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부담률, 이런 중요한 통계가 2012년까지밖에 공식적으로 나오질 않네요. 통계를 감추는것도 조작이지요.

조세부담률이 OECD평균보다 훨씬 낮습니다. 정말 그렇다면 올려야지요! 좋은 복지국가가 세금이 낮은 나라가 있나요? 증세는 아름다운 사회를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아래 상승미소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가 조세부담률이 낮은 이유는 부동산 보유세가 낮기때문이라고 합니다.

딴나라당과 쓰레기 언론은 이 기회를 서민들에게 세금부담을 올릴 기회로 사용하려하겠지요? 부동산 보유세를 올리고, 여러 집/아파트/땅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중과세 하고, 불로소득에 대한 세금을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매년 계속 올려야 하겠죠.


    [지표해석]


    ■ 조세부담률 추이 분석

     

     ㅇ 우리나라의 조세부담률은 2000년대 들어 18~19%대에서 안정세를 보였으나 2010년 19.3%,

         2011년 19.8%로 0.5%p 상승하였고 국민부담률은 2010년 25.1%에서 2011년 25.9%로 0.8%p상승

     

     

     

    ■ 국제간 비교

     

     ㅇ 우리나라 조세부담률은 '09년 기준으로 19.7%이고, 국민부담률은 25.5%로서 OECD 회원국 34개국의 평균 조세부담률(24.6%) 및 국민부담률(33.8%)에 비해 낮은 수준(조세부담률 26위, 국민부담률 30위)


    <조세부담률 및 국민부담률 국제비교(09년기준)>

    구 분

    한 국

    미 국

    일 본

    프랑스

    독 일

    이태리

    영 국

    OECD평균

    조세부담률(%)

    19.7

    (19.8)

    17.6

    15.9

    25.7

    22.9

    29.7

    27.6

    24.6

    국민부담률(%)

    25.5

    (25.9)

    24.1

    26.9

    42.4

    37.3

    43.4

    34.3

    33.8

        * 출처:OECD Revenue Statistics(’11년판)

        * ( )는 '11년 기준

  • 지표 담당 : 기획재정부, 조세분석과, 044-215-4322
  • 최근 갱신일 : 2014-08-11
유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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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Database

Revenue Statistics - Comparative tables

http://stats.oecd.org/index.aspx?DataSetCode=R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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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cebook 친구인 상승미소님께서 이런 글을 올리셨네요


며칠 전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조세부담률과 OECD 국가들의 그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조세부담률은 경상 GDP 중에 조세총액(국세+지방세)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불과 몇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세금이 높아진 느낌이지만 조세부담률을 보면 오히려 낮아지고 있네요. 도대체 우리가 느끼는 것과 실제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한국의 조세부담률이 OECD 국가들과 차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보유세입니다. 부동산에 대한 세금은 크게 거래세(취.등록세)와 보유세로 나뉘게 됩니다. 한국은 취등록세의 비중은 높지만 세금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보유세의 비중은 극히 낮습니다. 미국에 비해서는 1/10의 수준이고, 기타 글로벌 국가에 비해서도 무척 낮습니다. 이런 기형적인 구조를 바꾸기 위해 노무현정부에서 종부세를 도입했지만, 이명박 도적놈에 의해서 사실상 폐지가 되었습니다. 원래 세금은 인구에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인구가 준다는 것은 고령화가 심각해 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정부는 세금이 더 많이 필요하지만 걷을 수 있는 사람이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부의 편중이 심화되면 세금을 더 걷어야 합니다. 하지만 정치인도 직업인지라 세금을 더 걷자고 하면 실업자가 되므로 정부의 부채를 늘리거나 국민을 속이는 트릭을 씁니다. 이런 트릭의 대표적인 것이 부동산 보유세입니다. 조세부담률이 낮다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이유도 현재 세금과 준조세등을 감안할 때 더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부동산 보유세가 낮은 점은 숨기기 위함입니다.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아파트가 한채씩 있으니 보유세를 늘리는 것이 탐탁지 않다구요? 그런데 여러분은 아파트가 한채이지만 대부분의 부동산은 부자들이 갖고 있습니다. 그들의 세금 부담을 완화시켜주고 있으니 누군가는 그만큼을 더 부담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간접세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현실 비판을 하자면 끝이 없으니 이만 줄이고...
일단 한국의 부동산 보유세는 단기간에 절대로 올라갈 일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부동산 부자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정치인에 영향력을 낼 수 있는 집단들이 부동산 부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인구가 급속하게 고령화되고 있는 한국에서 줄어드는 세금을 만회하기 위해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손을 대려고 하는 곳이 금융상품에 대한 세금이고, 두번째가 국민연금입니다. 이 점은 앞으로 여러분이 신경쓰지 않아도 당연히 흘러가게 됩니다. 국민연금은 이미 손대기 시작했고 앞으로 세수가 부족할 때마다 손대게 되어 있으니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금융상품 관련 세금에서 대표적인 것은 비과세 상품의 폐지입니다. 지금도 비과세 상품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데 미래에는 비과세 상품이 아예 사라질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금상품의 연금소득세(주민세 포함 5.5%)의 미래는 당연히 인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수가 부족한데 연금을 받는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겠다고 할 경우 못받는 사람들의 지지를 받게 될 수 있을테니 더욱 그렇습니다. 최근 공무원 연금에 대한 정부의 손질도 그런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자소득세(현재 주민세 포함 15.4%)는 더 올라갈 것이라 보면 정확합니다. OECD 대부분 국가들의 이자소득세가 50%가 넘는 이유도 이런 것입니다. 그러니 현재 미리 미리 비과세 상품을 가입해 두면 무조건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 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렇게 해서도 세수가 부족하면 당연히 정부는 간접세(부가가치세 등)를 올리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안될 때에 마지막으로 손대게 될 것이 부동산 보유세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왜냐구요? 무슨 소리를 해도, 어떤 나쁜 짓을 해도 투표를 하면 우리는 그 당을 찍게 될 것이니까요. 답답한 이야기는 왠만하면 안하고 싶은데...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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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ipf.re.kr/TaxFiscalPubInfo/TaxFiscalStat-View/OECD%EC%A1%B0%EC%84%B8%ED%86%B5%EA%B3%84%EC%B4%9D%EA%B4%84/10031

OECD조세통계.총괄

조세부담률은 국세 및 지방세를 합한 조세수입이 경상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국민들의 조세부담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이며 국민부담률은 조세수입과 사회보장기여금이 경상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조세부담률보다 포괄적으로 국민부담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사회보장기여금은 4대 공적연금인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과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건강보험의 기여금을 말한다.
OECD는 매년 국가별 국민부담수준을 비교하기 위해 국민부담률과 조세부담률을 발표하고 있다..


Posted by 쁘레드

국가별 OECD 소득 통계입니다.


바로 아래는 2015년 통계인데, Full time 직원중 중간임금의 2/3도 못받는 비율. 높을수록 소득격차가 크고 저소득층이 살기어렵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중간임금이라 별로 높지도 않는데 그것의 2/3이하라면 4인가족이 살기는 어려운 소득이라고 봐야지요.

한국이 24.7%로 독보적인 2위인데, 1위가 미국이라 더 충격적이네요. 미국의 불평등이 상당히 심각하네요.


같은 통계인데 아래는 2012년 기준입니다. 2012년에 23.9%로 2위였는데 2015년에는 24.7%로 더 소득격차가 심해졌습니다.


소득평균으로 한국이 $35,405로 중간정도 되네요. 평균은 상위 고소득자가 많으면 평균도 올라가서 제대로 대변못할수도 있지요. 미국은 $56,340으로 1위인데, 생각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제 주변에 너무 고소득자들이 많아서 일까요? 더 높을거라 생각되는데 말이죠. 미국은 저소득자들이 많아서 평균을 많이 깍아 먹는것일수도 있겠네요. 한국의 data는 상당히 양호하게 나온것 같고 오히려 미국의 소득불균형이 상당히 심각하네요.

Average wages


남자중간 평균임금과 여자 중간평균 임금의 격차. 역시 한국은 남녀차별로 독보적입니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더 훨씬 뛰어난 민족인데, 대우는 못받고 육아와 가사노동에 시달려야하고 한국의 여자들에게 특히 지옥이네요.

Gender wage gap



https://data.oecd.org/earnwage/average-wages.htm#indicator-chart


소히 자영업자 비율이라는 것인가요? 1인 창업은 제외한 수치인것 같습니다. 8.4%로 월등히 높네요. 일본이 3.2%라는 점은 정말 흥미롭네요. OECD average는 5.7%정도.

Self-employed with employees, Men, % of employment, 2012


20-24살 사이의 청년실업율, 한국이 22.51%, 멕시코가 25% 다음입니다. 대체로 대학교에 있을나이인데도 이정도로 높다는 것은 졸업하자마자 백수/백조가 된다는 얘기네요. 공무원 시험준비중이거나.

Youth 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ing (NEET), 20-24 year-olds, % in same age group, 2005 – 2013


OECD 상위 1% 소득점유율, 상위 10% 소득점유율.



Posted by 쁘레드

청년알바와 최저임금임금에 대해서 생각해 볼만한 방송입이다. 한국에는 최저임금이하(근처포함)를 받는 노동자가 25%정도 된다고 합니다. 정직원이냐 계약직이냐도 중요하지만 우선 pay가 작다면 정직원이라도 소비를 할수가 없겠지요. OECD기준으로도 한참 모자라는데, 아직까지 최저임금을 올리면 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다 망한다고 쉴드치는 것들은 자본주의 경제를 더 모르는거 아닌가요? 모르는척 하는건가요?


시민단체에서 한국에서는 최저임금 시간당 1만원을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에서는 시간당 $15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근접하고 있고, 한국은 아직도 멀었지요. 미국 대통령은 최저임금을 올려야한다고 말씀하시는 반면, 한국 대통령은 최저임금이 뭔지도 모르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하게합니다.


http://www.podbbang.com/ch/7047

[호미32회①] 경악! 청년알바 집단 실종사태
 2015.04.22
 00:55:46
 257



[호미32회②] 최경환이 말하지 않는 진실
 2015.04.29
 01:02:37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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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Minimum wage

https://stats.oecd.org/Index.aspx?DataSetCode=MIN2AVE

2013년 미국의 최저임금이 $7.3으로 나오는데, 2015년 현재 $10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5정도 되지요. 미국의 기업들이 최저임금 올리는 노력에 대해서 다시 정리해야겠네요. 월마트, 맥도날드 etc. --> ** 미국의 최저임금 글 참고 **






최저임금 인상률 및 영향률 변동추이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492



    (12년 중위수 임금 대비 최저임금 비율(%))

    한국

    미국

    일본

    호주

    프랑스

    캐나다

    그리스

    포르투갈

    42.4

    37.8

    38.3

    52.7

    61.5

    45.1

    43.4

    57.7

    * OECD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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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노동자의 11%, 최저임금도 못받아

http://www.yonhapnews.co.kr/politics/2014/09/05/0505000000AKR20140905188200001.HTML


209만명 해당…미성년 노동자 절반이 최저임금 밑돌아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 작년에 우리나라 노동자 가운데 약 209만명이 최저임금(시간당 4천86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았으며 특히 24세 이하 청년과 청소년층에서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osted by 쁘레드
경제이야기2015. 4. 29. 05:39

삼성은 엄청난 이익을 보면서도 세계경제가 안좋다는 이유로 임금을 동결합니다.

(과거) 포드는 임금도 올리고 근무시간까지 줄여주었지요. 자기가 만드는 물건도 돈이 없어 못사는건 정상적인 사회라고 보기 힘들지요. 이런 생각을 1914년에 한 사람도 있고, 2015년에도 돈많이 벌어도 근로자 임금을 올려줄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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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50309060112111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17]

삼성전자가 내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며 임금을 동결했다. 10만 명에 이르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한 해 임금을 모두 합치면 8조 원 정도다. 그런데 삼성전자는 그 3배가 넘는 25조원의 영업이익을 내고도 임금 동결을 결정한 것이다. 게다가 경영자총협회(경총)도 올해 임금인상률을 1.6% 범위 내에서 조정할 것을 회원 기업들에 권고하였다.

기업들 입장에서는 지금 경제상황이 그나마 괜찮을 때 선제적으로 임금 동결을 해 놓으면 앞으로 불황이 닥쳐와도 보다 쉽게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더 많은 이윤을 확보하기 위해 실질 임금을 낮추게 되면 가계 소득이 더욱 줄어들게 된다. 그리고 이는 가뜩이나 어려운 내수시장을 더욱 위축시켜 불황을 앞당기는 무서운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이 같은 상황은 대공황 직전 미국에서 일어났던 경제 현상을 꼭 빼닮았다.

모두가 가난해진 경제는 어떻게 무너지는가?

대공황이 오기 직전인 1920년, 미국은 짧은 불황을 겪었다. 이윤이 줄어든 기업들은 근로자들을 대량으로 해고하고 남은 근로자들의 임금도 평균 20%나 삭감하였다. 공화당 출신의 워런 하딩(Warren Harding) 당시 미국 대통령은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한 길이라고 믿고, 이 같은 대량해고와 임금삭감을 지지하였다.

그 결과 1923년부터 미국의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줄어든 임금은 쉽게 회복되지 않았다. 1929년 대공황이 올 때까지 6년 동안 기업의 이윤은 62%가 넘게 늘었지만, 근로자들의 실질 소득은 고작 11%가 늘어나는데 그쳤다. 기업들은 값싼 임금을 이용해 대량생산으로 막대한 양의 물건을 쏟아냈지만, 정작 실질임금이 줄어든 근로자들은 이렇게 쏟아져 나오는 물건을 살 돈이 없으니 소비로 이어질 수가 없었다. 결국 근로자들은 빚더미에 의지해 간신히 삶을 이어가는 한계상황으로 빠져들기 시작하였다.

근로자들의 임금을 억제한 덕분에 겉으로는 회복된 것처럼 보였지만, 1920년대 후반부터 이미 미국 경제는 세계 대공황이라는 비극을 향해 위험한 질주를 시작한 것이다. 그러다 1929년 주가 대폭락을 신호탄으로 한순간에 빚더미가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인류 역사상 최악의 디플레이션에 빠져들었다. 빚더미에 신음하는 근로자들이 대량소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되자 물건 값은 점점 더 빠르게 떨어졌고, 기업들의 창고에는 팔리지 않는 재고가 수북이 쌓이기 시작하였다.

이 같은 문제점을 뒤늦게나마 깨달은 허버트 후버(Herbert Hoover) 대통령이 근로자들의 임금을 유지하도록 기업을 압박하기 시작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당시 미국 기업들은 손쉽게 근로자를 해고할 수 있었기 때문에, 임금을 유지하는 대신 근로자들을 대량으로 해고하는 방법으로 정부에 맞섰다.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급속히 늘어나자, 미국 경제에서 소비가 아예 실종되고 디플레이션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기업이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방편이었던 근로자 해고가 수요 감소라는 악순환을 몰고 와 미국 경제는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 들어갔다.

근로자가 무너지면 기업도 생존할 수 없다

지금처럼 우리 경제가 디플레이션 상황으로 치닫는 상황에서는 무엇보다 나라 전체의 소비가 살아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든든한 중산층을 복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전체 소득 가운데 가계로 돌아가는 몫이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으로 추락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기업의 가처분 소득은 무려 80%가 늘어났는데, 가계 소득은 그 3분의 1도 늘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경제에서 어떻게 소비가 늘어나길 기대할 수 있을까? 이대로 간다면 공장에서 아무리 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아무도 이를 사줄 수 없는 1929년 대공황과 유사한 상황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지금은 가계가 빚더미를 늘려가며 가까스로 소비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미 대공황에서 확인한 것처럼 빚더미를 늘려 생존하는 방식은 영원히 계속될 수 없다. 더구나 일단 빚더미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면, 더 이상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수단은 남아있지 않을 것이다.

삼성 vs. 포드, 한국 경제를 위한 길은?

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끈 헨리 포드(Henry Ford)는 자본주의 경제에서 수요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간파한 선구적인 경영자 중 하나였다. 컨베이어 벨트를 도입한 다음 해인 1914년, 그는 포드사 근로자들의 임금을 하루아침에 2달러대에서 5달러로 파격적인 인상을 하였다. 게다가 이렇게 임금을 올리면서도 근로시간은 거꾸로 하루 9시간에서 8시간으로 한 시간이나 줄였다.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포드가 근로자의 복지를 염려하는 너그러운 사업가나 자선가는 결코 아니었다는 점이다.

그렇다면 다른 기업들이 한 푼이라도 임금을 줄이려고 애쓸 때, 헨리 포드는 왜 이런 선택을 한 것일까? 그는 근로자가 바로 소비의 주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근로자들이 자신이 만든 물건조차 살 수 없을 정도로 소득이 낮다면, '대량 생산 대량 소비' 시대를 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그는 소비의 주체인 근로자가 부유해져야 자신도 부유해진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이 때문에 노동운동을 적극 반대하고 노조를 탄압한 보수적인 경영자로 유명한 헨리 포드가 앞장서서 근로자들의 임금을 파격적으로 인상한 것이다.

근시안적으로 자신의 기업만 놓고 보면 임금을 낮춰야 이윤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그 경제 안에 있는 모든 기업이 임금을 낮추고 근로자들을 대량으로 해고하는 방법을 택한다면, 경제 전체가 디플레이션의 늪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피해는 대공황 때처럼 결국 기업들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오게 될 것이다.

지금 최악의 장기 불황을 눈 앞에 둔 위기의 우리 경제에서 대기업들에게 필요한 것은 나만 살고 보자는 근시안적인 이기심이 아니라, 경제 전체의 장기적인 미래를 내다보는 헨리 포드의 지혜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국민들의 성원으로 성장해 온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은 보다 큰 안목으로, 그리고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 국민들과 함께 사는 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다.

☞ 바로가기 <박종훈의 대담한 경제>

Posted by 쁘레드

 

통계청에서 3월 고용동향을 4/15에 발표했었네요. 슬쩍 넘겨봐도 아주 방대한 자료를 매달 잘 취합하고 있네요.

http://kostat.go.kr/portal/korea/kor_ko/5/2/index.board?bmode=read&aSeq=335178

2015년 3월 실업률은 4.0%로 완전고용에 가깝다는 미국보다도 낮은 상황입니다. 미국은 5.6%. 언급은 없지만 전달(2015년 2월) 실업률은 4.6%로 상당히 높았습니다. 전달과 비교도 중요한데 가볍게 다루는것은 이상하네요.

>>> 한국실업률은 왜 낮은가 참고 <<<

취업자는 2,50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8천명 증가

□ 고용률은 59.5%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

○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4.9%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

* 특히, 청년층은 인구감소(-2만9천명)에도 불구하고 취업자 증가(3만9천명)로

고용률은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

□ 실업률은 청년층 구직활동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한 4.0%

 

상승했다고는 하나 계절조정이라는 조정을 거치면 오히려 3.7%로 내려가게됩니다. 이번년은 다른때보더 덜 줄었다고 해석하면 될듯.

청년 실업률은 10.7%로 전월 11.1%에서 내려왔네요. 주요국(OECD) 청년 실업률에 비하면 한국 청년들은 천국에 살고 있다고 보이네요.

비경제활동인구중 그냥쉬었음이 18만 1천명이나 됩니다. 구직단념자는 42만 8천명.

Posted by 쁘레드

한국 낮은 실업률에 대한 좋은 글들이 많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http://slownews.kr/19261 (2014년 2월 글입니다.)

한국 실업률 3%의 비밀

우리나라 실업률은 맨날 3%대. 이는 케인즈가 말한 완전고용 수준이고, 대호황 상태다. 이 정도 실업률 수치를 보이던 시기로는 일본의 80년대 말 버블 시대가 있다. 당시 일본 기업들은 신입사원을 구하기 너무 힘들어서, 하와이로 데리고 가서 연수했다는 둥, 계약금을 선지급했다는 둥의 전설이 내려온다. 우리나라가 지금 일본 버블 시기의 고용상태를 보인다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

oecd_korea


http://s.hankyung.com/board/view.php?id=_column_344_1&no=533 (2011년 11월 글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월등히 낮습니다.

그럼 우리나라 실업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이유는 무엇일까요정말 취직이 잘되는 나라이기 때문일까요?

 

이를 알기 위해서는 실업률이 어떻게 구해지는 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 저의 칼럼 [실업률 - 누가 놀고 있나?] (2010.3.14일자) 와 [실업률 사실상 18% (계산의 허와 실)] (2010.3.21일자) 를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내용이 재미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실업률을 분석할 때는 보조지표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예를 들면 실업률이 줄어들어(↓) 경제의 청신호처럼 보이는데 그 보조지표인 경제활동참가율을 보니이것 역시 줄어들어(↓) 있다면,


Posted by 쁘레드

 

Source :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992


정의
  • 인구 10만 명당 자살로 인한 사망자수임.

 

해설

자살률은 2000년대 들어 가파르게 증가해 왔다. 인구 십 만명 당 자살자 수는 2011년 30명을 넘어섰으며 이것은 1999년에 비해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보다 두 배 가량 높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자살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국제적으로도 한국의 자살률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자살하는 사람의 숫자는 70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가장 높아, 2011년 289.5명에 달하고 있다. 20,30대의 경우 자살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살하는 사람의 숫자는 다른 연령대보다 적지만, 젊은 층의 경우 사망률 자체가 낮기 때문이다. 자살은 삶에 대한 만족이 극도로 떨어졌을 때 취하는 극단적인 행동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자살률이 높다는 것은 그 만큼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이 떨어지거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통계표의 수치가 최신으로 업데이트되어 본문의 수치와 맞지 않을수 있음. 본문은 업데이트 예정)

  • 최근 갱신일 : 2014-10-23 è (인용자주) 그런데 2012년 자료밖에 없다. 최근 수치가 안좋아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밖에… 정보를 감추고 통계를 왜곡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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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중 자살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네요. 젤 높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통계적으로 그렇지 않네요. 20-30대의 경우 맞는 이야기고요.

Source :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1012

 

 

 

Posted by 쁘레드

역시 선진국일수록 역사를 중시하고, 통계를 잘 간진하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할수록 사회적 비용은 어마어마하게 증가하겠죠. 과거에서 배운다, 그러려면 왜곡되지 않는 역사적 사실을 잘 기록해놓고 잘 검증된 통계자료가 필수겠지요.

OECD법인세율에 대한 자료가 잘 기록되어 있네요.

http://www.oecd.org/tax/tax-policy/tax-database.htm#C_CorporateCaptial

 

Country 

Central government 

Sub-central government corporate income tax rate 4

Combined corporate income tax rate 5

Targeted corporate tax rates 6

Corporate income tax rate 2

Statutory corporate income tax rate exclusive of surtax  

Adjusted corporate income tax rate 3

Australia* 

30.0 

  

30.0 

  

30.0 

Y 

Austria 

25.0 

  

25.0 

  

25.0 

N 

Belgium* 

33.9 

33.0 

34.0 

  

34.0 

Y 

Canada 

15.0 

  

15.0 

11.30 

26.3

Y 

Chile 

20.0 

  

20.0 

  

20.0 

Y 

Czech Republic 

19.0 

  

19.0 

  

19.0 

Y 

Denmark 

24.5 

  

24.5 

  

24.5 

N 

Estonia* 

21.0 

  

21.0 

  

21.0 

  

Finland 

20.0 

  

20.0 

  

20.0 

N 

France* 

34.4 

33.3 

34.4 

  

34.4 

Y 

Germany* 

15.8 

15.0 

15.8 

14.35 

30.2 

N 

Greece 

26.0 

  

26.0 

  

26.0

Y 

Hungary* 

19.0 

  

19.0 

  

19.0 

Y 

Iceland*  

20.0 

  

20.0 

  

20.0 

Y 

Ireland 

12.5 

  

12.5 

  

12.5 

Y 

Israel* 

26.5 

  

26.5 

0.00 

26.5 

Y 

Italy* 

27.5 

  

27.5 

  

27.5 

N 

Japan* 

28.1 

25.5 

26.2 

10.82 

37.0 

Y 

Korea 

22.0 

  

22.0 

2.20 

24.2 

Y 

Luxembourg* 

22.5 

21.0 

22.5 

6.75

29.2 

Y 

Mexico 

30.0 

  

30.0 

  

30.0 

Y 

Netherlands* 

25.0 

  

25.0 

  

25.0 

Y 

New Zealand* 

28.0 

  

28.0 

  

28.0 

N 

Norway 

27.0 

  

27.0 

  

27.0 

Y 

Poland* 

19.0 

  

19.0 

  

19.0 

N 

Portugal* 

30.0 

23.0 

30.0 

1.50 

31.5 

Y 

Slovak Republic* 

22.0 

  

22.0 

  

22.0 

N 

Slovenia 

17.0

  

17.0 

  

17.0 

  

Spain 

30.0 

  

30.0 

  

30.0 

Y 

Sweden  

22.0 

  

22.0 

  

22.0 

N 

Switzerland* 

8.5 

  

6.7 

14.45 

21.1 

N 

Turkey 

20.0 

  

20.0 

  

20.0 

N 

United Kingdom* 

21.0 

  

21.0 

  

21.0 

Y 

United States* 

35.0 

  

32.8 

6.29 

39.1 

Y 

 

이렇게 보니까 우리가 높은지 낮은지 잘 알수가 없어서, 우리의 대부분의 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나라랑만 비교를 다시 해봤습니다.

욕나옵니다. 우리보다 낮은 나라는 Finland, Sweden, United Kingdom 정도인데, 그냥 알고있는 기업이 있는 나라러 지우지 않았는데 얼마나 실제로 우리나라 기업과 겹치는 비율은 상당히 낮아 보입니다. 바로 옆에 있는 Japan은 엄청나게 높네요. 일본은 법인세율을 깍아주는게 좋은 선택이었던듯.

Country 

Central government

Sub-central government corporate income tax rate 4

Combined corporate income tax rate 5

Targeted corporate tax rates 6

Corporate income tax rate 2

Statutory corporate income tax rate exclusive of surtax  

Adjusted corporate income tax rate 3

Finland 

20.0 

  

20.0 

  

20.0

N 

France* 

34.4 

33.3 

34.4 

  

34.4 

Y 

Germany* 

15.8 

15.0 

15.8 

14.35 

30.2 

N 

Israel* 

26.5 

  

26.5 

0.00 

26.5 

Y 

Japan* 

28.1 

25.5 

26.2 

10.82 

37.0 

Y 

Korea 

22.0 

  

22.0 

2.20 

24.2 

Y 

Sweden  

22.0 

  

22.0 

  

22.0

N 

United Kingdom* 

21.0 

  

21.0 

  

21.0

Y 

United States* 

35.0 

  

32.8 

6.29 

39.1 

Y 

 

-------------------------------------------------

실효세율은 또다른 문제일것 같은데, 아래 한겨례 기사에 내용이 있음.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642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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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 경제연구소 글>

국내 기업들 법인세 부담이 높다고?

http://www.sdinomics.com/data/blog/3149/section=b_title%7C%7Cb_content&query=%EB%B2%95%EC%9D%B8%EC%84%B8

<그림1> OECD국가들의 명목법인세율 현황

 

<그림2>

 

<그림3> OECD국가들의 GDP 대비 법인세 비중 현황

 

마지막으로 빠트릴 수 없는 중요한 사실 또 하나는 나라별로 법인세와 개인소득세로 분류하는 기준이 각각 다른데서 오는 왜곡이 있다. 한국의 경우 법인세로 잡히는 상당 부분의 소득이 미국과 독일, 프랑스 등 상당수 국가에서는 개인소득으로 잡힌다. 예를 들어, 미국의 경우 S-corporation 이라고 하는 기업들의 소득은 개인소득세로 잡힌다. 그런데 이런 S-corporation등의 기업이  세수 비중으로는 30~40%에 이른다. 그런데 한국의 경우 이들 법인들 세금의 상당 부분이 모두 법인세수로 잡힌다.

 

때문에 OECD 비교통계에서 GDP 대비 한국의 법인세액은 상대적으로 과대평가되고, 개인소득세액은 과소평가되는 착시현상을 일으킨다. 만약 미국이나 독일과 같은 방식으로 구분한다면 한국의 GDP 대비 법인세액 순위는 크게 떨어질 것이다. (<그림3>에서 보는 것처럼 GDP 대비 법인세 부담액의 비중 차이가 국가별로 차이가 조금만 비중이 늘거나 줄어도 순위가 크게 달라진다

 

결론적으로 'GDP 대비 법인세 비중이 높으니 법인세율을 낮춰야 한다' 주장은 사실관계를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국제비교 통계상의 맹점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주장이다. 전부터 전경련 등에서 나오던 주장을 이제 정부여당이 앵무새처럼 읊조리고 있는데, 이들이야 원래 재벌대기업들 편이니 그렇다 치자. 하지만, 이런 주장의 문제점을 제대로 꿰뚫어보기보다는 한겨레같은 신문조차 수긍하는 듯한 기사를 쓰고 있으니 문제가 아닐 없다

   

참고로, 정부여당은 GDP 대비 법인세 비중이 높아진 이유를 '국제적인 법인세율 인하 경쟁 속에서 OECD 주요국 등의 법인세율 인하 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거짓말이다. <그림4>에서 보는 것처럼 2002 대비 2012 한국의 최고 법인세율은 5.5% 포인트 하락해 같은 기간 OECD 34개국의 평균 하락률 5.14% 포인트보다 하락했다.  

 

 

어느 이상한 나라의 황당한 세금 걷는 법

http://www.sdinomics.com/data/blog/3662/section=b_title%7C%7Cb_content&query=%EB%B2%95%EC%9D%B8%EC%84%B8

1. 한국의 명목 법인세율은 OECD 국가들 가운데 준조세회피처 국가나 서구자본 유치가 급했던 과거 동유럽 국가 등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재벌대기업들의 실효 법인세율은 법인소득 300억~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보다 더 낮다. 더구나 2000년에 비해 2011년 법인가처분소득은 533% 늘었는데, 법인세 부담은 겨우 151%만 늘렸다. 반면 같은 시기 개인 가처분소득은 86% 늘었는데, 소득세는 142%로 소득에 비해 대폭 늘린 것과 비교하면 법인세 부담은 상대적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2. 국내에서 가장 비싼 집인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의 개별주택가격은 130억원이다. 서민들 입장에서야 입이 떡 벌어질 액수이지만 실제보다 매우 낮게 책정된 것이다. 경실련은 이 집의 가격을 주변 거래 시세 등을 조사해 2011년 기준으로만 최소 310억원으로 추정했다. 아무리 높게 잡아도 실제 시세의 약 42%가량만 공시주택가격으로 잡힌다는 뜻이다. 

...

4. 2008년 대비 2013년 실효세율(명목세율에서 각종 비과세감면공제 혜택 등을 제하고 실제로 내는 세금의 비율. 과표 기준)은 근로소득세가 0.87%포인트, 법인세는 5.04%포인트, 종합소득세 역시 5.04%포인트 줄어들었다. 감세정책의 효과를 시정하고자 한다면 어디부터 손대야 할까. 

...

물론 대기업 법인세를 늘리고, 재벌 3,4세들 상속증여세 제대로 걷고, 부동산 임대소득과 보유세, 양도차익, 주식 양도차익, 종교인 수입 등에 제대로 과세하고, 진짜 고소득층이 대거 몰려 있고 자본소득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종합소득납세자 상위 계층에 함께 증세를 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 이 모든 부분에서 제대로 과세하지 않거나 오히려 종부세 무력화 등으로 깎아주는 상황에서 봉급생활자의 근로소득세만 증세한다? 이걸 누가 받아들이나. 이걸 두고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증세"이니 이해하고 참아야 한다? 사람들이 모두 도인들인 줄 아나. 조세의 기본은 공정성이다. 공정성이 심각하게 저해된 상황을 도외시한 채로는 "복지국가를 위한 증세"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와 동의를 끌어내지도 못한다. 나는 더 내는데 이건희와 조용기는 세금을 덜 낸다고 생각해보라. 누가 흔쾌히 세금을 내겠나. 증세를 위해서라도 "공정과세"의 원칙을 철저히 실현하는 것이 세금혁명의 최우선 과제이다. 




Posted by 쁘레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