직접 홍콩으로 날아가 주요 기관투자가인 네덜란드연기금(APG) 등 삼성물산에 투자한 장기투자 성향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을 접촉했다.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과 윤주화 제일모직 사장 등 그룹 내 재무통들도 때 아니게 여의도를 누비며 주요 기관투자가들의 설득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네덜란드연기금이 엘리엇의 손을 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게다가 1% 내외로 삼성물산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공교롭게도 재벌 계열사가 아니라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주요 기관투자가인 베어링자산운용, 맥쿼리투자신탁운용, 슈로더투자신탁운용 등은 외국계 회사다. 트러스톤자산운용과 마회이다스에셋자산운용도 재벌의 이해관계에 얽매일 일이 없다. 주주총회의 표 대결이 오리무중으로 평가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포인트 3:‘이재용의 삼성’에 생채기가 나다

이런 복잡한 정황 탓에 늘 나오던 “결국 삼성이 이길 것”이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편법을 쓴 놈’ vs ‘시비 걸어 돈 챙기려는 놈’ 사이의 싸움이 한국 사회에 던진 본질적 화두는 다른 데에 있다. 삼성은 돈을 아껴 이재용 부회장의 지배력을 강화하려 했고, 엘리엇은 그 틈에서 자신의 이해를 챙기려 했다. 그런데 이 ‘쩐의 전쟁’은 뜻밖에도 한국 사회에 “그래서, 삼성그룹이 이재용의 것이기는 한가?”라는 무거운 질문을 던져 놓았다. 이것이 바로 세 번째 관전 포인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 및 사장단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자료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호텔신라에서 열린 삼성그룹 신임 임원 및 사장단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자료사진)ⓒ정의철 기자

‘이재용의 삼성’은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일종의 상식에 가까웠다. 1996년 에버랜드 전환사채 편법 증여를 통해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던 에버랜드를 단돈 60억 원에 이재용 부회장에게 안겨주었을 때에도, 올해 삼성SDS를 상장해 이 부회장 3남매가 수 조원을 챙겼을 때에도, 심지어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등장하기 전 13조 순자산의 삼성물산을 5조 순자산의 제일모직과 1대 3의 비율로 합병하기로 했을 때에도, 세간의 민심은 “고약하긴 하지만 ‘이재용의 삼성’은 대세”라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미국 국적의 벌처펀드 등장으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제대로 세금도 내지 않고, 경영 능력도 검증 안 된 3세에게 한국의 대표 그룹을 통째로 넘기는 것이 과연 정당한가?”라는 의문이 생긴 것이다. 표 대결을 앞둔 삼성그룹은 무슨 짓을 해도 이 분위기를 막기 어려워졌다. 상장기업인 삼성물산이 회사 재산을 뒤로 빼돌려 엘리엇과 뒷거래를 할 수도 없다.

합병 비율을 재산정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제일모직 주주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뿐 아니라, 합병 비율을 다시 조정한다는 자체가 제일모직-삼성물산의 합병이 불평등한 꼼수였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재산정 논의가 시작되는 순간, 앞으로 삼성그룹이 주도할 모든 합병에서 비슷한 저항을 받아야 한다.

삼성이 처한 이 모든 불편한 상황은 사실 제대로 된 납세 없이 그룹 경영권을 이재용 부회장에게 넘기려 한 탓이다. 이번 일전(一戰)으로 국부의 상당액이 미국계 벌처펀드에게 이전되는 것을 막을 길이 없어졌다. 뼈아픈 일이지만 이제 그 일을 현실로 받아들여야 한다.

국부 유출의 아픔보다도 더 두려운 것은, 국부를 유출하고도 잘못을 개선하지 못하는 것이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가 공정한 방식으로 투명해지지 않으면, 앞으로 삼성그룹과 한국의 재벌들은 막강한 실력으로 중무장한 벌처펀드, 헤지펀드의 먹잇감이 될 뿐이다.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등장으로 한국 사회도 스스로에게 진지한 질문을 던질 의무가 생겼다. “과연 삼성그룹이 이대로 이재용의 것이 되어도 괜찮은가?”라는 질문 말이다.

http://www.vop.co.kr/A00000897965.html

Posted by 쁘레드

사물인터넬=IOT 가 급속도록 성장할 것. 시장이 크게 급변하고 작은 회사들이 더 유리한점도 많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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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연구소 전망

[ 김순신 기자 ] 앞으로 10년간 사물인터넷(IoT)시장이 최대 11조달러(약 1경431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컨설팅업체 맥킨지는 28일 ‘IoT 광고를 넘어 가치를 만들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2025년에는 IoT시장이 연 3조9000억~11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킨지 연구기관인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는 “소비자가 누릴 부가가치를 포함한 잠재적 경제효과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IoT의 활용 분야를 9가지로 분류했다. 공장, 대중교통 등 도시, 건강, 소매, 물류, 작업장, 차량, 가정, 사무 등 산업 단위가 아닌 실제 환경 단위로 나눈 것이 특징이다.

맥킨지는 올해는 공장 자동화 등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이 전체 IoT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10년 뒤 예상되는 B2B시장 규모는 연 1조2000억~3조7000억달러 규모로 9개 활용분야 가운데 최대 수준이다. 현재까지 IoT는 자율주행 차량 등 소비자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주로 관심을 받았으나 앞으로는 B2B용 앱에서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맥킨지는 보고서에서 “센서 3만개가 내장된 석유 굴착장비의 데이터 가운데 단 1%만 생산성 제고를 위해 활용되는 등 현재 IoT 데이터가 생산성 최적화와 예측 분야에서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공정 개선을 위해 데이터를 이용하는 소프트웨어 보급이 일반화하면 B2B분야의 성장 속도는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승혁 맥킨지 서울사무소 부파트너는 “지멘스 GE 미쓰비시 등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IoT분야에 뛰어들고 있다”며 “국내 제조업체들도 IoT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http://news.nate.com/view/20150628n24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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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are the top business-to-business and government applications:

  • Connected advertising and marketing. Cisco believes that this category (think Internet-connected billboards) will be one of the top three IoT categories, along with smart factories, and telecommuting support systems.
  • Intelligent traffic management systems. Machina research, in a paper prepared for the GSM Association, sees $100 billion in revenue by 2020 for applications such as toll-taking and congestion penalties. A related revenue source will be smart parking-space management, expected to drive $30 billion in revenue.
  • Waste management systems. In Cincinnati, residential waste volume fell 17% and recycling volume grew by 49% through use of a “pay as you throw” program that used IoT technology to monitor those who exceed waste limits.
  • Smart electricity grids that adjust rates for peak energy usage. These will represent savings of $200 billion to $500 billion per year by 2025, according to the McKinsey Global Institute.
  • Smart water systems and meters. The cities of Doha, São Paulo, and Beijing have reduced leaks by 40 to 50% by putting sensors on pumps and other water infrastructure.
  • Industrial uses including Internet-managed assembly lines, connected factories, and warehouses, etc.



Read more: http://www.businessinsider.com/growth-in-the-internet-of-things-2013-10#ixzz3eT0rLoRg




Posted by 쁘레드

그리스가 막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6월중순까지 유로화가 상승하고 금값도 떨어지는 것을 보고 스마트 머니는 그리스가 바로 나가지 않을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치적으로 아무도 물러설수 없는 상황이라 당장 나간다고 해도 이상한 상황은 아니었죠.

오늘부터 자본통제로 은행을 일주일간 닫습니다. 주식시장도 일주일간 닫을 예정입니다. 지난주에 치프라스 총리가 자본통제는 없다고 밝힌후 정확히 2일후에 자본통제에 들어갔습니다. IMF를 격은 세대로서 자본통제 얘기가 나오고 총리가 격하게 부인할때 이미 자본통제는 시작됐구나 직감이 들더군요.

323억 유로나 되는 채무액이 아래와 같이 채무자가 있습니다. 유로존이 60%나 손해를 볼것 같은데 밑바진 독이라면 여기서 멈추는것도 현명하겠지요? 하지만 재밌는 사실을 이미 여러번 빚탕감을 통해서 배째(디폴트)를 선언하더라도 빚을 탕감받을 수가 없습니다. 나라가 없어지지 않는한 끝까지 갚아야 합니다. 그리스가 독자 화폐로 돌아가면 값아야 하는 금액이 10배로 늘어날수도 있는데 어떻게 이겨낼까요?

작년말에 내가 그리스 국민이라면 어떻게 할까에 대해서 쓴글이 있었는데(어딧더라)

1번은 전재산을 달러화로 옮긴다
2번은 독일 국채로 다 돌린다.
3번은 유로화 현금으로 집에 보관한다

1번은 그리스 국민이 선택받은 계층이 아니고서야 어렵지요. 2번도 어려운데 유로존이 오픈된곳임을 생각하면 약간의 고통만 참으면 할수 있었을수도 있죠.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은 그리슬를 떠날수가 없으니 어려울 수도 있고요. 잠시 독일에 다녀온다든지 하면 좋았을텐데. 가진 사람은 많이 밖으로 옮기고 헷지하고 살방안을 다 만들었을텐데, 소시민만 국가믿고 있다고 시장에서 장사해서 모으돈 다 날리고, 자기돈이 1/10으로 쪼그라드는것을 보겠지요.

오늘부터 자본통제로 은행이 일주일간 문을 닫을거라는데, 가진사람은 이미 다 행동에 옮겼거나 헷지방법을 강구했을텐데 국가를 믿고 기다린 소시민들만 다 날리겠지요.

한국 IMF - 미국 서브프라임 사건 - 유로존 위기 이것을 살아서 본것은 제 인생에 가장 값진 자산이 될것 같습니다. 우리 부모님은 전쟁후 어려웠던 시기를 보낸것이 결국 근검절약의 습관을 저절로 받으신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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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rrent ceiling for the ECB's emergency funding - Emergency Liquidity Assistance (ELA) - is €89bn (£63bn). It is thought that virtually all that money has been disbursed.

The ECB was prepared to risk restricting ELA because the failure of the bailout talks cast new doubt on the viability of Greek banks - some of their assets depend on the government being able to meet its financial commitments, the BBC economics correspondent Andrew Walker reports.

He adds that it is a fundamental principle of central banking that while you do lend to banks that are temporary difficulty, you only do so if they are solvent.

 

 

2014년 말부터 뱅크런이 가속화 되었는데 아직도 많은 돈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조사해 보면 가슴아픈 이야기가 많겠지요. 자기돈을 다 날리거나 1/10밖에 안된다면 어떤느낌이 들까요?


2015/6/28자 10년 장기국채 금리. 지난번주는 채권단과 이야기가 잘 흘러갈거라 예상했는지 10%까지 내려왔네요. 20%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임에도요.

유로화가 달러화대비 1.05를 찍고 다시 1.14까지 반등했던게 너무 이상하네요. 이번달은 더 바닥으로 떨어질것 같은데.


  • 1999/Jan/4 The Euro begins trading at $1.1747
  • 2001/Jan/1 Greece joins the EURO
  • 2010/May/2 Financial assistance package agreed on for Greece
  • 2012/July/26 European Central Bank(ECB) President Mario Draghi says ECB will do 'whatever it takes' to save the euro.
  • 2015/Jan/22 The ECB announces a bond-buying stimulus program
  • 2015/July/?? 무슨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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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

한국은 OECD국가중 가장 빠르게 노령화되고 있는 나라라는 것은 놀랍지도 않습니다.Birth rates have plummeted, while the population is the fastest-aging among OECD countries미국처럼 이민정책으로 체울수도 없고, 아이를 더 낳게할수 있는 사회도 아니고, 당장 방법이 안보이는 사회입니다. 5포세대 추세까지 겹치면 현재 출산율 1.19란 숫자도 아주 낙관적인 숫자라고 보여집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후 잠시 출산지원 정책으로 반짝한 것일뿐 1.1도 어렵다고 각됩니다.


이런 추세로 가게되면 2750년에 한국 사람은 자연적으로 지구에서 없어질 거라고 합니다. 국민연금처럼 이런 계산은 예상보다 더 빨리 다가올것입니다.



Korea should face its demographic crisis head on

http://www.brookings.edu/blogs/up-front/posts/2015/06/18-korea-faces-demographic-crisis-moon



Katharine H.S. Moon

Katharine H.S. Moon

Senior Fellow, Foreign PolicyCenter for East Asia Policy Studies

SK-Korea Foundation Chair in Korea Studies

Katharine (Kathy) H.S. Moon is the inaugural holder of the SK-Korea Foundation Chair in Korea Studies and senior fellow at the Brookings Center for East Asia Policy Studies. She also is a professor of Political Science at Wellesley College and holds the Edith Stix Wasserman Chair of Asian Studies. Moon’s research includes the U.S.-Korea alliance, politics of East Asia, inter-Korean relations, socio-political changes in both Koreas, as well as democratization, women and gender politics, and comparative social movements in East Asia. She received her B.A., magna cum laude, from Smith College and a Ph.D. from Princeton University, Department of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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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peppermint.com/2015/06/22/southkoreaextinct/

한국은 2750년에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2015년 6월 23일  |  By:   |  건강세계한국  |  2개의 댓글

많은 선진국이 인구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중에서도 상황이 가장 심각한 건 한국입니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는 것뿐만 아니라 출산율은 계속 감소하고 여성들이 결혼을 점점 하지 않으려 합니다. 2013년 한국의 출산율은 한국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인구 1천 명당 고작 8.6명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게다가 브루킹스 연구소의 보고서를 보면 9~24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부 설문조사에서 45.6%만이 인생에서 반드시 결혼을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전반적으로 한국의 여성은 평생 1.187명의 아이를 출산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낮은 수준입니다. 브루킹스 연구소 보고서는 2014년 한국 의회의 분석을 언급하면서 “만약 출산율이 여성 한 명당 1.19명으로 유지되고 북한과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고 또 대규모 이민이 없는 한 한국은 2750년에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의회 보고서의 시뮬레이션을 따르면, 현재 5,020만 명인 한국의 인구는 2100년이 되면 2천만 명으로 감소합니다.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부산은 이 추세대로라면 2413년에 사라지고 수도 서울은 2505년에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이 예상은 735년 뒤의 일이라는 것을 명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불확실성이 있고 그 사이에 한국의 인구 구조 변화에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많은 변수가 개입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바로 다문화 가정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인 남성과 베트남이나 중국 출신 여성이 결혼한 가정의 출산율은 한국 여성이 이룬 가정의 출산율보다 높습니다. 2006~2014년 다문화 가정 출신 취학 연령대 어린이는 일곱 배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다문화 가정 출신 성인은 2013~2014년에만 21%가 증가했습니다.

이민자가 증가하는 것은 2016~2017년에 정점에 이를 한국 노동 시장에 희소식입니다. 지난해 12월 한국 경제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는 감소하는 노동 인구를 대체하고 경제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인구의 1/3에 해당하는 1,500만 명 정도의 이민자가 필요하다고 결론 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문화적 측면에서 흥미로운 점은 2005~2010년만 하더라도 “한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 혈통이 중요하다”고 대답한 사람이 80%에 달했지만, 이 숫자는 2013년에 65.8%로 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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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y developed economies are facing demographic problems. But one case that stands out is South Korea. 

Not only is the population aging (like in Japan and the US), but birthrates are also falling and women are increasingly less inclined to get married.

In 2013, the country's birth rate plummeted to the lowest level on record: Only 8.6 babies per 1,000 South Koreans were born, and the total number of births fell by 9.9% to the second-lowest number on record.

Furthermore, a government survey of respondents aged 9 to 24 showed that only 45.6% of women "said marriage was something they should do in life," considerably lower than the 62.9% of men, according to the Brookings Institute.

Overall, the average South Korean woman is expected to give birth to 1.187 babies in her lifetime — the fifth lowest fertility in the world.

"A 2014 study commissioned by the national legislature concluded that South Koreans could 'face natural extinction by 2750 if the birthrate were maintained at 1.19 children per woman — assuming no reunification with North Korea or significant inflow of migrants," according to the Brookings Institute, citing data from a simulation commissioned by the National Assembly in Seoul.


According to that simulation, South Korea's current population of 50.2 million could fall to 20 million by the end of the century. The second-largest city, Busan, will "go extinct" by 2413, while the capital, Seoul, will go by 2505.

It is important to keep in mind that this is a demographic forecast 735 years into the future, so — to keep it simple — there is a lot of uncertainty in the projections and there will definitely be other variables that affect South Korea's demographics positively and negatively.

However, there is another factor to consider: "mixed ethnic families" — in which one parent is Korean (usually the father) and the other is not (usually the mother, from China, Vietnam or the Philippines).

Notably, the birthrate for children of immigrant mothers is higher than that of native Korean women. The number of school-age children from "mixed ethnic families" went up seven times from 2014 to 2006, and the number of adolescents from "mixed ethnic families" increased by 21% from 2013 to 2014.

Read more: http://www.businessinsider.com/south-koreans-could-be-extinct-by-2750-2015-6#ixzz3eHmdWz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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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쁘레드

 

전에 apple과 google의 인력분포도와 다양성 추구에 대해서 정리한 글이 있었는데, facebook도 백인과 남성으로 대표되는 한쪽으로 치우친 회사입니다. 엔지니어가 많이 필요하다 보니 인도,중국의 Asian이 많아서 다행이고요.

Facebook Is Still Overwhelmingly White, Asian And Male.

MORE:

Facebook DiversityDiversity in TechWomen in Tech

http://www.huffingtonpost.com/2015/06/25/facebook-diversity_n_76654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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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ats On Women In Tech Are Actually Getting Worse

http://www.huffingtonpost.com/2015/03/27/women-in-tech_n_6955940.html?utm_hp_ref=women-in-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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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여성인력 비중 42% 달해..임원은 4.2%

연합뉴스 | 입력 2015.06.26. 06:32

삼성전자에서 일하는 여성인력 비중이 전체 임직원의 42%에 달했다.

국내 사업장은 27%에 머물렀지만 해외 사업장은 49%로 여성인력이 절반을 점했다.

그러나 여성 임원의 비중은 4.2%로 전체 임직원 비중과 비교하면 딱 10분의 1 수준이다.

26일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 중 여성인력 비중은 2012년 39%에서 2013년 40%, 2014년 42%로 점증했다.

2014년 여성인력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서남아·일본이 57.2%로 가장 높고 중국 45.2%, 북미·중남미 36.6% 순이다. 국내는 26.9%다.

직급별 여성인력 비중을 살펴보면 사원은 48.3%로 절반에 육박하지만 간부는 12.4%, 임원은 4.2%에 그쳤다.

그나마 여성 임원 비중은 2012년 2.4%에서 2013년 3.8%, 지난해 4.2%로 3년 새 배 가까이로 높아졌다.

육아휴직 후 복귀율은 2014년 91.0%를 기록했다. 2013년엔 92.0%였다.

삼성전자의 전체 임직원 수(2014년)는 31만9천208명으로 지역별 비중은 한국 31.1%, 동남아·서남아·일본 35.1%, 중국 17.7%, 북미·중남미 8.8% 등이다. 베트남에 휴대전화 및 가전 복합단지가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동남아 비중이 높다.

장애인 고용률은 1.68%로 2012년(1.49%), 2013년(1.60%)보다 약간 높아졌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시간선택제 등 기타 직급의 임직원은 1천492명으로 집계됐다.

http://media.daum.net/economic/newsview?newsid=20150626063209006

Posted by 쁘레드

Change Fee = 일정변경시 부과하는 비용

미국의 주요 항공사들이 일정변경으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전에는 미리 취소하면 부과안하다가 꽁수를 부리고 있습니다. 비용도 올리고 미리 바꿔도 출발날짜를 바꾸면 비용을 전가하고(아무 이유가 없지요), 창조경제가 많이 있지요.


2007년에 $915M 이었던 change fee수입이

2014년에 $2,980M, 거의 $3B까지 폭등합니다.

2007년은 경제위기로 여행객이 많이 줄어들었을 때이니 그때 이후로 꽁수를 썼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7년만에 3배이상 늘었다는 단순계산은 되겠습니다.

당연히 major 항공사들이 대부분의 수익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큰 회사중에는 SouthWest는 Change Fee가 없다고 합니다.

소비자 보호원쯤 되는곳에서 change fee 부과원칙을 세워서 강제해야할것 같습니다.





http://www.bloomberg.com/news/videos/2015-06-23/sky-high-3b-in-airline-change-fees-in-gov-t-crosshairs

The U.S. airline industry makes billions of dollars from change fees, the focus Tuesday at the 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Frustrated consumers say existing penalties are unreasonably high. Airlines say they lose money when passengers change plans. Bloomberg's Ramy Inocencio breaks down the numbers and spotlights the airlines that earn the most. (Source: Bloomberg)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