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세상2015. 8. 24. 09:01

행복은 돈과 큰 관련이 없다는것에 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을정도로 사람들은 더 부자가 됐지만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행복한 인생을 사는 방법이 도처에 널려있지만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늘어만 갈뿐 줄어들기 쉽지않습니다.

우리가 불행했다면 우리 아이들만큼은 행복하게 키워야 할텐데, OECD 독보적 1위를 자랑하는 청소년 행복지수 최하위는 여러 다른 통계에서도 보여집니다.


네팔 어린이들이 한국이나 영국 아이들보다 더 행복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기사라 올라왔습니다.

한국 어린이들은 어떤 나라 아이들보다 물질정 풍요와 최신 IT문명의 이기를 누리고 있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덜 행복한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에게 돈이 아니라 행복을 줘야 할 의무는 한국 부모에게 있지요. 아이들은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미 늦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를때라고, 어떻게 행복한 어린이를 만들수 있을지 고민을 오늘 시작해야합니다.

----------------

Nepal’s Children More Likely to Report High Well-Being Than South Korean or U.K. Kids

Do gadgets and good clothes make children feel more content with life? A new survey of childhood well-being in 15 countries suggests not.

>좋은 옷과 최신 IT기기들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할까요? 아닙니다.









최하위 Low well-being도 조사국가중 가장 높습니다. 최하위 well-being에 속하는 아이들은 대체로 극저소득층일 확률이 높고요, 이는 한국 소득불균형이 이미 너무 심하고 앞으로 더 심해질거라는 추세를 보면 독보적인 계속 1위를 오래동안 유지할것 같은 항목입니다. 


아주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39.5%나 된다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모든 어린이들은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하고 78%도 낮다고 생각해야 옳은 사회일까요?


http://blogs.wsj.com/indiarealtime/2015/08/19/nepals-children-more-likely-to-have-high-well-being-than-south-korean-or-u-k-kids/?mod=blog_flyover


기사에서 인용한 통계자료는

http://www.isciweb.org/_Uploads/dbsAttachedFiles/ChildrensWorlds2015-FullReport-Final.pdf



----------------

[카드뉴스] 한국 아이들이 가장 불행한 이유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131661&plink=ORI&cooper=DAUM

한국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이유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kim209&logNo=220171584997

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5. 8. 13. 11:56

배우 김태희가 나래이션한 '그래도 사랑하십시오' 아주 좋습니다.


------------

마더 데레사의 기도문

"그래도 사랑하십시오(Do it anyway) "


사람들은 불합리하고 비논리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그래도 사랑하십시오.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이기적인 동기에서 하는 거라고 비난 받을 것이다.
그래도 좋은 일을 하십시오.

당신이 성실하면 거짓된 친구들과 참된 적을 만날 것이다.
그래도 사랑하십시오.

당신이 선한 일을 하면 내일은 잊혀질 것이다.
그래도 선을 행하십시오.

당신이 정직하고 솔직하면 상처를 받을 것이다.
그래도 정직하고 솔직하십시오.

당신이 여러 해 동안 만든 것이 하룻밤에 무너질지 모른다.
그래도 만드십시오.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하면서도 도와주면 공격할지 모른다.
그래도 도와주십시오.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면 당신은 발길로 차일 것이다.
그래도 가진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주십시오.

우리는 줌으로써 얻기 때문입니다.


"Do it anyway"

By Mother Teresa
  
People are often unreasonable, irrational, and self-centered.  
Forgive them anyway.

           
If you are kind, people may accuse you of selfish, ulterior motives.  
Be kind anyway.


If you are successful, you will win some unfaithful friends and some genuine enemies.  
Succeed anyway.

           
If you are honest and sincere people may deceive you.  
Be honest and sincere anyway.


What you spend years creating, others could destroy overnight.  
Create anyway.


If you find serenity and happiness, some may be jealous.  
Be happy anyway.

          
The good you do today, will often be forgotten.  
Do good anyway.

         
Give the best you have, and it will never be enough.  
Give your best anyway.

         
In the final analysis, it is between you and God.  
It was never between you and them anyway.


*This version found written on the wall in Mother Teresa's home for children in Calcutta:

* The Original Version:The Paradoxical Commandments by Dr. Kent M. Keith

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5. 8. 11. 07:04

아주 재밌는 사이트가 요즘 인기를 많이 얻고 있네요.'죽창 앞에선 모두가 평등하다'. 죽창을 들고 시잔된 민중봉기를 암시하는 말을 쓰면서 한편으로 탈조선=한국을 탈출 을 위한 사이트이기도 합니다.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 많이 쓰겠지요.


경제가 어려워지고, 1%가 가진 부가 점점 더 많아지는 소득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너무나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급진파도 나오고 다 뒤집어 엎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게 너무 당연하겠지요. 이런 주장이 너무 만연하면 사회가 너무 혼란스럽겠지만 당연히 더 많이 커져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지도세력과 가진자들이 긴장하고 다 해쳐먹지 못하겠지요.

----------------

hellkore.acom



http://i.imgur.com/f7Zxr0E.jpg




죽창 앞에선 모두가 평등하다

http://i.imgur.com/juYAJuh.gif

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5. 7. 12. 04:42

Costco에서 좋은 술을 사다가 지인들과 먹다보니, 열이면 아홉이 싫어하는 술을 찾았습니다.

맛은 오크통에다 정로환을 칠한다음에 술을 만들면 이런 맛이 날것 같습니다. 나름 Single Malt(싱글 몰트)이고 이 회사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회사는 맞는것 같습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try해보셔도 좋겠지만, 나폴레옹에다 정로환 푼 맛이랑 전혀 다르지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비추

Lagavulin 16 Year Old. 절대 다시는 이회사 술 안산다고 술먹다가 찍어놨습니다. 가격도 싸지 않은 녀석이.



찾아보니 상당히 유명하고 유저 평가도 좋은편입니다. 상도 많이 받았네요. 이런것에 속지말자~


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5. 6. 26. 04:29

지표만 올리려고 할필요는 없겠지요. 지표는 높은데 실제 삶의 질은 꼴찌인건 더 답이 없을테니. 현실에 눈감고 있는 정치권들이 문제네요. 대대적인 낙서운동이 다음 총선에서 벌어지리라 생각됩니다.

------------

http://www.huffingtonpost.kr/2015/06/25/story_n_7659950.html?utm_hp_ref=korea

한국 '삶의 질 만족도' 1년 새 75위서 117위로 추락

연합뉴스

게시됨: 2015년 06월 25일 16시 11분 KST 업데이트됨: 2015년 06월 25일 16시 11분 KST

우리 국민이 느끼는 삶의 질 만족도가 1년 새 세계 75위에서 117위로 추락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24일(현지시간) 보건컨설팅업체 헬스웨이스와 공동으로 145개국 15세 이상 남녀 14만6천 명을 조사해 내놓은 '2014 세계 웰빙지수'에서 한국은 117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해 발표된 75위보다 크게 떨어진 것이다.

갤럽의 웰빙지수는 인생목표와 사회관계, 경제상황, 공동체의 안전, 건강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측정된다.

올해 발표된 웰빙지수에서 3개 항목 이상에서 '번영 중'(thriving)이라고 답한 한국인은 9.4%에 불과해 1년 전의 14%보다 떨어졌다. 항목별 순위를 봤을 때는 경제상황만 53위였고 나머지 항목에서는 96∼138위였다.

한국과 비슷한 110위권 대에는 말리와 그리스, 팔레스타인, 니제르, 보츠와나, 모로코, 기니 등이 올랐다.

1위는 파나마, 2위는 코스타리카, 3위는 푸에르토리코가 차지했다. 스위스와 칠레, 덴마크, 과테말라, 오스트리아, 멕시코 등이 10위권에 들었으며 10위권 내 중남미 국가가 7개나 들었다.

미국은 23위, 독일은 28위, 영국과 프랑스는 각각 44위와 48위였다. 일본은 92위, 중국은 127위였다.

꼴찌인 145위는 1년 전과 같이 아프가니스탄이 차지했다. 카메룬과 토고, 튀니지, 가나 등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이 최하위권에 많았다.

지난해 발표된 2013년 웰빙지수는 135개국 13만3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당시 1위도 파나마였으며 코스타리카와 덴마크, 오스트리아, 브라질, 우루과이, 엘살바도르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더 보기:

라이프스타일웰빙지수한국그리스팔레스타인추락

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5. 6. 24. 04:55

재밌는 정보입니다.

우리가 볼때는 중국이나 인도나 도진개진으로 공기가 안좋을것 같은데, 중국이 훨씬 안좋다고 WSJ인도전문 기자가 글을 썼네요. ^^

http://blogs.wsj.com/indiarealtime/2015/06/23/chinas-air-is-much-worse-than-indias-world-bank-report-shows/

Made with Datawrapper for The Wall Street Journal

India's capital may have the worst air quality in the world on some days, but a new report shows that nationally, the air in the world's second-most-populous country is far less polluted than in China.

In fact, China's air is more than twice as dirty as India's, according to recently released estimates by the World Bank.

The bank's "Little Green Data Book" of environmental indicators, unveiled last week, included a new gauge of air pollution. To the standard measures of environmental health–including forest cover and carbon emissions–it added PM 2.5 levels, which measure airborne particles smaller than 2.5 microns.

These tiny pollutants are microscopic and can enter the lungs and even pollute a person's blood stream. They are linked to severe health problems including lung cancer.

"These data show that in many parts of the world exposure to air pollution is increasing at an alarming rate and has become the main environmental threat to health," the forward of the World Bank book said. "Exposure to ambient PM 2.5 pollution in 2010 resulted in more than 3.2 million premature deaths globally."

Using this measure, India's air is far from clean. The World Bank data put the South Asian nation's annual mean PM 2.5 at 32 micrograms per cubic meter. That's three times the bank's recommended level of 10 or less, but in line with the global average. It is also well below China's mean annual exposure of 73 micrograms per cubic meter. .

Of the 200 countries in the book, only the United Arab Emirates did worse than China.

India's environmental rankings fared better than China's in other categories as well. India's energy use and carbon emissions per capita were less than one third of those in China.

India's PM 2.5 air pollution average is on par with other fast-growing Asian countries, but will likely rise as its economy expands.

The World Bank data showed that air quality deteriorates as countries evolve from lower income levels and become more affluent. Air only starts to improve once countries attain high-income status, which the World Bank defines as having gross national income per capita of $12,746 or more.

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5. 6. 22. 02:42

미국이 워낙 넓다보니 어디 가려고 하면 저렴한 비행기는 미국내에서 한번씩 경유를 꼭 하게되는데, 미국 사람들은 시카고 오헤어 공항을 경유한다고 하면 바꿔달라고 자주 합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지혜이지요. 거기 경유해가다가 그 여행이 x 되는 일이 많기때문이입니다. 저는 몇번 경유해봤는데 사실 큰 공항이고 큰 불편이 없었긴 합니다만 겨울에는 기상 악천우가 많아 정말 무조건 피해가야 할 곳입니다.


좋은 통계가 있네요. 역시 시카고는 피해가야할 곳이네요.

----------------------





http://www.wsj.com/articles/the-most-delayed-flight-routes-in-the-u-s-1434557072

----------------------

1-30위 순위중 대부분이 시카고.

Chicago, IL (ORD) Knoxville, TN (TYS) 44.1%

Chicago, IL (ORD) Wichita, KS (ICT) 43.9%

Denver, CO (DEN) Aspen, CO (ASE) 43.1%

Chicago, IL (ORD) Birmingham, AL (BHM) 43.1%

Des Moines, IA (DSM) Chicago, IL (ORD) 43.0%

Chicago, IL (ORD) Lansing, MI (LAN) 42.9%

Little Rock, AR (LIT) Chicago, IL (ORD) 42.6%

Chicago, IL (ORD) Colorado Springs, CO (COS) 42.6%

Chicago, IL (ORD) Lincoln, NE (LNK) 42.5%

Chicago, IL (ORD) Oklahoma City, OK (OKC) 42.3%


Chicago, IL (MDW) Oakland, CA (OAK) 42.2%

Wichita, KS (ICT) Chicago, IL (ORD) 42.1%

Chicago, IL (MDW) Seattle, WA (SEA) 41.9%

Chicago, IL (ORD) South Bend, IN (SBN) 41.4%

Fayetteville, AR (XNA) Chicago, IL (ORD) 40.9%

Newark, NJ (EWR) Richmond, VA (RIC) 40.8%

Grand Rapids, MI (GRR) Dallas/Fort Worth, TX (DFW) 40.7%

Chicago, IL (ORD) Fayetteville, AR (XNA) 40.6%

Chicago, IL (ORD) Lexington, KY (LEX) 40.6%

Chicago, IL (ORD) Memphis, TN (MEM) 40.5%


Chicago, IL (ORD) Duluth, MN (DLH) 40.4%

Minneapolis, MN (MSP) Newark, NJ (EWR) 40.3%

Chicago, IL (ORD) Springfield, MO (SGF) 40.1%

Memphis, TN (MEM) Chicago, IL (ORD) 40.1%

Chicago, IL (ORD) Appleton, WI (ATW) 40.1%

Oklahoma City, OK (OKC) Chicago, IL (ORD) 40.0%

Chicago, IL (ORD) Nashville, TN (BNA) 40.0%

Chicago, IL (ORD) Mosinee, WI (CWA) 39.9%

Indianapolis, IN (IND) Newark, NJ (EWR) 39.9%

Chicago, IL (ORD) Des Moines, IA (DSM) 39.8%


----------------------

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

http://www.rita.dot.gov/bts/home

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5. 6. 17. 04:28

세월호 문제를 덮는데 바쁘다보니 얻은 교훈이 하나도 없다. 박원순 시장의 말씀처럼, "국민, 시민을 안전을 위해서라면 과잉 대응이 늦장 대응보다 낫다" 을 아는 정치인이 있을까요.

포드자동차와 징벌적 조치. 사람의 목숨가지고 돈으로 장난치다가 손목아지 날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

정부는 2015년 6월 7일 오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가 발생하거나 다녀간 병원 24곳을 공개했습니다.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18일 만이었습니다. 이 글은 정부 발표 직전인 6월 6일에 쓴 글입니다. 이 점을 고려해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메르스로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세월호의 교훈은 어디에… 

"세월호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는 자조 섞인 불평이 판을 친다. 공무원들은 아무 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을 삼성서울병원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이 사방에 난무한다.

공무원들은 아주 큰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직장을 잃지 않는다. 큰 실수는 매뉴얼대로 하지 않는 것이다. 메르스로 몇 명의 사상자가 나오든 매뉴얼대로만 찬찬히 하면 욕은 먹어도 직장에서 잘릴 일은 없다.

세월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몇 명의 인명을 구조하느냐보다는 매뉴얼대로 움직여서 구조작업 중 사고가 안 나는 것이 훨씬 중요했다. 세월호에 접근하려던 123정이 매뉴얼대로 큰 배에 휘말려 들어가지 않기 위해 배에 사람이 있는 것을 뻔히 보고도 물러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거꾸로 된 건 너희들이 아니라 우리들인 것 같다. 거꾸로 된 세상에서 살게 해서 미안해."
(글/그림: 최남균)

보건복지부 장관과 위험편익분석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펜(UPenn;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출신의 경제학자다.

위험편익분석(Risk/benefit analysis)를 기본으로 해서 사는 보험, 연금 전문가이지 보건 전문가가 아니다. 위험편익분석은 인명마저도 가격으로 산출하는 제도다. 사고 이후 평가에서 써볼 수는 있어도 인명을 구조하는 일에 가격대성능비를 따지는 것은 미친 짓이다.

경제학자라면 위험편익분석을 하려 드는 것이 맞지만, 정무직 공무원이 된 이상 그는 정치적으로 이 문제를 바라봤어야 했다. 정치인이라면 비용이 들더라도 일이 풀리는 방향으로 문제를 끌고 가려는 경향이 있다.

사진 제공: 민중의소리

포드자동차와 징벌적 손해배상 

1970년대 포드에서 생산하던 핀토는 달리다 충돌할 경우 연료통이 폭발하는 결함이 있었다. 포드는 이 결함을 고칠 경우 대당 11달러의 비용이 발생하고 180명의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포드는 이 숫자에 근거해 위험편익분석을 한 결과, 결함을 고칠 경우 1억3,700만 달러의 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180명의 사망 사고 배상비용은 4,950만 달러만 든다는 것을 확인했다.

  • 리콜 = 결함 수리 = 1억3천700만 달러 (비용) 
  • 보상금 = 목숨값 = 4천850만 달러 (편익)  

1971~1980년까지 미국에서 생산된 포드 핀토 (출처: Morven, CC BY SA)

포드는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해 핀토를 리콜(recall)하지 않았고, 사상 사고가 이어졌다. 1972년 릴리 그레이가 13세의 그림쇼우와 차를 타고 가다 차량 간 충돌로 핀토가 폭발하여 릴리 그레이는 사망하고 리차드 그림쇼우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재판 과정에서 포드가 위험편익분석을 통해 결함 수리 비용보다 보상금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리콜하지 않았음을 밝혀졌다. 배심원들은 격분했다. 배상금 외에 1억2,500만 달러(한화 1,300억 원 상당)에 달하는 징벌적 배상을 그림쇼 가족에게 지급하도록 평결했다.

1978년에 1,300억 원은 천문학적인 돈이었다. '돈 갖고 장난치면 망하게 해버리겠다'는 정신을 잘 보여준 예라 하겠다. 이것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다. 이 사건을 통해 포드자동차에는 '바베큐 시트'라는 악명을 얻었고, 이 사건을 계기로 일본 차의 미국 점령이 본격화한다.

핀토 사건에서 배심원 평결은 1억2,500만 달러의 징벌적 손해배상이었지만, 판사는 피해보상액은 250만 달러, 징벌적 손해배상액은 350만 달러로 덜어 줬다(참고 링크). 항소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이었다.

포드는 이후에도 익스플로러 생산 과정에서 전복사고의 결함을 알고서도 강행한 이유로 소송에 다시 휘말려 2004년 7월 샌디에이고 법정(1심)으로부터 3억 6,860만 달러의 징벌적 배상을 하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2009년 연방대법원은 총 8천3백만 달러를 배상액으로 확정했고, 그중 징벌적 손해배상액만으로 5천5백만 달러로 책정했다. (참고 링크

사람 생명도 '목숨값'으로 이익 형량하는 사회 

문형표 장관이 1970년대 포드자동차 사장이었다면 어땠을까? 리콜 비용을 지급하고, 차의 결함을 고쳤을까? 아니면 배상금을 물어주는 편이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결정했을까? 문형표 장관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를 이번 정보 비공개 방침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소셜미디어를 사용하고, 주변에 여의도나 증권가에 친구 하나 있는 사람들은 일주일 전에 이미 D 병원이 삼성서울병원인줄 다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는 지금 이 순간까지 삼성서울병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6월 6일 현재 시점. – 편집자)

청와대는 대한의사협회 대신 대한병원협회장을 민간전문위원으로 끌고 들어와 전담반을 구성했다. 메르스 병원에 대한 정보 공개로 인한 위험편익비용에 대해 분석해보고, 병원을 공개했을 때 병원이 입을 손실과 이로 인해 감염될 사람들의 배상금을 비교 분석해봤을 것으로 추정한다.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없는 우리나라에선 3억~5억 원 안팎 정도를 물어주면 어떠한 사망사고도 덮을 수 있다. 병원도 메르스 확진환자가 있다는 사실을 지금 밝히지 않아 추후 소송에 휘말릴지라도 3억 원 정도 비용을 들이면 사망사고도 처리할 수 있으니 병원 이름 공개를 어떤 식으로도 막으려 드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합리적인 사고방식이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 나라

  • 공무원들이 아무리 무능해도 매뉴얼대로만 따라가면 정년을 보장해주는 제도
  • 기업이 아무리 잘못해도 법적인 배·보상만 마치면 사망사고마저 푼돈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제도

이런 제도가 계속 유지되는 한 우리는 이런 종류의 재난을 피할 길이 없다. 기업이 의도적으로 위험편익비용 계산을 통해 인명을 등한시한 것이 발견되면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망할 만큼 타격을 줘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빼앗는 만큼 큰 처벌은 없다. 기업이 윤리적으로 움직여줄 것이라는 꿈에서 깨어나 '사람 목숨을 두고 장난치는 기업은 망하게 해준다'라는 미국식 자본주의 징벌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

기업이든 공무원이든 상벌이 분명해야 한다. (출처: HA! Designs – Artbyheather, CC BY)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공무원에겐 승진 기회와 보너스 등을 통해 격려해야 한다. 행시 몇 기인지 7급 출신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일 잘하면 승진시켜야 한다.

반면에 매뉴얼대로만 하면서 보신주의에 빠진 공무원은 강등, 해직, 조기 퇴직 등의 벌을 줘야 한다. 그저 사고나 안 치면 정년보장이라는 안이한 사고로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도 'VIP 보고가 먼저'라는 생각이나 하는 공무원들에겐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한다.

세월호 참사에 이어 메르스가 전국을 강타했다. 하지만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참사는 반복된다. '정부는 뭐 하는 거냐'라고 욕만 할 때가 아니고, 실질적으로 제도를 바꾸기 위한 연구와 대안 제시가 절실하다.

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5. 6. 15. 08:53

천재 소녀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최소한 거짓말에는 천재적 소질이 있지않습니까. 수학과 과학도 잘했을것으로 추측하고 그랬을 개연성도 높습니다. 다녔던 미국 토머스제퍼슨 과학고등학교도 영재들이 상당히 많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동양인들간의 경쟁이 엄청나나도 들었습니다. 잘 했으니 들어갔겠죠.


아이들은 타고난 성품이 있습니다. 지는거 싫어하고 거짓말을 해서라도 꼭 이기고 싶어하는 애들도 있기야 있지요. 하지만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아이가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자라는 동안에 부모가 아이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어떤것은 밀어주고 어떤것은 잡아 끌어내리고 해 줘야지요. 거꾸로 미뤄줘야할것을 잡으면 아니는 현실에 안주하고 잡아 내려줘야하는 것을 미뤄주면 괴물이 되는거지요. 저는 분명 가족이 문제였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빠. 엄마도 비슷했으리라고 생각하고요. 한국부모는 자기자식의 특성중 잡아 내려줘야하는 것을 가족이 밀어줘서 아이를 괴물을 만드는 병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병폐1)


사진출처: http://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167528

천재 소녀 김정윤 아버니는 누구? 넥슨 전무 김정욱

-----------------------

관련 기사

'천재 수학소녀' 하버드-스탠퍼드 합격, 사실 아니었다

'천재 소녀' 최초 보도한 기자, 오보를 인정하고 사과하다

‘천재소녀' 무더기 오보, 사과한 언론과 아닌 언론

-----------------------

이번 천재 소녀 스캔들로 그녀의 아버지가 넥슨 전무 김정욱이라는 사람이 아버지임이 밝혀졌는데, 그놈의 '너희 아버지 뭐하시니?' 병폐.(병폐2)


이 사람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에 언론사의 출세 코스로 알려진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다고 합니다. 그 뒤로 기러기 생활을 하며 가족은 미국에 자신은 한국에서 지내며 왔다갔다 했다는데. 이 아버지가 어떤 사람일까를 생각해보니 딸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던지, 아니면 딸이 어려서 부터 경쟁을 수단과 방법을 가지리 않고 이기고 싶어하는 그런 성격임을 알면서도 더 부추겼던 사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아버지라면 경쟁을 부추길것이 아니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게 아니라, 아이에게 경쟁을 멀리 하게하고, 수단과 방법도 인생에서는 더 중요하다 가르쳤어야 했겠지요. 아버지가 아이의 성장에 관심이 없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은 성공을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한다고 가르치는 병폐. (병폐3)


한국 사회에서는 언제부터 걸리면 '사기꾼이고 안걸리면 대통령'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돈이면 뭐든지 한다', '돈이 가장 중요하다'는 청소년도 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가 아름다운 사회는 아니지요.


김정윤의 아버지는 사과문에서 아이의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이에게 병이 있다는 것을 이제서라도 알았다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병도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기는 아무 병이 없다고 생각하는 병폐. (병폐4)


저는 아이에게는 죄를 물어서는 안되고 아직까지 창창한 인생을 가치있게 살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론 재판으로 마녀사냥이 안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사로고 사회적 전과자, 사회적 낙오자, 사회적 불구자를 만드는 사회. (병폐5)

Posted by 쁘레드
재밌는세상2015. 6. 3. 02:09

92살 할머니가 할수 있다면 누근들 못할까. 기록은 7시간 24분 36초. 기존 기록보다 2시간이나 빠른 당분간 깨지기 힘든 기록입니다.이름은 헤리엣 톰슨(Harriette Thompson). 처음 마라톤을 76살에 달렸다고 합니다. "내가 할수 있었다면 여러분도 할수 있다고 믿으세요"고 말씀하시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Thompson finished the 26.2-mile race in 7 hours, 24 minutes and 36 seconds. (In case you were wondering, that's more than two hours faster than Burrill's time of 9:53:16.)

---------------

Harriette Thompson, 92, and her son Brenny Thompson finish the Suja Rock 'n' Roll San Diego Marathon on May 31 in San Diego.

Jerod Harris/Getty Images for Rock 'n' Roll Marathon Series

 

Harriette Thompson ran her first marathon at age 76. — Eduardo Contreras

 

카네기 홀에서 연주도 하셨던 피아니스트입니다.

Running isn't her only talent...92-yr-old marathoner Harriette Thompson is also a beautiful pianist.




Posted by 쁘레드